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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8 02:03
3.3 혁명은 처발린 거 맞습니다만.. 오히려 진 경기도 조작 아니냐고 하던 얘기는 있었는데.. 전 별 관심없던 사람이라 감정 없습니다.
10/05/18 02:15
3.3이 실력이 안되서 진 건 맞지요.
다수의 글들이 감정적인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이 사이트의 근간이 스타와 E-sports와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만들어진 사이트인데, 그걸 통째로 배반하는 사건이 일어났는걸요. 너무 감정적이다고 비판하시는건 이해가 되지만, 그걸 굳이 객관적으로,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지켜보고 말리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네요.
10/05/18 02:18
마 모모가 저지른 고의적인 승부조작과 브로커짓 말고
진짜 큰 잘못은 팬들의 신뢰를 빼앗아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올 수많은 역전경기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순수하게 물음표를 달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마 모모의 과거의 입 떡 벌어지던 시절의 업적들을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고 조롱하는 것이 억울하신가요? 정말 억울한 사람들은 그 마 모모를 실력으로 당당히 누르고도 그 실력을 의심받아야만 하는 선수들입니다. 저도 극악같은 저그죽이기 맵들과 지옥같이 이어지는 스케쥴을 뚫고 우승했던 그에게 열광했던 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그가 이뤄냈던 수많은 것들을 한 순간에 부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만약 그렇게 해서라도 이 판을 다시 깨끗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그따위 더러운 과거 영광따위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10/05/18 03:14
깍아내리려는 마음도 있을수 있지만 그것보단 그가 치뤘던 모든 경기들을 전부 믿을수없게 되었다가 맞는 말이겠죠.
야구로 예를들면 약물을 하는 타자나 투수는 가끔 엄청난 시즌을 보내곤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약물한것이 걸리면 몬스터 시즌은 물론이거니와 신인시절부터 그 선수가 세웠던 모든 기록들이 부정되기 마련이죠. 언제부터 약물을 했는지 알수도 없고 또 부정을 저지른 선수의 기록을 남겨둔다는것이 스포츠팬에 입장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운거죠. 마재윤에 경우도 마찮가지라고 봅니다. 최소한 우리가 스타를 스포츠로 사랑했기 때문에 마재윤의 부정이 더 마음아픈것이고 그래서 그가 세운 기록들을 전부 부정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거라 봅니다. 저역시 더이상 그가 세운 기록이 가치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10/05/18 03:49
더 조롱하고 더 짓밟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흑역사 운운하며 조용히 지나가면 나중에 분명 그 시절을 추억하며 미화하는 글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WWE의 벤와가 그랬고 MLB의 본즈가 그랬습니다. 그리고 지금 일부 팬들도 그런 리플들을 달고 계시구요.
10/05/18 07:01
최근들어 느끼는 것은, PGR에서 보이지 않았던 글이나 댓글들이 많이 보인다는 겁니다.
저도 많이 화가 난 사람 중 한사람이지만, 몇몇 선수들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우리끼리 얼굴 붉힐 필요없지 않나 싶습니다. 확실히 기분 안좋은 댓글, 그리고 무조건 까기 위해 조금씩 와전된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네요. 그것은 아니라고 반박한 댓글에 어쩔수 없는 마재윤 빠라고 모는 댓글들도 봤는데,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억지였거든요. '잘못된 정보, 일단 까'는 PGR과 아니, PGR유저들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이러다가, 너무 심하지 않느냐는 여론이 생겨서 너도나도 까는 사람이 너무했다는 이상한 글들이 올라오는데, (대표적으로 박재범씨 사건) 이번건은 그러지도 않을 것 같아서, 계속 과열될까 두렵네요.
10/05/18 08:31
평소에 아무말도 없다가 이런 사태 터지니까 그 사람에 대한 비난은 당연하다고 할지라도 그를 옹호하는 것도 아닌, 인간적으로 불쌍하다는 글 한줄 올리면 뭇매를 맞는게 현재의 사태입니다..좀 심하다고 느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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