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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9 16:15
저는 정말 심합니다.
지난 주에 여자친구랑 강화도 놀러가서 펜션에서 구워먹을 고기 사는데 이 친구가 고기를 400g 만 사자는 겁니다. 그래서 더 사자. 한근만 사자. 결국 이 친구 말대로 400g을 산 후에 강화도 국화 저수지에서 야경 보다가 이 친구한테 화냈다가 지금까지 놀림당하고 있습니다. "나 배고프다고, 니가 고기 다 먹었잖아. 나 덩치 봐봐. 나 혼자 1근도 먹는다고, 지난 번에도 니가 고기 다 먹었잖아. 배고픈데 왜 자꾸 산책하자고 그래!!" 네. 솔직히 창피하기도 한데. 배가 고프면 저 제정신이 아닙니다.
12/10/09 16:16
저도 그래요. 배고플때면 신경이 많이 예민해지고 사소한거에도 막 짜증내죠.
지금은 배고프다는 약간의 신호만 와도 빨리 밥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주위사람들에게 짜증안내도록.
12/10/09 16:16
죄송한데 묻어가는 질문 하나만 할꼐요.
저 같은분은 또 없는지 궁금하네요.예를들어 12시에 엄마가 밥먹을래 물어보면 아니 배 안고파 있다가 챙겨먹을게라고 합니다. 정말 배가 안고프거든요. 그런데 한 5분도 안되서 소화가 다 된 듯 배가 엄청 고파지고 몸에 힘이 빠지면서 무기력해진다고 해야 하나요? 몇년째 계속 이럽니다..그때그때 다르긴 한데 퇴근하고 7시면 배가 전혀 안고픕니다. 그래서 바로 집으로 차타고 가면 7시 10분쯤되면 배가 엄청 고파지고... 배가 한번에 고파집니다..5분전만 해도 배가 안고팠는데 말이죠. 그래서 전 항상 간식을 곁에 놔두는 편인데 저 같은분 없나요?
12/10/09 16:17
흐흐.. 전 이걸 깨닫고 적당히 배고플때 옷 고르는 경향이 있었지요.
배고프면 까탈스러워지니 옷고르는데도 까탈스러워지고... 배부르면 관대해져서 옷보는데도 관대해지고 빨리 고르고 쉬고 싶어지는 마음.. 근데 지금은 배고프면 일딴 먹고보자네요
12/10/10 19:22
제 친구중 한명이 라리님과 비슷합니다. 자기는 배부른 느낌이 싫다며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배불리 먹지않는 정말 이상한...아 죄송합니다.
그 친구 스펙은 키 175에 몸무게 53입니다. 원래는 48키로 였는데 찌운 거랍니다. 조금만.. 조금만 방심해도 앞자리 숫자가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허허허 뭐든 배 터지게 먹어야 성이 차는 저는 제발 그 배부른 느낌이 싫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흑흑
12/10/09 16:52
저는 잠이 오는데 못자면 짜증이 나던데...
의외로 배고플 때는 짜증은 안나는것 같아요. 식탐이 꽤 있는 편인데도 잊고 있으면 1~2끼 정도는 버틸만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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