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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2 15:49:45
Name Cand
Subject 세면대가 죽었슴다 --;
 


...세면대 배수구가 운명을 달리하시려는지 날이 갈수록 물을 못 들이키고 있습니다.

자취하기 전 집에서 지낼때 부모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던 '제발 세면대에서 머리 좀 감지 마라' 라는 이야기를 웃어넘기던 그때가 생각나...


...뭐 쓸데 없는 소리는 집어치고. 여튼 저런 상황입니다. 일단 생각해둔 답안으로는-


1. 이쑤시개로 뭔가 건져본다.

2. 철물점에 가서 철사를 하나 들고 온 후 긁어본다.

3. A/S를 불러요.

4. 이사 쿨 차신듯. 집 딴데 알아보세요.

5. 지식in을 믿읍시다. (염산/뚫어뻥?/자가분해)


정도가 있는데, 어떻게 하면 가장 저비용 고효율을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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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2 15:51
수정 아이콘
나무젓가락인가 뭔가 넣어서 휘휘 돌리면 나올텐데요.

좀 징그럽긴 하지만..
소인배
10/07/12 15:52
수정 아이콘
저는 세면대는 아니고 그냥 배수구가 막혀서 약품 붓고 옷걸이로 쑤셨습니다.
루로우니
10/07/12 15:52
수정 아이콘
세면대는 보통 물이 잘안내려가는 이유는 밑에 있는 S자 모양으로된 S트랩이 있는데

거기에 머리카락이 쌓입니다..

그걸 열고 머리카락 건져내면 될꺼같은데

말로 설명하니 알아 들으실려나?
난다천사
10/07/12 15:53
수정 아이콘
다이소 나 이런대 가면 낚시바늘처럼 생긴게 여러게 달려있는 플라스틱으로된 줄(?) 같은게 있어요.. 천원인대 써보시면 좋아요..

1년에 한번정도 뚫으면 효과 만점...
ooceline
10/07/12 15:53
수정 아이콘
철사로 해도 되긴 되는데 확실히 하려면.. 아예 분해해서 빼는게 확실하긴 합니다만. 파이프렌치 있어야 됩니다.
얼마 전에 저도 세면대 막혀서 뚫으려다 잘 안돼서 아예 바꿨던 기억이 납니다.
10/07/12 15:54
수정 아이콘
자기전 락스를 뿌려놓고 아침까지 쓰지 마세요
그럼, 대부분은 뚫어주는것 같더라구요

너무 많이 막혀서 소용이 없을 경우에는
일단 아래 세면대 아래 눕혀진 S자 부분의 파이프를 열어보셔도 됩니다
튼튼한 나무
10/07/12 15:55
수정 아이콘
1. 마트에서 약품을 사서 붓는다.
2. 지하철노점상등에서 구할 수 있는 갈고리달린 쑤씨는 도구를 사서 쑤신다.

2번은 안해봤고 1번은 세면대나 배수구가 시원찮다 싶으면 서너달에 한번씩 사용하는데...
한번도 실망한 적이 없습니다.
10/07/12 15:55
수정 아이콘
저같은경우에는 그냥 뚫어뻥 제품을 씁니다만..
3~4천원정도 한걸로 기억하는데 제일 무난하지 않을가 싶네요..
루로우니
10/07/12 15:56
수정 아이콘
S자든 일자든.. 그걸 여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뭔가 끼여서 잘 안내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 거든요
Mynation
10/07/12 15:56
수정 아이콘
분해하시다 보면 낡은 고무빠킹이 삭은 상태로 눌려있던 봉인이 풀려서 가루가 되어 떨어진다거나 시공시 막아놓은 실리콘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슴다..
결국 이거 어쩌지 하고 일단 조립은 해놓고 청테이프붙이고 주방알루미늄테이프로 막고 별거 다하다 후회를 하게 됩니다..

우선 철사나 비닐벗긴옷걸이 신공으로 쑤셔서 막힌 녀석들 내려버리거나 올려주시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근처 철물점 등등에서 전문가를 초빙하심이 정신적으로 싸게 먹히고 시간도 적게 먹히며 결과적으로 총 비용도 절약될 수 있겠슴다..
10/07/12 16:03
수정 아이콘
가게에 가시면 뚫어뻥 및 유사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주성분이므로, 락스 원액을 부어도 비슷한 효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이걸 붓고 몇 시간 놔두면(보통 자기 전에 붓는 것이 제일 편하죠),
물 안 내려가는 문제들은 해결됩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유기물을 분해하는 특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살균, 곰팡이 제거, 악취 제거에 쓰이는 듯.)
10/07/12 16:11
수정 아이콘
지하철타고 다니다가 가끔씩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세면대 뚫어주는 기구 팔던데...
겉보기에는 효과가 좋아 보이더라는 크
10/07/12 16:19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일단 옷걸이 하나와 맞바꿔 일시적인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당분간 정세가 안정될때까지 세면대를 비 모발세척지역으로 비준하고
차후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를 피하기 위해 제도적 방침으로 뚫어뻥을 문제지역에 배치하여 항구적인 평화를-

(하략)


........여튼 감사합니다 ㅠㅠ
밀로비
10/07/12 16:22
수정 아이콘
죽은것까지는 아닌것 같고요
일단 슈퍼나 마트에서 뚫어뻥 하나 사셔서 부어보시고(한시간정도 놔뒀다가 끓는물을 붓는게 효과가 더 좋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에는 다이소나 지하철에서 파는 도구 있습니다.
긴 플라스틱에 칠지도마냥 가지가 나있는 모양인데 이게 효과가 괜찮더군요.

뭐.. 이도저도 귀찮으시면 주인집에다 말씀하셔서 배수가 잘 안된다고 해보세요.
고쳐주실겁니다 아마도... -_-a
Cazellnu
10/07/12 16:29
수정 아이콘
전용약품사서 붓는게 가장 좋습니다. (저도 실망해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이것의 매력에 빠진후 상시구비 사용중입니다.)
10/07/12 16:30
수정 아이콘
동생이 천원짜리 플라스틱 쑤시개(??)를 사와서 써본결과 천원짜리 치고 효과가 좋습니다. 아무래도 옷걸이는 걸리는 부분이 없지만 이 제품은 갈고리처럼 되있어서 머리카락이 잘 걸리더군요
여엉이닷
10/07/12 16:38
수정 아이콘
세면대를 분해하세요~ 드라이버로 나사 하나 풀면 물막이 부분을 뺄수 있는데 그거 뺴고 머리카락제거~ 빼시면 깜짝 놀랄수도 있습니다.머리카락이 어마어마하게 붙어있거든요
BoSs_YiRuMa
10/07/12 17:14
수정 아이콘
어제 우리집에서 있던 일과 똑같은 상황입니다만..
저는 제가 분해를 하고 머리카락과 뭉친 먼지등등을 다 빼내고 나서 다시 결합했습니다.
한 20분밖에 안걸리더군요. 지금은 시원하게 잘 내려갑니다.
영웅의물량
10/07/12 17:16
수정 아이콘
걍 뚫어펑 2리터짜리 사서 들이 부으세요 크크
원랜 4~5회분인데.. 그냥 다 들이부으세요...

거의 안내려간다 싶을 때 저래놓고 12~24시간 방치
그리고 물 한창 틀어두면... 슥슥 하고 다 내려갑니다

노력대비 효율이 좋아요 이 방법은
10/07/12 17:16
수정 아이콘
철물점 가셔서 세면대 뚫는거 달라고 하세요. 빵 자르는 칼 처럼 생겼는데 가늘고 길쭉하며 톱날 부분이 갈고리 처럼 생긴거 있습니다.
그거 배수구에 깊숙히 넣고 쑤시면 머리카락과 각종 이물질이 딸려 나옵니다.
10/07/12 17:41
수정 아이콘
청산가리 같은 걸 끼얹나..? 예전에 독극물 약국에서 사서 뿌렸던 기억이 나네요.
레드나이
10/07/12 17:45
수정 아이콘
지하철에서 팔던 세면대 쑤시개가 진리..
이거 정말 좋습니다..!! 집 가까우시면 빌려드릴 수도..
ThinkD4renT
10/07/12 18:23
수정 아이콘
세면대 아래 보면 S트랩(맞나? ㅡㅡ^) 시작 부분(세면대 기준)에 한쪽으로 볼록나온 부분이 있는데 손으로 돌려 해체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걸 분해하면 세면대 마개가 분해 되고 분해된 세면대 구멍을 각종 철사 같은걸로 긁어 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원래대로 조립하시면 세면대 막힌건 손쉽게 해결됩니다. 조립하실때 세면대 길다란 마개 아래 부분이 동그란 원으로 되어 있는데 그 부분과 S트랩쪽에 있는 기다란 철사 부분을 잘 맞추어 조립하시면 됩니다.
키르노
10/07/12 18:28
수정 아이콘
몽키스패너로 볼트..라고부르는건가 거길 돌리면 빠집니다 그다음에 머리카락을 뺀다음에 다시연결하시면됩니다 참쉽죠?
다쿠아즈
10/07/12 18:33
수정 아이콘
약품 부어서 해결되던데요
제가 진짜 수십번 막혀봤는데 물리적으로 해결하기 귀찮아서 약품 부어서 해결했습니다.
여러가지 종류 써봤는데 다른건 완전 안뚫리고 물 살살 내려가게 뚫리는데 제일 최근에 쓴거는 물이 콸콸 내려가게 뚫렸습니다.
집에 가면 제품 이름 쪽지보내드릴게요
켈로그김
10/07/12 19:05
수정 아이콘
매직 스네이크를 아직도 모르세요?
그 모든 구성이 1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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