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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5 13:53
저도 이미 군대 다녀왔고 요 8년간 힘든 일도 많았지만 8년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단, 현재의 저를 기억하고 있는 상태에서 미래를 바꿀수 있다(로또 이런거 말고 노력 여하에 따라 바뀌는 부분)는 가정하에 말이죠. 시간을 너무 바보같이 보냈어요...
10/06/25 14:03
주가 그래프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다면야...
로또 번호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다면야... 축구 승패 기록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다면야...
10/06/25 14:15
가겠습니다...당연히 지금의 기억과 지식은 가져 가야죠. 그렇지 않다면 그저 역사의 반복일 뿐이니까요..
군대야 뭐,,,동부전선으로 다녀왔지만, 신검당시 빠질 기회가 있었습니다. 눈이 안 좋아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고 군의관이 어떻게 할래, 방위로 하자, 하고 물었더랬죠. 당시 피끊는 청춘으로서 '저 꼭 현역가고 싶습니다~' 했다는....
10/06/25 14:18
제발 보내줘... 흑흑
제대한지 10개월쯤후군요. 당장 할일이... 일단 제 첫사랑부터 붙잡으러 가겠습니다. 다니던일 그만두게 하고 정신교육 시킬듯..
10/06/25 15:05
전 군 생활도 빡쌔고 복학이후 공부도 너무 빡쌔게 해서 그런지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군요....
다만 돌아간다면 대학교 1학년부터 군대갈때까지... 딱 그때로만 돌아가고 싶네요... ^^;;
10/06/25 16:35
지금의 지식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다면 당연히 가야죠.
똑같은 수능을 한 번 더 볼 수 있는 건데요. 물론 풀 수 있다는 건 아니구요;
10/06/25 16:59
다들 생각했던거죠. 시간이 되돌아 갔으면..
저도 항상 되돌아갔으면 합니다. 리셋이라고 하죠.. 근데 이렇게 과거를 그리며 현재를 후회하며 살고 있으니 아는 형이 말하더군요. 임마. 네가 원래 40살이거나 50살인데,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해서 몇십년 전인 '지금'에 이른 것일 수도 있잖아. 그렇게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열심히 살어. 미래에 '지금'을 후회하지 않게. 그래서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뜻대로 안되는군요
10/06/25 17:41
음.. 10년 전쯤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작년에 많이 했었는데..
결국 머.. 지금도 괜찮지 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어린게 최고라.. 초딩때 이전만 아니면.. 돌아가고 싶습니다.
10/06/25 18:26
네..
다만 지금의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지식은 아니더라도 열심히 안하면 이렇게 된다는 개념만 있으면 그깟 군대 또 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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