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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2 10:31:29
Name 제시카와치토
Subject 여자친구랑 말 싸움을 했는데요.
사건의 발단은
오늘 여자친구와 만나기로 했는데요
여자친구가 갑자기 오늘 만나지 말자는 겁니다.
그래서 네이트온으로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여친:오빠 오늘 만나지 말자
나:왜??
여친:그냥
나:그냥이 어딨어 왜 그런데?
여친:그냥^^
나:장난?
여친:화장도 하기 귀찮고 오늘 피곤해서 푹 자려구
나:아 그래 그럼

5분뒤

여친:오빠 왜 아무말이 없어? 오늘 약속 취소해서 기분 안좋아?
나:응 ^^
여친:ㅠㅠ
나:왜??
여친:그냥 ^^

대화는 이랬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약속 취소할땐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생각할수록 열받는겁니다. 꼭 저만 자기를 보고싶어하는것 같고 자기는 하나도 아쉬운 구석도 없고
기분 안좋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했는데 풀어주려는 기미도 안보이는것 같아서 오기가 생겨서
제가 화를 좀 냈는데 여자친구가 그런걸로 무슨 화를 내냐고 오히려 뭐라고 하는데..
제가 과민반응하고 좀 속좁은 남자친구가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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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phyrus
10/07/12 10:36
수정 아이콘
나: "응 ^^" <-- 평소 문자 스타일이 어떤지 몰라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이거 정말로 기분 안좋다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듯 한데요?
이수철
10/07/12 10:39
수정 아이콘
저기 혹시 그날이라서 만사가 귀찮고 피곤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거기에 민감하게 반응하신거 아닌가요?
10/07/12 10:44
수정 아이콘
"내가 얘한테(여자친구) 중요하지 않은가?"
라고 본인이 느끼는 걸 여자친구가 느끼게 하는 건 안하시는게 나을 것 같은데,
뭐 사람마다 다르지만 안좋은데 사귀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서운하게는 하지 마세요.
밀가리
10/07/12 10:45
수정 아이콘
연인사이에 왜 메신져로 이야기하는지...
안만나줘서 화내는 것보다 무슨 일 있냐고 오히려 더 걱정해주는게 쿨한 남자겠죠.
10/07/12 10:53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에 적어주신게 정답이네요. 여친에게 마지막 줄에 적어주신 것처럼 인식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답글 보면 반어법으로 사용하셨다고 해도 상대는 다르게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난다천사
10/07/12 10:57
수정 아이콘
연애는 힘들어요..

반대였다면 여자친구분이 또 뭐라했겠지요...

저같으면 나중에 미안하다고 하더라도 강하게 나갈듯...
김영대
10/07/12 10:57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저런 여성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맞춰주기 좀 힘든 타입인데..
얼마전 좀 괜찮아서 만나던 여자애였는데 전 날 일하는데로 오라고 해서 준비 다하고 간다고 문자 보내니까
"안돼" 이렇게 문자 오고 저도 본문이랑 비슷한 상황까지 갔었는데..
자주 이런 상황 발생되면 피곤하실 겁니다.
10/07/12 11:09
수정 아이콘
서로 불확실하게 커뮤니케이션 하고 계시네요.
좀 더 솔직하게 대화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직선적으로 명확히 이야기 하라는게 아니라, 기분나쁘지 않게 에둘러 이야기 하면서도 내 의도를 상대방에게 오해없이 전달하는게 중요합니다.
블랙독
10/07/12 11:26
수정 아이콘
이분 말씀이 맞아요.
대부분의 불화의 근원은 소통에서의 오해이지요.
강철무지개
10/07/12 11:28
수정 아이콘
'여자는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동물이다'
'가장 좋아하는 사람 1위는 여자친구이고, 가장 짜증 나게 하는 사람 1위도 여자친구이다.'
라고 말했던 5년째 열애 중인 형님이 생각나는군요^^;
10/07/12 11:46
수정 아이콘
왠지 청와대에 계신 분이 생각난다는... 문제는 소통이죠.
벨로시렙터
10/07/12 11:51
수정 아이콘
전 그게 싫어서 연애를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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