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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8 10:25
일단 만나든 통화를 하든(여성분이 잠수라서 힘들겠지만) 대화를 나눠보세요.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서 그랬던게 아니면 욕 날리셔도 무방합니다. 제가 다 짜증나네요.
12/09/28 10:26
근데 정말 예의없는 행동인거 같아서 따끔하게 한마디라도 하고싶은데... 그냥 있는게 나으려나요
황당하네요 흠 직장도 다니고 26살이라 나름 개념있는 줄 알았는데 저의 착각인가요..
12/09/28 10:28
당하신 입장에선 억울하겠지만,
대인배의 마음으로 넘어가시는게 좋습니다. 논리적으로 따져서 자신의 잘못을 이해할 사람이면 애초에 30일 사귀다 잠수타지도 않았겠죠.
12/09/28 10:36
와 이런일이 처음이라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주선자 얼굴도 있는데 문자하나 보내는 것도 안되는건지 흠 잠시나마 걱정했던 제가 바보같네요
12/09/28 10:40
정 걸리시면 한번 찾아가보세요 전화하셔보고 안받으면 문자로 지금 바로 앞이니까 잠깐 보자는 식으로요..나름 스스로 확인사살 당하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만은 확실히 해서 나쁠건 없죠
12/09/28 10:42
글쓴분이 뭔가 실수하신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트라우마를 건드렸다던가 굉장히 싫어하는 행동을 했다던가 뭐 그냥 관계의 끝맺음이 싫어서 그랬을 가능성이 더 크긴하지만요
12/09/28 10:44
뭔가 헷갈리는게 싫네요
30일정도면 저도 뭐 사랑에 빠졌다 그런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그냥 저한테 확 깨거나 그랬다고 해도 정말 실망스러운 끝맺음이라는..
12/09/28 10:52
특별한 사정이나 의도가 있는 게 아닌 한 끝맺음을 저.딴.식.으로 하는 경우라면 뒤도 돌아볼 필요도 없이 사람이 덜 된 겁니다.
'어차피 넌 아웃 오브 안중, 다시 볼 가치도 없는 사람이니 내가 격식차리거나 예의 갖춰서 끝낼필요 없겠지.'라는 의도거든요. 즉, 근본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글러먹은 사람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인간관계 경험이 지극히 적은 어린 분이거나요. 일단은 조금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보세요.
12/09/28 13:34
이번 같은 경우 갑자기 연락 끊어버리는게 연애의 일환으로 그러는거 아닌가요?
뭐에 화가 났다던지 오해를 했다던지.. 안 그러곤 저럴 수가 ;;
12/09/28 14:25
주선해준 커플의 안좋은 일에 휘말리는게 주선자의 가장 피곤한 일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주선자는 해주면 그걸로 임무끝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주선자한테 뭐라하면 주선자는 진짜 뭐라 할말이 없어요... 제가 주선을 많이 해봐서 이런 말 하는것도 맞습니다.
12/09/28 16:21
케바케이겠습니다만 가장 확률 높은 경우를 직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그냥 별로라 그만 만나고 싶은데 "헤어지자" 는 말조차하기 귀찮은 겁니다. 그녀의 심경에 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당분간 다시 잘될 가능성은 많지 않으므로 제 경험상으로는 주선한테 말도 하지 말고 여자한테도 더 이상 매달리지 말고 무반응으로 쿨하게 끝내는게 제일 좋습니다. 주선 통해서 안좋은말 하거나 여자한테 징징대거나 한소리해봤자 찌질한 놈으로 생각될 뿐입니다.. 정말 좋아하셨다면 힘드시겠지만 무반응 +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가 최선입니다.
12/09/28 16:38
그래도 제 생각엔 주선자에겐 말하셔야 할 듯 하네요. 물론 따지듯이 얘기하거나, 걔 왜 그러냐는 식으로 까는게 아니라, 지금 이러이러한 상황이다. 아무리 그래도 이러는건 예의가 없는 거 아니냐, 어쨌든 더 이상 만나지 않는다. 그렇게 알고만 있어라 까지만 하고 그 이후로는 더 이상 언급 안하시는게 가장 좋아 보입니다. 탓하자는게 아니라 그 주선자도 상황을 알아야 다음에 그 여자를 소개시켜주거나 하는 상황은 없을테니까요. 그냥 묻어두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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