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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3 16:41
있어요. 전 그냥 아무말 안하고 듣다가 호응 좀 해주고 딴 이야기로 돌리고 그러는데.
그냥 그러게말이야 하고 넘기세요. 싸우기 시작하면 답이 없죠.
10/05/23 16:45
저도 어렸을 때는 한나라당 지지자였습니다. 골수는 아니고 어차피 그게 그거니 그냥 한나라당 찍자는 주의였는데 드러나는 수많은 사실들을 묵과할 정도로 어리석진 않았기 때문에 바뀌더군요.
10/05/23 16:54
제 주위 애들과 저는 웬만하면 한나라당 찍습니다. 빠는 아니지만 다른 당들이 너무 무능해보여서 자연히 한나라당밖에 선택지가 없더군요. 김대중 노무현이 사라진 뒤엔 더더욱.. 정치 얘기도 뭐 인터넷에선 한나라 안티가 되게 심하더라거나 우리끼리 한나라당 정책들 까면서 얘기하곤 하는데 결론은 한나라당으로 가죠. 젊을 때는 자신의 집안이나 개인 처지보다는 정치적 스탠스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괜히 친구 집안 처지 거들먹거리면서 이러는거 별로 안 좋아보입니다. 제 친구 중에 저런 무식한 분은 없고 다들 4년제 대학 다니고 있는데 집안 처지와는 별개로 거의 한나라당 쪽입니다.
10/05/23 17:00
저도 잘 몰랐는데
제 친구들은 그냥 거의 관심이 없고 주변에 20대 초 중반 사람들중엔 생각보다 (아주) 많더군요.. 왜 지지 하느냐 라고 물어보니 그냥 일 좀 하게 냅둬라 무슨 일을 못하게 하냐 이런 드립만 치길래 아니 일을 못하게 하는게 아니고...하는데 촛불시위 빨갱이 러쉬에 GG 쳤습니다...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10/05/23 17:01
원래 친할 사이일수록 정치,종교,스포츠 얘기는 안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정치적 성향은 존중받아야 하는 거니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습니다.
10/05/23 17:10
저와 제친구들(제친구들과 저의 정치적 성향은 거의 유사-가 아니라 동일?)의 입장 :
1. (전제) 전부 무능하다. 정치인은 차악을 뽑는다. 2. 후보자 병역, 재산, 가족관계, 정책(을 보기는 하는데 사실 다 비슷비슷한 것 같고 제대로 지킬 것 같지도 않습니다..) 신문기사 인터뷰, 토론회(의 경우는 말을 잘 한다/못 한다 보다는 어떤 사안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정도만 참고)를 봅니다. 3. 당을 봅니다.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편인데 2번보다는 참고적으로 봅니다.) 4. 최종결정 저와 제친구들은 보수? 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나라당은 보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수라면 준법정신, 안보 제대로 해야하는데 그 당에는 이거 제대로 지키는 사람이 많이 없더라구요. 빨갱이 드립하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친북이랑 동일하게 봅니다. 한국사회는 보수랑 진보를 좀 잘못 쓰는경향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
10/05/23 17:39
정치, 종교, 가치관 가지곤 논쟁이 안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이데올로길 가지고 누가 누굴 계몽하는 것도 좀 우습구요. 다만 주위에 저런 일로 논쟁이 붙었을때 내가 내 신념을 고수해서 돌아오는 불이익을 감당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가장 이치에 맞는 논리로 나가야 겠지요. 아마도 친구분께선 한국의 메스컴을 여과 없이 받아 들이시는게 아닐지... 대다수의 매체들이 상의 몇 %의 입맛에 맞게 보도를 하고, 또 그 사람들의 관점에서 기사를 쓰곤 하지요. 웃긴점은 그걸 보다 보면, 나는 하위 20%인데 상위 1%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거... 그 1%의 사람들이 하위 20%를 생각해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10/05/23 18:14
친구 사이에는 정치,종교 이야기는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요;
제 주변에는 각자 지니고 있는 정치적 성향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10/05/23 19:35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 = 말이 통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사람과는 사실 말 섞을 필요도 없죠. 어차피 말해도 안통할건데요.
그리고 니코크드만의니아들스님 말데로 정치, 종교, 가치관에 대해선 자신이 맞다고 우기면 ...그것에 대해서 다른사람한테도 말할 자격 없죠. 상대성을 인정해 줘야되는 분야니깐요.
10/05/23 20:41
친한 방돌이랑 어쩌다가 정치 이야기 나와서 서먹하게 된 기억이 나네요. 대립하는걸 싫어해서 대충 '이러저러해서(완곡하게 말해서) 난 a당을 그다지 신뢰하지 못한다. b당을 전폭적으로 믿는건 아니지만 a당과 그 지도자가 보여준 c라는 행동이 나에겐 실망감을 던져주었다. 네가 a당을 지지하는걸 이해하지만 같은 행동이라고 할지라도 나에게는 그 당을 불신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라고 무지무지 간곡하게 정치적인 대립을 끝냈죠. 그 친구도 그 다음부터는 정치적인 토론을 벌이기보다는 책이야기나 뮤짤컨트롤같은 소소한 이야기를 주재로 삼지 괜히 정치적으로 서로 윽박지르려고 하지는 않더하구요. 진짜 정치토론은 끝없이 감정만 격해지기만 하고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서로 절대 굽혀지지는 않는데 서로 헐뜯어지기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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