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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5 11:16:55
Name amber
Subject [연애]상담 부탁드립니다.
일단 저는 여자입니다. 나이는 결혼 적령기를 훌쩍 지난 35입니다.
오빠는 저보다 4살 많습니다.
사귄지는 이제 10개월 정도 되어가네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저는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헌데, 오빠는 그게 아닌것 같아 고민입니다.

사귄지 백일쯤 되었을 때, 오빠는 저희 부모님 만난적이 있고요,
동생 결혼식때도 와서 일을 도와주었습니다.
헌데, 우리 결혼에 대해서는 진척이 된게 없네요.
3달전부터 오빠 부모님을 만나보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추진을 하지 않습니다.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추진력이 대단한 편인데,
유독 결혼을 위한 것들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네요.

다른 부분은 다 좋습니다. 성실하고 성격좋고,
재력이야 뭐 .. 같이 벌면 되니까 전 상관없어요.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저를 위해주는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할정도로 좋은 사람입니다.

저희집에서는 왜 결혼추진을 안하느냐고 난리가 난 상태라,
제가 중간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합니다...

시간낭비하지 말고 헤어져서 딴 사람을 만나야 할까요?
아니면 기다려야할까요?

여초사이트인 PGR 여러분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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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아빠
12/09/25 11:23
수정 아이콘
그냥 대놓고 물어보시는게 빠릅니다.
'나랑 결혼 할 생각 있냐. 내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니고 나는 가능하면 빨리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싶다.' 라고...
남자분이 얼버무리시면 'Yes or No 로만 대답해라' 고 말씀하신 뒤에 대답을 들으시면 되겠구요.

제가 아내에게 이렇게 듣고 결혼했기 때문에 아마 이 방법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마바라
12/09/25 11:26
수정 아이콘
남자가 결혼은 하기 부담되는데 여자랑 헤어지기는 싫고.. 이런 마음일수도 있습니다.

남자가 39살까지 결혼을 안했다면.. 뭔가 결혼 안한 이유가 있었을것 같기도 한데.. 결혼 안할 생각이라던가..

근데 여자분도 시간이 넉넉한게 아니니.. 결단을 내릴 생각을 하고 남자분한테 말씀을 하시는게 낫겠네요.

우리 결혼이 빨리 진척되었으면 좋겠다고.
정지연
12/09/25 11:27
수정 아이콘
직접 물어보신적 있나요? 결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남자분에게 직접 표현하신적 있나요? 남자분이 결혼에 생각이 없는것같은 이유는 알고 계신가요?
질문글만 봐서는 간접적으로 둘러서 표현만 하고 그래도 남자쪽에서 반응이 없으니까 남자가 결혼생각이 없구나 하고 생각하고 계신걸로 보입니다.
직접 부딪혀 보세요.. 솔직하게 왜 진전이 없는지 결혼생각이 정말 있는건지 없는건지 대화를 통해 생각을 나눠야 하는게 먼저라고 봅니다..
39까지 결혼을 안한 경우엔 결혼이란거 자체에 부담이 있거나 생각이 별로 없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남자분의 생각이 뭔지 먼저 알고 그 이후에 이사람을 설득해 결혼을 할건지 헤어질건지 판단해야겠죠
Blooming
12/09/25 11:28
수정 아이콘
남자 입장에서도 감이라는게 있으니까, 이 타이밍에 결혼을 진행하지 않으면 얘랑 헤어지겠구나 싶은게 있어요.
돌직구를 날려보시고, 그래도 진행이 안된다면 아마 남자분도 각오하고 있는 걸 겁니다..
연애박사
12/09/25 11:28
수정 아이콘
일단 대화를 해보세요.
남성도 39인데 결혼을 추진 안한다는 건 분명히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애기가 아니겠습니까?
그 문제가 뭔지는 글쓴이분께서 알고 계셔야 기다릴지 딴 사람을 찾아갈지 선택을 할 수 있을꺼 같네요.
히히멘붕이
12/09/25 11:29
수정 아이콘
담판을 지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결혼 생각이 있다고 말 얼버무리는데서 끝내주시지 마시고 밀어붙이셔야 할 듯 해요. 이렇게되면 남자분도 스트레스 받으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글쓴분이 집안에서 받으실 결혼스트레스를 생각해보니까 제가 다 뒷골이 땡기네요ㅠㅠ 저는 남자분이 좀 무책임해보이시는데요.
Bayer Aspirin
12/09/25 11:32
수정 아이콘
여자분 혼자 고민해봤자 괜한 오해를 하고 피곤해질 뿐입니다.
남자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을 직접적으로 날리셔야합니다.
직접적으로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는지.. 집에서 결혼하라고 난리다라고..
자존심상하시면 안하셔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결혼하고 싶다고 까지 해보세요
12/09/25 11:40
수정 아이콘
리플달고 나니까 이야기는 해보셨군요~^^;;; 그렇다면 amber님께서 좀 더 강하게 어필하셔야겠어요. 나는 결혼이 언제하고싶고 어떻게 살고 싶다. 진지하게 많은 대화하시고 잘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수정 전 리플에도 적었듯이 남자분께서 나이도 많은데 결혼준비가 안되서 그런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늦게 결혼하는 거 제대로 준비해서 데려오시려는 생각이지않나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다른 문제일수도 있지만 어쨋든 다시 대화를 해서 문제점을 파악하셔야할 듯 합니다.
박서날다
12/09/25 11:51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대로 결혼에대해서 정말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셔야겠네요. 남자분이 그래도 망설이시면 선택을 하셔야 할것같구요. [m]
12/09/25 11:52
수정 아이콘
네 의견 감사합니다 ~~ 진지하게 다시 한번 돌직구를 날려보고 결정해야겠네요. 이미 오빠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것 같지만, 일단 제가 스트레스 때문에 못살겠어서요..
결혼이 뭔지... 참 답답합니다...
Love&Hate
12/09/25 11:56
수정 아이콘
뭐 굳이 여자분 부모님은 만나시고 남자쪽 부모님을 소개시켜주지 않는다는건
집안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예상가능한 문제들을 좀 덜어주면서 대화해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직접적으로 남자친구 집이 이렇다 저렇다 해도 난 괜찮아..이렇게는 말고
그냥 나는 설령 이런 상황이거나 저런상황이어도 문제없다. 상관하지 않는다. 뭐 이런식으로요.
12/09/25 12:08
수정 아이콘
흠.. 그 정도로 교제를 하면서도 부모님을 뵙는걸 거부하신다는건,
뭔가 숨기고 싶은 문제점 같은게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혼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집안에 문제가 있는거죠.
남자분의 집안 사정 같은것에 대해서는 많이 대화를 나눠 보셨나요?
남자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교제가 깊어지면 부모님과 함께 자리를 갖는 것에 대해서 크게 꺼리낌이 없지만,
집안에 문제가 있다면 사정이 달라지죠. amber님을 소개시켜 드리기가 싫은게 아니라, amber님께 부모님을 소개시켜 드리기가 힘든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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