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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3 23:21
개인적으로 평소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아무 연락없다가
자기 결혼식, 돌잔치 등의 일 있을때에 느닷없이 연락해서 오라고 하는 친구는 정말로 친구인지 의문부호가 붙는지라...
12/10/03 23:23
고등학교 때부터 연락안됐으면 ... 고등학교 3년 군대 2년 더해서 최소한 5년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는데
느닷없이 오라고 연락하면 ... 그걸 왜 가나요;
12/10/03 23:23
아직 어리신가보네요~그렇게 심각한 일 아닙니다 흐흐.
일단 친구 편에 부조를 하셨다면 아무 문제될 건 없고~ 부조를 못하셨다면 조금 맘이 걸리긴 하지만 다음에 그 친구를 볼 기회가 생기면 그 때 어떤 식으로든 님의 성의를 보여주면 됩니다. 하지만 대개 결혼한 친구는 친한 친구 아니면 보기가 힘들죠..
12/10/03 23:25
계속 보실 것 같으시면 지금이라도 연락하시구요 (적절한 거짓말과 함께...)
안 보실 것 같으면 뭐... 연락 없이 지내다가 3주전에 결혼하다고 연락한 사람이면 음... 결혼식 안왔다고 크게 자기가 서운해할 처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12/10/03 23:25
복타르 님// 왱알왱알 님// 一切唯心造 님// 계란말이 님//
네 지금 28살이고 직접 알던 친구중에는 처음 결혼한 친구네요 아.. 전화한 친구랑 결혼한 친구랑 다른 친구입니다. 전화한 친구는 가끔 연락한 친구, 결혼한 친구는 연락 없다가 요즘 나타났지만 그래도 3주전에 만나서 밥을 샀던.. 친구죠 그래도 밥도 얻어먹었고, (10년이 더 지났지만) 예전에는 많이 친했고, 청첩장도 받고, 무엇보다 저를 제외한 15명이 전원 참석했다 해서 많이 걸리네요 ㅠㅠ
12/10/03 23:28
친구중에 처음이라 안간게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되시겠지만 시간 지나보면 별일 아닙니다.. 그리고 엄청 친했던 사이도 아니고 10년가까이 연락 안하다가 갑자기 연락한 친구 결혼식은 뭐 사실 안가도 그만입니다..
12/10/03 23:32
그런가요..ㅠㅠㅠ
사회 선배님들께는 고등학생이 하루 학교 안가서 내일 담임한테 죽겠네요 어쩌지 하는 정도일까요..ㅠ 전화온 친구한테 신나게 욕 먹고 나니 더 그런거 같네요 ㅠㅠㅠ 아!! 그래도 축의금이 많이 걸리는데.............. 지금이라도 계좌번호 물어볼까요?? 이게 사실 제일 고민이네요
12/10/03 23:34
그 친구들도 연락하려했다면 식 끝나기전에 할 수 있었을텐데.. 빨리 좀 해주지 아쉽네요.
그리고 현재 연락 안하는 친구라면 안가도 상관없어요. 자연스럽게 멀어진 친구가 결혼식 참석해줬다고 다시 가까워지는 경우 거의 없어요.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현재 가까운 친구들에게만이라도 친하게 지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2/10/03 23:37
축의금 안넣어도 됩니다
주변 친구 중에 몇 명은 결혼했고 결혼식도 갔는데 지금 연락하는 사람은 두 명있네요 흐흐 현재 가까운 사람만 챙겨도 충분합니다 [m]
12/10/03 23:54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너 뭐하는 새끼냐? 웃기네요. 아주 큰벌 지으셨네요. 저라면 미안하다가도 그 마음이 쏙 들어갈거 같네요. 밥 얻어먹으신게 신경쓰이신다면, 기브앤테이크 생각인데 그정도 관계만 안가도 될겁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2/10/04 00:03
무슨 평소에 연락도 안하던 사이에 3주 전에 연락해놓고 결혼식 오라는 것도 좀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당사자도 아니면서 안오냐고 난리치는 사람도 이해가 안가네요.. 청접장이라는 게 사실 영수증이나 다름없지 않나요;
12/10/04 00:03
10년도 넘게 연락안한 사람을 친구라 할수 있나요....
청첩장도 받았는데 신경도 안쓰신걸 보면 글쓴분도 친구라 생각 안하시는것 같은데... 걱정하실필요도 민망하실 필요도 없어요. 민망하기로 따지면 10년넘게 연락안하다 결혼때문에 연락하는게 더 부끄럽고 민망한일이죠. 10년전에 친한게 무슨의미가 있나 싶네요.
12/10/04 00:21
밥이나 술도 정겹고 좋은데, 제 경험상 그냥 돈을 주던 뭘 주던 그냥 주는게 나은 것 같아요. 특히나 이런 사이라면요. 계산적으로 가야죠.
12/10/04 00:14
안 챙겨도 죽진 않지만 가급적이면 챙기면 좋은게 경조사죠.
일단 친구 주소를 확인하셔서(청첩장 봉투에 보통 나옵니다) 내일 오전에 우체국 가셔서 친구에게 축하 전보 보내시면서 축의금을 대용할 우편환을 같이 보내세요. 그리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올쯤 하셔서 전화 한통 넣으시면 됩니다.
12/10/04 00:52
대답해주신 모든 인생 선배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피지알 역사상 최고로 댓글 많이 달린 질문글이 됬네요^^;; 굿밤되십쇼!!
12/10/04 10:45
바나나배낭님 결혼하실 때 부를 친구면 축의금 보내주시는 게 낫죠. 그 친구와의 관계가 문제라기보다 반창회에 모였던 다른 친구들하고의 관계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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