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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4 00:26
종교논쟁은 피지알 규정상 자제를 권하고
이념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이 아닌 전도활동에 대한 질문이니 그렇게 될것 같진 않지만 혹시 댓글 흐름이 논쟁으로 흘러가게 되면 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12/10/04 00:27
음..초인종누르고 길거리에서 전도하는 사람들은 개신교사람들이 이단이라고 하면서 자신들은 아니라고 하지 않나요?
그렇게 따지면 딱히 전도활동을 열심히 하는건지는..잘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제 주변엔 전도하려는 기독교인이 별로 없어서;;
12/10/04 01:47
보통 똑같이 길거리에서 전도를 하더라도
개신교쪽에서는 자기 흥에 취해서 노래를 부르거나 혼자 연설을 하고, 전도지를 나눠주는 것 이외엔 굳이 상대를 붙잡지 않죠. 길거리에서 붙잡고 얘기를 하자거나 특히 성경공부 하자고 하는 사람들은 흔히 하는 말로 이단, 엄밀히 말하자면 신흥종파(-_-;)라고 보면 됩니다.
12/10/04 00:33
오늘도 한 분 뵈었는데
귀성길에 혼잡한 버스터미널에서 그런 다른 분들 표정도 안 좋고 오히려 역효과인것 같던데 그런 포교 활동이 많이 효과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12/10/04 00:33
사견으로는 개신교 교리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신교 교리는 '하나님/예수님'을 믿는다면 '천국'에 가서 영생을 얻고,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것이 가장 큰 핵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교리를 믿는 신자 분들께서는 '지옥'에 갈 사람들을 구제한다고 생각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거시적인 측면에서 보면 십일조도 관련이 있을 것 같고, 한국 특유의 '끼리끼리 문화', '내가 옳다'도 포함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10/04 00:36
기독교든 어떤 종교든 포교활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이비라서 돈 벌기 위해서 일수도 있고, 정말 신이라는게 존재하니까
여러 사람을 구하기 위함일수도 있죠. 어찌되었던 정말 중요하죠. 교리에 따라서 그정도나 방법이 다를 뿐이죠. 같은 교리도 해석하는게 천차만별이라 기독교에서도 그 포교활동의 방식이 여럿이고 워낙 숫자도 파가 많다보니까 기독교에서 튀는 사람이 많이 나오는거죠.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집 따라다니는 것이나 노래부르면서 전도하는 것은 보기 안좋은데 그게 선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거죠. 제가 기독교인이니 그냥 그러려니하지, 아닌 사람들은 많이 보기 안좋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그냥 저의 생각일뿐이겠구요.
12/10/04 00:39
겉으로는 구원받아야할 불쌍한 존재로 보는 이유가 있고
속으로는 사람을 많이 모아야 돈을 버니까요. http://img.ppomppu.co.kr/zboard/data3/2012/1003/1349237784_9xt37kuy.jpg
12/10/04 00:41
기독교의 교리는 매우 심플합니다. 죄를 구원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구원받았다는 거죠. 대신, 그걸 믿지 못한 사람들은 이미 구원을 받았는데도 받지 않은 사람처럼 다닌다는 겁니다. 단순하게 예를들면, 이미 감옥문을 열었는데도 감옥문이 열린 것을 믿지않고 감옥에 남아있다는 거죠.
불교에서처럼 오랜시간 중용의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도 아니라 기독교를 믿는 사람은 이미 구원을 받은 거죠. 더이상의 수행은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완성! 완성되었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이걸 알리는 거죠. 이미 구원받았다는 복된 소식, 그게 '복음'이고 그걸 전파하는 거에요. 이걸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다보니 지하철이나 길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중얼거려도 구원받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죠. 그런데 그런 기독교의 특징에도 불구하고, 왜 개신교와 천주교는 차이가 있는가. 이건 교리적인 문제라기보다 그냥 관습의 문제인 듯 합니다. 천주교는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로 그냥 나라의 종교여서 포교활동 없이도 당연히 믿어야하는 대상이었던 기간이 매우 길었죠. 개신교는 그러한 구교를 대상으로 자신들 나름의 '올바른 길'을 이야기해야한다는 동기라도 있었지만, 천주교는 그러한 동기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약간 다른 교리의 차이에서도 천주교는 여러가지 유두리랄까 하는 것들이 있어서, '믿음천국 불신지옥'이 아니다보니 포교활동이 죽고사는 문제는 아닌 거죠. 마지막으로. 개신교가 워낙 포교활동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보니 열정적인 포교를 하면 개신교라고 오해하기에 부풀려진 모습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길이나 집에 찾아오는 분들은 다수가 이단이었고, 이단이 아닌 교회분들은 가끔 특정한 날 정도에나 볼 수 있고, 아에 기독교의 이단이 아닌 다른 종교인 경우도 있습니다. 전 절에서 시주 받으러 집에 오는 분들도 자주 보는데요.
12/10/04 00:47
불과 2~3년 전만해도 길거리나 집에 찾아오는 전도가 많았는데
요즘은 잘 안보입니다. 자중해서 잘 안하지 않나요? 저만 못본건가...?
12/10/04 01:15
일단 이단중에 기독교인척하면서 포교하는 곳이 많구요. 두번째는 기독교 교리상 믿지 않으면 지옥을 가는데 기독교를 정말 열심히 믿는 사람이 있다면 자기 지인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 구원을 못받는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안타깝겠죠. 그래서 전하는거에요. 믿는다는게 그런거죠. 행위 없는 믿음은 믿는게 아닌거에요.
12/10/04 01:30
천주교는 다른 사람을 설득을 통한 포교가 아니라,
자신이 종교적이나 보통 생활에서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어서 비종교인이 천주교를 스스로 찾아가게 한다고.... 천주교 신자인 친구가 그랬네요.
12/10/04 02:39
글쎄요 실제 개신교 학교 나온 무교자로써 개신교 믿으시는 분들 상당히 전도 열심히 하십니다.
이단만 그러는 거 아녜요. 단지 차이라면 일반적인 개신교 분들은 아는 무교 사람들에게 주로 전도하려 하고 이단은 그런거 안가리고 한다 정도겠죠.
12/10/04 03:55
개신교 교리 자체가 전도를 매우 강조합니다. 기독교 교리에 따르면 전도라는 행동이 내가 아쉬워서 나를 위해 하는 게 아니고 가만 두면 지옥에 갈 불쌍한 영혼을 내가 자비심을 베풀어 구원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2/10/04 09:04
근데 본문, 댓글과 별개로...
우리나라 인구조사 결과보면 최근에도 불교 신자가 개신교 신자보다 많지 않나요? 마치 개신교 신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설명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아서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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