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
2010/06/25 15:34:27 |
Name |
낚시꾼 |
Subject |
재개발지역에서 월세방을 빼야합니다. 계약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답변좀해주세요 |
뉴타운 재개발 지역문제로 산지 몇달 안되어서 이사를 가게생겼습니다...
매물은 좀 싸게 알아보려고 인터넷 까페에서 알아봣고요 재개발 지역이라는것도
계약당일 주인아저씨와 전세입자와 계약하는데
싸인하려는 찰라 주인아저씨께서 그제서야 한마디 하시더군요.
"참,이거적는걸 깜박했다" 하시더니 "재개발 지역이므로 언제라도 집을 비우라고 하면 그대로 이행할것을 약속합니다"라고적으시더라고요.
전 그 사실에 대해선 그전에 여러차례 상담할때도 들은적없고 금시초문이라 반문했더니,
아 그냥 명복상 하는거라고 하고 1년은 물론이요 2년도 살수있다고, 이사갈일 절대로없다고. 하시고,
전 세입자도 "저도 지금 아사갈집이 재개발지역인데 이런거 요즘 다 쓰는거라고 문제없다" 하시길래
그말을 믿고 저는 "그럼 1월달까지 사는걸로 알고 계약하겠습니다" 했어요.
그런데 왠걸요, 이사오고나니 아랫집분이 오셔서는 "여기 주인이 비워둘줄 알았는데 사람들였네~"하시면서
"여기 관리처분 바로 떨어질거라고 이르면 3월 늦어도 가을쯤엔 이사 다 나가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놀래서 주인께 전화했더니 "누가그런 거짓말을 하느냐, 관리처분 떨어질램 한참 멀었다, 만에하나 떨어진다 하더라도 내가 돈을 안주면 못나가기 때문에 1월달전에 나가는일 없을거라 ,안심하고 살라"고 큰소리로 호통치시더라고요. (이대화는 녹음해둠)
그래서 살다가 보니 3월인가 4월쯤인가 관리처분이 정말로 떨어졌습니다.
전 주인에서 다시 문의했지만 대답은 위와같았습니다.
계약할당시 전 세입자도 이런사실 알고있었으면서 까페에 올리고, 모르는척 했던거구요.
그런데 요즘 분위기가 무섭습니다.
재개발조합에서 이주촉구 안내문을 계속보내오고 보증금을 대신 돌려주겠다며 이사분위기를 조성하고있습니다.
심지어 말로만 듣던 용역들까지 풀어 대낮에 혼자있는 부녀자나 할머니들을 협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문닫은 상점과 이사나가는 집들이 꽤 보입니다. 아랫집도 이사갔고요. 더아랫집도 곧있음 이사간답니다.
혹여나 주인말대로 더 살수 있다한들 다들이사가고 텅빈건물에 여자혼자 사는데,
용역들이 와서 협박하고 도둑들기 쉽고 건물 부수는 공사현장에 살순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빨리 이사가야 한다는것과 이런 분위기속에 살게될줄은 추호에도 몰랐습니다.
물론 아직 학생이라 재개발지역에 대해 아는것이없어 자세히 알아보지 못하고 계약한 제 잘못도 있지만,
사실대로 말해주지않고, 월세 몇달치 더 받아먹기 위해 세입자를 이렇게 속여서 계약해도 되는것입니까?
너무 억울합니다.
장마철에 이사가야 한다는것도 난감하고, 중복되는 이사비에 한달발품팔아 얻은집에서 이렇게 쫒겨나야 한다니
너무 속이상합니다.
동네분과 이야길 하니,
"우선 주인에게 전화해 살더라도 월세를 좀 깎아받고, 이사비용이랑 복비를 주인에게 달라고 합의를 해라,
그리고 계속 주인이 그런식으로 나오면 개발조합에 가서 사정을 얘기하면 보증금이랑 이사비를 좀 줄수도 있다.
그러면 조합이 나중에 주인에게 받을것이다. " 하시던데, 이게 가능한가요?
사실 밤이고 낮이고 여자혼자라 무서워서 여름인데도 문도 못열어놓고 있습니다. 창문까지 걸어잠그고 자요..ㅜㅜ
이런동네에 더 못살것 같고 이르면 8월 늦으면 9월안에 이사는 가야하겠습니다.
보증금은 빼주겠다는데 억울해서라도 이사비용이라도 보상받을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세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