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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2 22:17
고 연령대분들은 평균적으로 학력이 낮습니다.
즉 자신이 직접 판단하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따르는 기존 세대 스타일이 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뛰어난 지도자가 자신들을 이꿀어주길 원하는 성향이 강하죠. 옛날에 고성장시대를 그리워하는게 가장 클겁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고속성장이 불가능하다는걸 인지를 잘 못하시죠. 옛날처럼 되돌아갈수 있다. 변화가 싫다 이게 많아요.
10/06/02 22:19
조중동을 통한 언론선점의 효과라고 봅니다.
어르신들은 인터넷을 통해 직접 정보를 찾지 않습니다. 대형 언론매체를 통해 수동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죠. 조중동에서 노무현이 빨갱이라면 일단 의심이 드는 거죠.
10/06/02 22:20
학력과는 무관하게...
나이들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성향이 짙어집니다...;;; 거기에 나이가 들면 기득권층이 되기 때문에 더욱 보수쪽 성향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선호도가 높은것은 기득권을 계속 유지할려는 이권관계가 적절히 개입되기 때문이죠...
10/06/02 22:21
단순하게 원인과 결과를 연결시키기는 어렵겠지만
닥치고 1번!찍는 일부(가 아닐 수도 있지만;;)를 제외한다면 가장 합리적인 이유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기득권층일 확률이 높으며 한나라당은 기득권층을 대변하는 당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투표는 자신의 이익에 맞는 후보를 고르는 경향이니까요.
10/06/02 22:21
북한, 집값이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일단 한나라당 이외의 정당이 집권하면 북한한테 다 퍼주거나, 북한이 만만하게 보고 쳐들어 올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시고, 한나라당이 아니면 빨갱이 = 쳐죽일놈 이라는 마인드 역시 가지고 계신분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젠데, 한나라당의 정책이 아시다시피 부자를 위한 정책에 가깝죠.. 서울에 집이 있는 사람이면 집값이 오르기 때문에 지지하고, 집 없는 사람도 나도 집만 하나 가지면 그거가지고 재산을 불릴수 있겠다란 말도 안되는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 심리가 세금내는걸 굉장히 아까워 하고 그 세금이 복지에 쓰이는 것도 굉장히 싫어합니다.. 내가 번돈을 세금으로 내기 싫고, 내가 낸 세금이 왜 다른 사람 먹여살리는데 쓰이냐 하는 마인드죠..
10/06/02 22:22
보수의 특성이죠
변화보다는 안정 중시 한나라당의 뿌리부터 지지해온 세대들은 보수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안정을 중시합니다. 그때문이죠 그게 가장 크고요
10/06/02 23:12
보통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이니까요.
독재정권을 살아오신 분들이 '그래도 그시절이 좋았다'라고 말씀하시는건 지금 세대들에겐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말이지만 그분들에게 있어선 자신들에 기억속에선 미화된 과거이기 때문에 그런 말씀이 나오는거죠. 그분들에 인생의 황금기 역시 그시절에 머물러있으니 과거란 좋은 기억일수 밖에 없을거라 봅니다. 그러니 그 시절을 이어받았다고 자처하고 나서는 당을 찍어주는 것이겠죠.
10/06/02 23:20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어르신들이 현 정치를 판단하고 파악하려면 어떤 방법이 이용될까요.
TV를 통한 뉴스가 있을 것이고, 신문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지금 한나라당과 정부는 그것을 장악했고, 어르신들은 장악당한 언론을 통해 전적으로 현재 판국을 파악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미 답은 나와있는 상태죠. 상대적으로 젊은이들의 한나라당 지지가 낮은 이유는, 어르신들의 언론통제에 비해 점점 자유로워 지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게 인터넷이겠죠.
10/06/02 23:24
북한때문이죠.
6.25를 직접 겪은 사람도 많고 6.25 이후의 비참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에겐 북한이라면 치를 떨죠. 근데 김대중 + 노무현 정권 10년동안 북한에게 큰소리 한번 못치고 계속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며 끌려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이니깐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고 북한에 지원한걸 빨갱이들의 짓으로 생각해서 안뽑는 거죠. 그 외에 뉴타운 같이 자기에게 직접 이익이 된다거나 박정희 시대가 그립다거나 해서 뽑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결국 북한 문제가 가장 커보입니다. 언론통제라.. 글쎄요. 사람들이 그렇게 모두 멍청해서 언론의 말 그대로 믿는 것 같진 않는데요..
10/06/02 23:32
사람이란게 자신의 주관보다는 다수의 주관을 따라가면서도 시간이 흐르면 그 주관이 마치 처음부터 자신의 주관이었던거마냥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어르신들이 젊었을때는 한나랑 당이 대세였을테고, 그 분위기 안에서 살아가다 보니 그것이 마치 자신의 주관인거 마냥 생각하게 된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어르신들이 저희 젊은 세대보다 연륜도 있고, 더 지혜로우시겠지만, 사람이라는 건 다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의 결점마저 아름다워 보일테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사랑을 안하는 건 아니니..
10/06/03 01:00
저희 아버지의 의견을 말해보면
북한에게 돈을 안퍼주니까 좋다 (노무현,김대중 정권때 북한한테 준 돈 너무 아깝다 차라리 그거로 무상급식이나 하지)라는 의견을 갖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4대강에 대해서 물어보니 우리나라발전하는데 왜 태클이 많냐 어차피 대통령에게 태클거는 세력은 항상 있어왔다 이런식으로 하시더라구요 이번에 천안함 1번 쓰여있는것도 감히 20살인 제가 북한이 한 거 아닌것같다고 했더니 아버지에게 융단폭격러쉬를 맞고 GG쳤습니다
10/06/03 08:54
조중동때문이라고 잘못아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어제 선거 사무실에 있으면서 알게 된 결론은 그냥 아무 생각 없으십니다. 그냥 뽑으시는거에요..누가 나오고 누가 한나라 당인지도 모르십니다.
10/06/03 12:45
이유가 있어서 한나라당을 뽑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대한민국 상위 10% 이내의 부자분들..)
아무런 이유없이 그냥~ 한나라당을 뽑는 어르신들이 많죠. 그분들한테는 이유가 필요없습니다. 그냥 한나라당이고 한나라당아닌 세력은 빨갱이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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