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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6 14:13
저도 요새정말 힘듭니다 근데 기댈곳이라곤 가족빆에없고...
술로 스트레스풀자니 와이프랑 어린자식들한테는 못할짓이고.. 저는 그래서 피지알유게에다가 글올리면서 그렇게 나름 우울한기분을 이겨내고있습니다. 댓글들보는것도 재밌고요... 정말 자기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우울한기분은 정말별거 아닌거 같아요
10/07/16 14:21
의학적으로 운동을 하면 우울증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 말 듣고 해보니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을 느꼈네요. 활력도 좀 생기고요.
10/07/16 14:22
전에 달덩이 님께서 비슷한 질문을 하신 적 있는 거 같은데 그때 적었던 답변입니다.
몇 가지는 추가됐어요. 신나는 음악을 틉니다. 그리고 춤을 춥니다. 신나는 음악을 틉니다. 그리고 청소를 합니다. 조용한 음악을 틉니다. 그리고 잡니다. 우울한 음악을 선곡합니다. 음악에 취해 분위기에 취해 개운해질 때까지 웁니다. 지갑을 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매운 음식을 먹습니다. 지갑을 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오락실에 갑니다. 지갑을 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노래방에 갑니다. 지갑을 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차를 탑니다. 산엘 갑니다. 실내사이클을 삽니다. TV에 오락프로그램을 틀어놓고 아무 생각 없이 페달을 열심히 돌립니다.
10/07/16 14:25
평소 지르고 싶었던걸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정당화 시키면서 질러버리거나... 잠을푹자거나 맛집 외식을 하든지...게임을 하기도 하고 술을 마시기도 하고 헬스장가서 운동하기도 합니다.
또 서비스 좋은 미용실가서 머리를 한다거나 피부관리실 가서 얼굴마사지 받는것도 기분전환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냥 본인이 해서 행복한거 하면 됩니다.
10/07/16 14:33
초콜릿 사먹거나 운동합니다. 진짜 빡시게 운동하고나면 너무 지쳐서 우울하다는걸 까먹더라는;;
또 아예 미친듯이 우울한 노래 들을때도 있고요;;
10/07/16 16:30
우울함을 완전히 해소하는건 불가능하다 보고... 잠을 푹 자는게 최고죠. 일어나면 무겁던 머리가 한결 개운해지니까요.
그리고 집청소를 하는 것도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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