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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30 23:55
얄미운 축구 한다고 해야할까요. 이기기는 어렵지만 지지는 않을 것 같은 팀이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조직력과 단단한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이기던 스타일이었죠.
10/05/30 23:55
견고한 수비 위주이면서 득점루트가 대부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오면서 승리를 챙겼던 거로 기억합니다. 개막전과 결승전에서는 거의 공격위주였던거 같기도 하고요...
10/05/31 00:00
당시 그리스는 지금은 거의 보기 힘든(북한이 하는 군요)두명의 센터백과 리베로를 두는 5백 전술을 썼구요 안정적으로 수비하다가 윙백이 전진해서 센터포워드에게 크로스 올리고 헤딩 슛 넣는 공식을 많이했었어요. 그리고 세트플레이가 괜찮았었고.
10/05/31 00:13
스위퍼세워두고 수비 4명이 대인방어를 하는 형식이였고 거기에 상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맨마킹 하는 형식으로 그야말로 지옥의 수비를 -_-;;; 하던팀인데 대인방어의 최대 약점이였던 스위칭 플레이까지 계산한 플레이가 빛을 발하면서 상대 공격진을 먹어버리던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5명이 대인방어를 하고 가장뒤에 발이느리지만 공중볼경합에 능하고 공의 진로를 파악하는데 능했던 델라스가 스위퍼로 서고 미드필더라인에서 2명이 상대의 미드필더라인과 윙백의 오버래핑을 차단하는 식으로 넓은 공간을 커버하고 공격은 2명이서 역습-크로스-헤딩 공식에 철저히 맞춰서 플레이 했죠. 바르셀로나 vs 인테르 2차전에서 공격을 오로지 마이콘-스네이더-밀리토로만 하는 플레이를 연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_-;; 그런 플레이를 유로2004 내내 보여준 팀입니다. 덕분에 밤잠설치며 축구를 봐야했던 우리나라분들이 굉장히 싫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_-;; 수면축구라고...
10/05/31 01:04
4-4-2 기본 포메이션이지만 거의 대부분 5-4-1을 썼습니다.
스위퍼까지 두면서 잠그는 축구. 세트플레이와 프리킥으로 득점루트를 찾고 공격시에는 미들을 생략한 수비에서 공격으로 한방에 날아가는 롱패스 위주의 공격입니다. 공격수는 장신을 두고 헤딩으로 떨어뜨리면 미들이 치고 올라와서 공격하는식. 한골이라도 먹는다면 지는거 각오해야죠. 개인기 위주로 하던 프랑스, 포르투갈이 얕보고 경기내내 공점유만 하다가 저기에 나가 떨어졌습니다. 사실 강호들을 토너먼트에서 운좋게 피한 대진운도 작용했구요. 8강, 4강, 결승을 모두 1:0으로 이기고 우승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05/31 01:19
수비에만 치중했죠. 역습과 세트피스로만 공격했고요..
제가 그리스경기를 풀로 두경기정도 봤는데 두경기 전부다 정말.. 그리스가 수비만 작정하고 해서 그런지 수비만 보면 제가 봤던 역대 메이저대회 어느팀보다도 강력했습니다. 후덜덜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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