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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1 21:45
제 생각이지만 16:9는 좌우로 너무 넓은것 같습니다. 22인치 이상 넘어 가면 잘 차이 안날지도 모르겠는데요.
노트북은 16:10쓰다가 16:9쓰면 안그래도 낮은 해상도 쓸데 없이 수평만 길고 수직이 너무 없어요.... 아무튼 컴퓨터는 16:10이 편하다에 한표..
10/04/01 21:56
제가 현재 쓰는 모니터가 위에서 언급한 2번(알파스캔26인치) 모델입니다.
일단 16:9가 상술이란게 무슨 말이냐면, 저도 깊게는 설명 못해드립니다만, 대략적으로 패널제조공정상에서 16:10을 제작하는거 보다 16:9를 제작하는게 판넬의 낭비가 적어서 상대적으로 이윤이 더 남는다고 합니다. 사실 컴퓨터 모니터라는게 영화나 TV만 보는게 아니라 웹서핑도 하고 오피스작업등등을 하다보니 무작정 넓기보다는 어느정도 위/아래 길이도 나와 줘야하는데, 16:9는 그게 아니거든요, 실제로 동 인치 16:10과 16:9를 비교해보면 동급인치임에도 불구하고 16:10이 훨씬 커 보입니다. 그럼에도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윤을 뽑아내야니 'FullHD에 최적화된 모니터, 멀티미디어 최적화, 영화감상에 최적 어쩌고저쩌고...' 라는 식으로 홍보 많이 때렸죠. 자, 그럼 16:10과 16:9를 한번 비교해보자면 일단 16:10은 1920*1200 // 16:9는 1920*1080 이죠. 가로픽셀은 같지만, 세로픽셀에서 120px가 차이납니다. 이 120px는 세로 1080px의 1/9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즉, 다시 말하자면 16:9모니터 세로해상도의 1/9을 더 붙이면 16:10이 된다는거죠. 세로 120px얼마 안될것 같지만, 엄청 차이 많이납니다. 실제로 그간 제가 써온 모니터들이 22인치(16:10) -> 24인치(16:9) -> 26인치(16:10) 인데 22에서 24로 넘어갈때는 체감상 크게 느낌이 안왔습니다. 오히려 16:9를 쓰게되니 이전 22인치에 비해서 좀 불편하다 싶은 느낌이 들때도 있었구요. 그러던차에 24인치에서 26인치로 넘어갔을때는(16:9 -> 16:10) 체감차이가 엄청났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16:10 말하는 이유가 있다는걸 절실히 느꼈죠;;; 뭐 여튼 비율에 대한 결론은 좀 비싸도 16:10 구매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콘솔게임과는 달리 컴퓨터게임은 별로 비율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해상도 옵션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으니깐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좀 막눈에 속해있는 편입니다만, 알파스캔26인치 쓰면서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반응속도는 거의 느끼지 못할정도였구요. 다만 TN패널 특유의 시야각에 따른 색감 변화문제가 있습니다만, 이거는 영상물을 보거나 전문적인 그래픽작업할때나 문제가 있는거지 그냥 웹서핑,게임에서는 전혀 모르겠더군요. 혹 그런게 싫으시다면 IPS패널 제품중에서 찾아보시면 되겠지만, 문제는 넘사벽 가격이겠죠;; ps. 이건 파코즈에 제가 썼던 글인데, 글과 댓글들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express_freeboard&page=1&sn1=&divpage=85&sn=on&ss=off&sc=off&keyword=%B9%E9%BF%F8%C1%A4&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09037
10/04/01 22:22
세로120차이가 아닙니다. 모니터든 티비든 인치는 대각선길이로 정하는것이기때문에 해상도상의 120차이는 맞으나
실제길이로서보면 16:10의 16과 16:9의 16이 같지가 않죠. 하지만 그렇다해도 16:10이 실질적인 넓이가 좀더 넓습니다. 개인적으로 tv는 16:9 모니터는 16:10이 더 쓰시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약간의 차이로 넓기도 하거니와 영상볼때빼곤 너무 좌우로 벌어져있는 기분도 있거든요. 저도 26인치모니터쓰지만 주저없이 16:10을 사서 쓰고있습니다. 하지만 취향에 따라 용도에 따라 갈린다고 봅니다.. 영상류 영화 드라마등을 좋아하시면 16:9 그외의 용도 및 게임을 좋아하시면 16:10을 사용하세요. 16:9의 스타1과 16:10의 스타1만봐도 체감으로 16:10이 훨씬 편하거든요. 게임도 잘알아보시면 1900 1200해상도가 훨씬많습니다. 그리고 제조사입장에선 16:9가 16:10에 비해 한패널에서 몇개나 더 나오기때문에 16:9를 선호합니다만 정말 고가 모니터는 16:9가 거의 없습니다....잘알아보시면 저가일수록 블랙코팅(유광패널/글레어 패널이라고 불리죠) //16:9// tn패널이 많구요 고가일수록 논글레어//16:10//ips패널이 많습니다. 간단하게 왜 정말 고가모니터엔 저런요소가 없을까 라고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니터는 누가뭐라해도 자신이 보기 좋아야합니다. 남들이 16:9가 좋다 16:10이 좋다 글레어가 좋다 논글레어가 좋다 이런거 다 필요없구요. 모니터는 저가제품도 아니니 날잡아서 가까운 백화점이나 이마트나 하이마트에가셔서 직접 눈으로 보고 사시길 바랍니다. 이건 정말 꼭한번 해보세요.
10/04/01 22:57
답변해 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솔직, 담백, 경험에서 우러난 답변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마음을 굳히고 직접 눈으로 보는게 좋겠네요. 밤이 늦어가는데 좋은 꿈들 꾸세요^^
10/04/02 00:35
16:10 과 16:9 의 차이는 TV용이냐 컴퓨터용이냐의 차이입니다.
현재 나오는 HD급 영상의 화면 비율은 모두 16:9 입니다. 이게 40인치 TV 에서 볼수있는 비율이지요. 그런데 컴퓨터의 경우에는 16:9로 화면을 꽉 채우게 되면 컴퓨터 사용에 불편한 점이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제조사 들이 LCD 제조 업체에 16:10의 화면 비율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 합니다. 이렇게 해서 아래에 남은 조그만 공간에 바로 윈도우바(파란색 시작바 아시죠?)를 넣게 됩니다. 원래는 이렇게 해서 16:9와 16:10의 해상도를 가진 디스플레이어 들이 나오게 됩니다. 근데 영화 보시다 보면 아시겟지만 영화 보시면서 굳이 윈도우바를 찾으시지는 않죠? 그래서 16:9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영상 자체가 16:9로 나오기 때문에 화면이 16:9 라면 조금이라도 더 꽉찬 화면으로 영상을 즐기실수 있게 됩니다. 결론을 내면 이렇군요. 영화만 볼거라면 16:9 우세, 게임도 하고 다른것도 할거면 16:10 우세. 그리고 16:10이 원래 컴퓨터의 표준이었기 때문에 큰 일이 없는이상 16:9가 표준으로 되는일은 없을겁니다. (이건 제가 업계를 떠난지 조금 되서 확신할수가 없네요) 그럼 좋은 컴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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