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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19 23:20:27
Name 이상해씨
Subject CPA 요새 어떤가요?
합격하기 엄청 어려운 시험이고, 대단한 시험이란 것 알고 있습니다.

또, 상경계열에서 최고의 자격증 중 하나라는 것도 알고 있어요.

근데 하도 주위에서 요새 CPA 한물 갔다, 젊었을때 2~3년 투자해도 장담 못하는 시험에 투자할만큼 메리트 있지 않다

차라리 그 시간에 딴 경험을 많이해라 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요

사실 이런 말은 금융권에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CPA 자격증을 못따거나 혹은 긴 고시생 생활을 할 자신이 없어서 포기하거나 혹은 시도하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자기위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형들도, 선배님들도 요새 그런 소리들을 많이해서 정말 그런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사실 저는 외롭고 긴 수험생활을 할 자신이 없어서 CPA를 시도하지 않은 사람 중 한명인데요.

CPA 취득한 분들은 정말 대단하고 부러운 분들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정말 순수히, 요새 CPA 상황이 어떤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포기한 길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이랄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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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깔콘초코
12/09/19 23:23
수정 아이콘
합격만 하면 왠만한 대기업 사원보다도 훨씬 좋을껀데요?!
아무리 cpa위상 낮아졌다고해도 전문직 자격증 있다는게 엄청난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cpa 500명때 뽑을때 보다 회계사 인원이 늘어서 대우가 상대적으로 안좋아졌다는거지
절대적으로보면 일반 취업 준비해서 취직하는것 보다는 cpa 합격자가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회계사 공부 적성에만 맞다면 2~3년 정도 투자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적성에 안 맞아서 방향을 바꿨지만, 적성에만 맞으면 상경계열 출신이라면 나중에 전부 다 도움이 되는 공부라고 생각해요
Dear Again
12/09/19 23:25
수정 아이콘
저도 CPA 도전할 자신이 없어서 포기한 사람입니다. 과거에 비해서 안 좋아 졌을순 있어도 일반 대기업 취직 평균보단 훨씬 좋은 듯 싶어요
그리고 요즘은 CPA로 회계사 일 안 하고 다른 일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루크레티아
12/09/19 23:27
수정 아이콘
한 직업에 대해서 별로라고 당당하게 말을 할 수 있고,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현재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뿐입니다.
현직 CPA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면 그냥 무시하세요. 지인 CPA 말에 따르면 힘들긴 한데, 그 힘든 것이 단순히 육체적인 면일 뿐이고 남부럽잖게 살 수 있다는 것은 보람있다더군요.
비첸지
12/09/19 23:33
수정 아이콘
올해 기합격자이고 졸업 후 4대법인 중 한 곳에서 일하게 됐는데요, 현직 선배들 말씀 들어보면 연봉이 쎈 대신에 업무량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특히 시즌때는 퇴근 개념도 없고... 여러모로 버티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대부분 4,5년차 쯤 이직해서 더 나은곳 찾아가는게 현실이고요. 그래도 학벌만 받쳐주면 취업걱정도 없고, 연봉도 쎈편이고 메리트 있는 자격증임에는 분명하죠.
12/09/19 23:5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면 지금 유망한 직업이 없습니다.
그래도 기대수치가 높은 직업을 꼽으라면 CPA를 그 중 하나로 꼽겠습니다.
Tristana
12/09/19 23:55
수정 아이콘
과에 CPA합격한 사람 꽤 있는데 제가 아는 사람들은 그다지 만족은 못 하는 것 같더군요.
업무량이 과도하고 자기가 생각하던 일이 아니라고...
뭐 돈은 꽤 받을 겁니다.
3시26분
12/09/19 23:57
수정 아이콘
법인에 취업한 사람은 잘 다니시고, 일반기업에 들어가신분은 불만이 상당하시더군요.
뭐 제 경험이니 일반화는 무리겠습니다만
라리사리켈메v
12/09/20 00:08
수정 아이콘
이번에 2차 시험 보고 평타도 못쳐서 일년더 비벼야 할 것 같은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요즘 CPA 시험 자체 난이도가 상당하게 올라가서 수험기간이 길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예전보다 사람을 많이 뽑아서 상대적으로 예전보다는 좋지 못하고 + 세무사를 기본으로 줬는데 그마저도 안주기 시작했죠.
그래서 볼멘 소리들이 나오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전문 자격시험은 맞습니다.
주변 합격자들 1년차부터 10년차까지 있는데, 확실하게 매리트는 있어요.
내년 2차 시험 볼 때 즈음이 되면 저는 수험기간이 3년 반이 되는거겠네요.
아놔.........................
알이즈웰
12/09/20 00: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문 자격증은 자격증입니다. 그 자체로 가치가 있죠. 지금 당장은 별 차이 없어보이죠? 힘들게 땄는데 업무 빡세고 연봉도 별로인거 같죠?
일반 기업에 취직한 사람들 50대 즈음에 퇴직해서 치킨집 차리기 시작할 때 극명하게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게 자격증의 위력이에요.
나영공
12/09/20 01:09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 저희 과에서느 그냥 시들시들한거같아요.
공부량 따져보면 CPA하느니 행시 재경을 보겠다는 얘기도 있고...
CPA를 따더라도 쭉 회계사로 있을 생각들도 아닌거 같더라구요.
아는 선배 세분중 두분은 금감원 들어가시고 한분은 로스쿨 다니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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