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9/25 10:39
저는 1번으로 이해를 했습니다만...
하선이는 어디든 도망을 가야되니, 배를 타고 도망을 간다는 설정도 가능해서 1번으로 이해했습니다. 허균이 역사적으로는 1~2년있다가 참수당해서 2번의 의미일수도 있겠다 싶지만, 정작 영화를 볼때는 2번은 생각못했습니다..
12/09/25 10:39
중국으로 도망가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조선에서 살아남기 힘들테니까요. 2번은 너무 생각을 많이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12/09/25 10:45
아무래도 2번 생각은 억지로 언어영역 문제 내듯이 생각한 것 같네요.
(문제는 영화보면서 이 생각도 들었다는 거죠...생각이 너무 많은 듯 해요ㅠ) 허균이 하선에게 "진짜 임금으로 만들어준다"고 말하거나, 진짜 광해군한테 두 임금을 섬겼다고 얘기하는 것. 조내관이 도망가라고 하는 장면이나 도부장의 죽음이나, 허균의 인사 등을 보면 역시, 하선이 왕으로 인정을 받는다는 뜻이겠지요... 생각이 너무 많은 듯 해요. 추석 때 좀 쉬어야겠네요ㅠ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정말 광속으로 답이 달려서 감사합니다.
12/09/25 10:45
진짜 왕이 용상에 앉은 천한 것을 살려둬서야 되겠냐는 말을 했듯이 아마 조선에 그대로 있었다면 99% 죽은 목숨이었겠죠..
그래서 배를 타고 중국이 됐든 다른 곳이 됐든 살기 위해 피한 것으로 이해했고, 허균이 인사를 한 건 영화 끝자락에 왕으로서 가짜 광해를 인정해주는 장면 (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니가 왕이 되라고 도와주겠다고) 을 보아 가짜 광해를 인정해주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12/09/25 11:17
2번 해석도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허균이 아무리 이후에 만난다고 하더라도 고개를 굽힐 정도로 마음을 쓸 거 같진 않아서... 굳이 말하자면 츤데레적 성격을 보였는데 마지막 장면 전까지의 허균을 생각하면 그런 식으로 감정 표현을 하는건 어색하지 않나 해요.
허균은 광대가 떠난 지 5년 후에 죽고, 광대는 잘 도망가서 살았을 테니 먼저 온 허균이 물가에서 광대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보는거 괜찮을 것 같습니당
12/09/25 13:21
1이라고 생각하고 2번은 좀 ..꿈보다 해몽이랄까요.
그대로 있다간 죽을 운명이기에 도망을 친 것이고, 허균이 그 사실을 알아서 마지막으로 배웅을 해 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