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한지 3년이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오늘 전화통화를 하다가 개표방송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저와 여자친구의 정치성향이 달라서 말다툼이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정치성향에 대한 신념이 중요하냐? 자신이 중요하냐-_-(자신이 내앞에서 죽더라도 신념은 안바꿀꺼냐?)... 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덤으로 종교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전 크리스쳔 입니다. 교회는 안나간지 꽤 되었지만 어릴적부터 다녔었고

집안 자체도 크리스쳔 집안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교회에 나가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도 여자친구에게 교회에 다니라고 강요하지 않고요 여자친구는 무교입니다.

나중에라도 전 교회에 언젠간 나갈수도 있다고 이야기 하였고

여자친구는 교회를 가야만 믿음이 생기는거냐? 기도할꺼면 집에서 해도 되지 않냐?

꼭 교회에 가야만 신앙생활을 하는거냐? 라고 따지길래..

전 교회에 가야만 믿음이 생기는것도 신앙생활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교회를 가는것은 가고 싶어서 가는거다 라고 이야기 하였고

또 내가 너에게 강요하지 않고 너의 무교를 존중하는데 왜 내 종교와 정치성향에 강요를 하느냐?

라고 이야기하고 말다툼을 하고 현재는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음 제가 너무 쿨하게 생각하는건가요?

전 당연히 제가 터치하지 않는 만큼 상대방도 저의 의사를 존중해주고 터치하지 않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글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