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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6 14:38
1. 그런건 매우 사소한 떡밥에 지나지 않습니다. 떡밥을 새로운 떡밥으로 풀려는 로스트의 속성상 왠간한건 그냥 지나치심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북극곰, 검은연기, 시간여행같은 대형떡밥 등장하면 지도같은건 안드로메다 저 너머로 날아가게 됩니다.
2. 신비주의라기 보다는.. 글쎄요 좀 더 지켜보셔야 아실듯. 3. 사회에 대한 통찰까지는 모르겠고, 인간군상이 얼마나 더러운지는 잘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이클.. 마이썬!이 대박이죠. 반면 뭐 잭이나 사이드같은 사람도 있긴 하다만요.
10/06/16 14:39
1. 그 섬이라는 지역 자체가 신비한 지역입니다. 뒷 내용에 약간 네타가 있을수 있는데.. 섬은 일정한 방위각으로만 드나들 수 있고 섬은 좌표상 이동하는 것으로 나왔던것 같습니다. (섬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못느끼지요. 시즌5에서 페러데이라는 물리학자가 그렇게 설명한 듯)
2. 신비주의에 기반한 이야기가 맞습니다. 하지만 특정한 종교와 관련해서 이야기 하는것 같지는 않고 딱히 특정지을수도 없습니다. 일단 섬 자체가 과학적으로도 설명하려고 하지만 이것저것 떡밥들을 맞춰보려고 하면 설명이 안되죠. 3. 사회에대한 통찰이라기 보단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마지막에 아주 약간 '삶'이라는 것에 대한 통찰이랄까요... 사람의 '인생'이나 목적에 대한 허무주의 같은것이 느껴졌습니다. 감상은 개인적인 것 이니까 느끼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6년간 로스트를 봐왔지만 마지막엔 좀 허무했습니다. 나름 중간중간 떡밥 물고 오오오~ 하면서 흥분했던 것으로 만족하기엔 무언가 2% 아쉬움이 남네요. 취향대로 보세요. 남들이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자기가 재미 없으면 그만이니까요.
10/06/16 14:42
1.애초에 그 섬은 과학적으로 명백하게 설명할수없습니다. 계속보시다 보면 섬에 대한 수많은 떡밥을 뿌리죠.
2.전체적으로 보면 신비주의가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대부분은 시간과 관련이 있습니다. 3.사회비판적인 시선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떡밥 자체를 즐기신다면 모르겠지만 1-2시즌 넘어가는게 관건일거에요.
10/06/16 14:50
이 드라마는 떡밥의 요람 쯤 되나 보군요. 다들 떡밥을 말씀하시니... 비행기 문제(이것도 일종의 떡밥이군요;) 설명 안되면 그만둬야지 하고 있다가, '이 드라마는 떡밥 그 자체, 떡밥을 안고 가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보니 아득해집니다. 96시간이라,,,
10/06/16 15:18
시즌 1부터 그런 걸 따지시면 못 보십니다. 그냥 떡밥을 겸허히 받아들이시다보면 어느 새 정주행 하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다 본 후 분노하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하는 것은 개인의 몫입니다 ^^
10/06/16 17:52
떡밥에 떡밥을 무는재미로 보는거지 솔직히 떡밥이 깔끔하게 귀결되서 엄청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대작이다 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작품입니다.
10/06/16 18:02
세계관의 완결성이란 측면에서 보면 허점이 많죠.
단순히 비현실적이다라는 걸 말하는게 아니라 허구적 세계관에 바탕을 두더라도 세계내 법칙이 작품 내에서 충분히 해명이 되어야 하는데 이건 모순적인게 너무 많죠;;
10/06/16 18:59
궁금한것 못참으시는 성격이시라면, 그다지 권해드리고 싶지 않는 드라마에요..
피날레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 보고난 뒤 진심 화냈습니다..켁;; 더 말씀드리기는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서;;
10/06/16 19:28
위 잡지(씨네21)의 기사에 따르면 일부러 이야기를 느슨하게 짰다고 하던데요(시청자들의 다양한 해석을 위해서라나),
여건 상 접어야 겠네요.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10/06/16 20:49
시즌이 갈수록 흥미진진..개인차가 있겠지만 미드 최고의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프리즌브레이크 시즌1과 맞먹는 포스.. 머 마지막이 조금 그러긴 하지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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