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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1 15:35:58
Name 핸드레이크
Subject 과일의 황제라는 두리안..
겉으로는 역겨운 냄새가 나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다는 두리안.. 최고라는 말을 하던데요
제가 태국에 가서 한번 먹어봤을땐 첫 느낌이 음식물 쓰레기 냄새..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그래도 몇입 먹으니 먹을만은 하더군요

근데 거기 가이드분인 한국분도 부인이랑 둘이 환장하게 좋아한다고 하던데..
이거 좋아하는 분 게십니까?오늘 아는 분이 두리안 이야기를 해서 다시 먹어보고 싶은데
좀 싸게 구할수 있을지..
백화점인가 에서 보니까 양은 적고 가격은 무지 비쌌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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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zellnu
10/06/01 15:3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비쌀수 밖에 없는듯 국내에서 재배가 가능하지 않을껄요.
저는 생김새때문에 표기요...
달덩이
10/06/01 15:38
수정 아이콘
음. 백화점 말고 마트에서 가끔 판매했었던 것 같긴 합니다.
TV에서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거리에 있는 과일가게에서 파는 것을 보여주긴 했는데, 어딘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 보통이고, 저희 부모님은 정말 좋아하십니다.
KnightBaran.K
10/06/01 15:42
수정 아이콘
저 좋아합니다...... 마트에서 냉동을 종종 팝니다.
승천잡룡
10/06/01 15:46
수정 아이콘
두리안에 대한 전설적인 일화가 있습니다.
연희궁로라는 지명을 친히 공공기관지에 넣을것을
명하셨던 80년대 자칭 국모,황모로 생각하던 이xja라는 분께서
태국에 남편이자 황제이자 구국의 영걸이신 문어대가리님과 함께
해외순방을 하셨는데
호텔에서 두리안의 맛에 폭빠지셔서 태국 푸미푼 아둔나벳국왕께서 친히
여신 연회마져 못나오시고 두리안만 드셨다지요
호텔측은 당시 자칭 국모라는 그분이 거하신 층의 위층,아랫층은 일반인 입실
금지로 해서 다행히 외국인 투숙객의 항의는 없었다는 후일담이 있지요
태국에 신혼여행갔을때 그호텔의 종업원에게 직접 들은 애기입니다.
고등어3마리
10/06/01 15:49
수정 아이콘
삼합하고 비슷한게 아닐까요?
평소에 먹던 음식과는 달리 역하고 이상하지만, 한번 맛들이면 이것만 찾게되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전라도 전통 삼합 먹으면 암모니아 냄새(?)에 취해서 울면서 먹죠.ㅠ_ㅠ;
핸드레이크
10/06/01 15:59
수정 아이콘
음 근데 그거 좀 먹어보고 싫다는 사람은 못 본듯..
아 근데 열대 과일들이 그렇게 다 맛있다는데 전 한국 과일이 더 달콤하고 좋던데..;
포포탄
10/06/01 16:11
수정 아이콘
전 아무리 먹어도 수박과 참외와 사과가 짱인 것 같아요... 열대과일들은 질리는 느낌이 있다고 할까요...
그런데 수박은 여름 내내 먹어도 안물리고, 사과도 매일 저녁 먹어도 안물리고, 참외도 봄철 내내 먹어도 안물리죠...
10/06/01 17:37
수정 아이콘
전 두리안 냄새때문에 못먹겠던데요..
스카이하이
10/06/01 18:11
수정 아이콘
전 두리안은 냄새가 역겨운건 둘째치고, 한입 먹어봤는데, 진짜 완전 토나올정도로 맛이 없어서 바로 뱉어버렸습니다.;; 두리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릴리러쉬
10/06/01 18:49
수정 아이콘
전 수박
이재열
10/06/01 20:03
수정 아이콘
두리안은 먹어봤는데 정말 별로였고 망고스틴은 정말 맛있게 먹었었네요!
10/06/01 22:01
수정 아이콘
냄새만 참으면...정말 천국의 맛이죠...
안소희킹왕짱
10/06/01 22:51
수정 아이콘
필리핀 있을때 두리안 생과일주스를 먹어봤습니다.
썩은 양파즙에 설탕타서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Minkypapa
10/06/02 05:54
수정 아이콘
과일의 왕-아보카도, 여왕-두리안. 두리안에 관한 전설 하나 들려드립니다.

20세기 중반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 2세는 호주를 방문하였는데,
호주에서 접대한 과일중에 두리안이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괴이한 모양과 거시기냄새때문에 꺼려하다가 미리 손질한 과일만 포크로 떠먹게 되었다고 하죠.
먹을때는 아 이런 과일도 있구나 하고 말았는데, 방문을 끝내고 비행기에 타서 영국으로 돌아가는 비행중에
갑자기 이 과일이 엄청 땡깁니다. 그래서, 비행기를 돌려서 다시 호주로 돌아갔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호주 방문해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두리안을 먹으면 처음엔 그냥 그저그런데, 얼마간 있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맛이 참 오묘한것이
또 한번 먹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또 찾고 또 찾고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매일 먹을만한 과일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가끔 생각나는 별미중의 별미죠.

제가 사랑하는 커피도 마찬가지로 처음 먹는 사람들은 쓰기만 쓰죠.
역시 영국 여왕인 퀸 엘리자베스 1세가 '구두나 장화를 삶은 맛'이라고 평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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