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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2 12:40
순전히 개인적 취향에 따라 요즘 젊은(?) 친구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은
노신선생님의 글을 이욱연씨가 편역해 놓은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입니다. 20살 시절에 이 책을 읽던 시절이 아련하네요. 하하 절판됐다가 얼마전에 새로 나온것 같더라구요.
10/07/12 13:11
1번은 대개 고전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과 톨스토이의 <부활>, 까라마조프의 <죄와 벌>, 카프카의 <변신>을 굉장히 감명 깊게 읽었어요. 특히 <데미안>은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이 들어서 매우 좋아합니다.
2번은 최근에 읽었던 <정의란 무엇인가>가 생각나네요. 요즘 같은 시대에 꼭 읽어볼 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린드버그의 <바다의 선물>이란 책도 괜찮고요. 여성의 삶을 담은 수필이지만, 남성이 읽어도 될 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살림에서 나온 <장영란의 그리스 신화>를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기존의 불핀치식 글과는 전혀 다르거든요. 깊이 있고 학술적입니다.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도 추천합니다.
10/07/12 13:34
1. 어린 왕자, 데미안, 그리스 신화 (조금은 가벼운 수준으로...),
그리고 국어책에 나오는 한국의 단편 소설 (불발탄, 운수 좋은 날 등등) 2. 태백 산맥, 아리랑, 개미 그리고 20대에 꼭 해야 할, 하지 말아야 할 XXX 같은 책. (특별히 무슨 의미가 있어서는 아니지만, 읽어보고 취사선택 하세요)
10/07/12 14:23
글쎄. 10대 20대를 나누는 기준이 단순히 생물학적 근거라면.
따로 추천해드리기가 어렵군요. 일단 뭉뚱그려. 1. 사람의 아들(이문열) 2. 타나토노트(베르베르) 3. 좁은문(지드) 4. 동의보감(이은성) 5. 전태일 평전(조영래) <- 이건 본문에도 있군요 6. 예수:혁명가의 전기(크로산)
10/07/12 14:27
저도 윗분과 비슷한 생각인데
여러권 추천하면 복잡하니 그냥 무소유를 추천합니다. 두고 심성이 흔들릴때마다 읽기를 권해드립니다.
10/07/12 15:39
1번: 인간의 굴레에서, 새의 선물, 서울의 예수, 1984, 부분과 전체, 어린왕자, 농담(밀란 쿤데라), 무진기행, 청춘의 문장들
고등학교 때 무슨 책을 읽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살면서 가장 책을 많이 봤던 시기인 거 같은데...^^;
10/07/12 16:57
아 전태일 평전...
고딩 때 펑펑 울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른 분들이 문학 위주로 추천해주셨으니 저는 1번에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총.균.쇠, 코스모스를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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