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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7 09:39
그럴때는 낄낄 비웃어주고, 편들어주기. 이런거 하시면 됩니다.
'너무했네~. 하긴, 애들도 인생의 거친면을 볼 때가 된거야~ 잘했어 잘했어~'이런식이면 괜찮을 듯한데 말이지요;
10/06/17 09:42
저도 성격상 TORCS님과 비슷한 말을 했을 것 같습니다만,
여성분은 역시나 자기편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하더군요. 이기적인 사람들 같으니...(읭?)
10/06/17 10:08
여자분들은 자기가 죽을 죄를 졌어도
자기편 들어 주길 원합니다.. 제가 만나본 모든 여자들은 다같았음;; 남자는 정답을 말할려고 하고 여자는 자기편을 들어주길 원하고.. 싸움에 원인 여기서 시작;;;
10/06/17 10:33
이런 건 어떤 해결책을 듣고자 함이 아니죠.
나 오늘 이러저러해서 기분이 좀 그렇다,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 하는 거죠. 그냥 들으면서 그랬냐, 속상했겠네. 근데 아이도 그냥 장난 친 걸 테니까 너무 맘에 담아두지 마~ 라고 다독여주면 됩니다. 친밀도에 따른 문제가 아닙니다. 어쨌거나 친구잖아요. 밥 같이 먹을 정도 사이면 그 정도 푸념은 늘어놓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글쓴 분이 너무 정색을 하신 듯합니다. 그럴 때에는 상대방 기분을 먼저 헤아려줘야죠. 특히 여자 같은 경우는 그냥 자기 기분에 공감해주는 걸 원합니다. 그렇게 마음이 풀리면 그 다음 해결책은 자기가 알아서 해요. 왜 공부하려고 하는데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면 하기 싫은 것처럼 본인 스스로가 자기 잘못을 알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너 잘못했어 라고 확인사살해주면 사실 기분은 좋지 않죠. 저도 뭐 친구들이랑 이야기할 때 아닌 건 아니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일단은 먼저 대충 맞장구 쳐주고 그런데 말이야~ 라고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일단 상대가 내 말에 공감해준다고 느끼면 이후에 상대가 하는 말을 잘 받아들이거든요.
10/06/17 10:45
저도 어지간하면 여성들에게는 그들의 입장에 반하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여성분이 섭섭했다고 말하는 건 좀.. -_- 스스로도 잘못한 걸 알았다면 편들어주지 않음을 아쉬워할 순 있지만 그게 잘못된 것도 아닌데 왜 편 안들어주냐고 말하기까지 하면 남자들 입장에서는 몹시 난감합니다.
10/06/17 12:48
잘잘못과 상관없이 편 들어주기를 원하는 여성 심리를 이해해줘야한다는 말은 많지만
가깝고 먼 관계와 상관없이 잘잘못을 가리고 싶어하는 남성심리를 이해해주자는 말은 보이질 않으니... 잘못하신거 없습니다
10/06/17 14:07
윗분들 말씀이 맞는듯 하네요. 남자입장에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맞고요.
남자 친구도 아닌데 어렇게 까지 하는게 맞나 어이 없으셨을거 같은데요. 다만 친구가 나이가 젊은 여교사라면 여자로서가 아니라 그냥 기분이 안좋았을 수도 있어요. 학교 업무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왔는데 자기 학생이 똑같은 소리를 반복하면서 장난치면 화가 나지요. 그리고 저 상황에서 그냥 장난이니까 하고 넘어가는 것도 교육적으로 바람직한 것도 아니고요. TORCS의 반응은 당연합니다. 다만 친구분이 힘들어서 기껏 불렀는데 반박을 하니 많이 속상했나보네요. 솔직히 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때도 보통은 반박하기 보다는 일단 동의를 하고 나는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할것이다. 또는 어떻게 했다 정도로 하지 전반적으로 반박은 하지 않아요.. 서로 힘든거 아니까요. 특히나 학교 업무도 아닌 아이들과의 일에서 법적으로 문제되는 정도의 일만 아니면 절대적으로 신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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