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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4 01:24
좀 빡빡하신 것 같아요.
갑자기 약속 당일날 취소한 것도 아니고, 약속 정했다가 2분 뒤에 정정한건데 굳이 사유 대가며 사과하고 납득까지 시키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대체로 "아 나 그날 안될 것 같음.. 토요일 오키?" "오키" 다 이러지 않나요. 제가 여자분이었으면 엄청 당황하고 어이 없었을 것 같아요.
12/10/04 01:26
미리 정해둔 약속이면 몰라도 오늘 약속을 잡았다가 오늘 미룬거라면 예민해하실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약속 미룰때 돈없어서 미루자고 하면 체면도 상하고 영화비 내달라고 이러는것처럼 보일까 걱정도 되고 저같아도 말하기 좀 그럴 것 같아요. [m]
12/10/04 01:28
근데 저는 항상 약속은 사소하더라도 다 칼같이 지키고 못지킬경우가오면 항상 납득을시키고 미안함을 표현하면서 살아왔는데 남들은 저랑 너무 다르더군요..제가이상한건가요 이것도... [m]
12/10/04 01:32
빡빡하시고, 이상한 건 아닙니다. 좋죠. 님이 살아온 방식 근데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사는건 아니고 그럴때 나는 안 그러는데 넌 왜그래라고 지적하신다면 그건 조금은 문제가 있는 겁니다. 님은 님이 살아온 방식대로 하지만 남이 조금 맘에 안들어도 이해를 해주시는게 어떤가요?
다른 사람에 비해 조금 더 예의바르게 사는게 억울할 일은 아니고 내가 조금 더 예의바르다고 남한테 지적하거나 같아지길 요구할수있는것도 아니니까요.
12/10/04 01:35
리플로 미루어봐서 평소 사소한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동생한테 쌓여왔던게 이번 일로 터진거같네요.
전에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때 따끔하게 얘기하고 지금건 그냥 ok하고 다음에 봣으면 될일이죠.
12/10/04 01:36
가장 좋은 성격은 자신에게 철저하고 남에게 관대한 거죠.
파라노이드님이 철저하신 성격이지만 남에게는 어느정도 여유를 주는 성격이라면 정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게 힘들다고 하더라도 방법은 있죠. 같은 말이라도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웃으면서 은근히 말하거나 돌려 말하는 방법도 있을텐데 본문으로 봤을땐 상당히 엄격하신대다가 직설적이신거 같아요. 생각과 행동이 옳고 그런것과는 별개로 타인에게 엄격하고 직설적인 경우엔 좋은 성격이라고 하지 않는게 보통인거 같습니다.
12/10/04 01:44
Paranoid Android 님한테 별로 좋지 않아요 좀 유하게 사시는게 낫겠네요;;
빡빡하고 원칙적으로 살아봐야 돌아오는것도 없어요;; 뒤에서 수근이나 안대면 다행일까;
12/10/04 04:37
2분 뒤에 저러신 거면 빡빡한거 맞죠... 그런데 뭐 저 사례에서 둘다 크게 잘못했다고 보이진 않고 그냥 있을 수 있는 일 같은데요... 좀 너무 따지셨다는 느낌은 있네요 저도 엄청 따지는 성격인데도 불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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