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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2 23:48
한나라당의 기반은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공화당에 있습니다..
박대통령은 자기 고향인 경북지방을 공업단지의 중심으로 키웠기 때문에 경북지방의 경제력은 박대통령이 만든거라고 봐도 무방하고, 그래서 경북사람들은 자기 지역 잘 살게 만들어준 박정희와 공화당을 지지하게 됩니다 80년대 들어 전두환정권이 들어서고 민정당을 만듭니다.. 이 민정당엔 3, 4공 시절 공화당 핵심 인물들이 넘어오고 자연스레 경북의 지지도 공화당에서 민정당으로 넘어가죠.. 이 민정당이 김영삼, 김종필과 3당 합당을 해 민자당이 되고 그 지금 한나라당으로 이어져 오는겁니다..
10/06/03 00:03
대구에 삽니다.
머 파란색 깃발만 꽂으면 100%죠. 유시민 후보가 지난 국회의원 후보로 나와서 20~30%정도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구 어르신들의 박 전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신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젊은이들의 정치 무관심은 다른 지역보다 많이 높구요. 성향이 바뀌기는 전라도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10/06/03 00:06
다른분들께서 말씀해주신 이유도 있지만 또다른 이유는 다른 당이나 후보가 대안을 제시해주지 못한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민주당 역시 전라도 기반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크죠... 예를들면 예산편성이라든가 이런데서 비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상대적 불이익을 받게 되지 않을까하는 염려등입니다...(물론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된다고 엄청 밀어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점에서 과거 열린우리당이 실패했던 전국을 포용해줄 수 있는 성향의 당에서 충분한 능력을 가진 후보가 출마하는게 더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물론 세대교체도 중요하구요..
10/06/03 08:02
이제 동서간의 갈등은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정치쪽으로 가면 아직까지 허물 수 없는 벽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열린우리당이나 자민련이 대구에서 기세를 몰아 당선 되었을때도... 크게 지역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했고... (기성세대들은 이 부분에서 상당히 불이익을 받았다고 고정관념을 가지고 계시죠...) 그러다보니 기성세대들은 안전장치로 한나라당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남-부산권이야 이전에도 민노당을 중심으로 열풍이 한번 불기도 했었고... 대구 경북 지역보다는 좀 더 진보 성향이 짙습니다... 하지만 대구-경북권의 성향은 지독하게 바뀌지 않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한나라당원이 아닌 사람이 출마하려면... 차라리 당 때고 무소속으로 나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한나라당이 아닌 다른당이 앞에 붙으면 쳐다도 안보고 그냥 한나라당을 찍어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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