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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18 01:53:34
Name LEADA
Subject 운전하시는 분들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이제 운전 2년차인데 금방 사라지겠거니 했던 스트레스가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남깁니다.

바로 택시 운전자들 때문인데요.

특히 서울 택시들은 지나치게 난폭하다고 생각합니다.

2년 사이에 택시들 때문에 사고날 뻔 했던 걸 생각하면 셀 수도 없는 것 같아요.

과속은 하지도 않고 무분별하게 끼어들지도 않으며 차선 변경할 때 무난히 끼어주시면 비상등으로

인사도 하는 그냥 평범한 운전자일 뿐이에요.


평상시엔 그냥 대강 욕하고 지나쳤는데 택시 파업하던 단 하루, 그 날 하루에 운전하면서 너무나 편안했습니다.

그제서야 아 내 운전 스트레스의 근원은 택시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깜빡이 켜고 차선변경하는 택시기사보다 안 켜는 기사가 훨씬 많고

차선변경도 너무 급하게 하는데다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서는 진짜 뒷차는 안중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주변 지인들하고 이야기 해봐도 서울 교통의 문제는 택시라고 말하곤 하는데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아니면 제가 지나치게 예민한걸까요?

운전을 못할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 건 아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운전을 하다가도 기분 팍 상하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어서

한 번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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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8 01:55
수정 아이콘
부산에서 택시운전하면 F1나가도 된다는 말이 있죠..

부산은 진짜 운전하기 험한 동네입니다..

전 그냥 해탈했습니다.. 무조건 방어운전 하면서 보험사 카드는 항상 꺼내놓습니다.
매너플토
12/09/18 01:57
수정 아이콘
택시라고 다 그런건 아닌데 아무래도 확률상 그럴 가능성이 높더라고요..
어떨때 보면 정말 점찮게 운전하시는 기사님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확률상 좋은분일 확률이 더 낮으니 택시가 제 주변에 있으면 방어운전 합니다.
그리고 그러려니 합니다.. 운전하면서 순간적으로 화를 내봤자
나중에 후회더라고요..
Power_0rc
12/09/18 01:58
수정 아이콘
음 그사람들은 돈=시간이기 때문에 빨리 태워주고 빨리 다른 손님을 받아야 하니
좀 거칠게 운전하는 것 같습니다.
택시 타는 입장에서도 빨리 가려고 택시 타지 늦게 가려고 타지 않으니깐요.

다만 전 길에 일렬로 주욱 늘어서서 주차해논 택시들이 짜증나더군요.
우회전도 못하고 직신 신호 기다려야 할때도 있고 택시들때문에 길도 막히고
그래서 간혹 운전안하고 택시 탈일 있을때 길에 정차해둔 택시는 절대 안탑니다.
Cazellnu
12/09/18 02:10
수정 아이콘
아마 사람차이... 일수도 있겠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운전하면서 난폭운전이 꼭 택시만이 그렇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고향서 운전할때와 서울서 운전할때 차이가 나는 점이 있긴합니다.
상경후 6년동안 운전하면서 받은 스트레스가 고향서 운전할때 받은 스트레스의 배는 넘는것 같네요
(근데 생각해보니 난폭운전 때문이 아니라 교통체증때문이네요)

아 물론 절대적 수치(인구비례만 봐도 차량수가 얼마나 차이날지는 분명하죠)때문에
어쩔수없이 도로사정이 나쁠 수 밖에 없는점이라고 이해하고 있긴합니다.



음 근데 괜시리 돌아보게 되네요
내가 운전하는게 글쓴분같은 분을 스트레스 받게 하는 타입은 아닌가 하고요
12/09/18 02:12
수정 아이콘
서울 택시가 지나치게 난폭한게 아니라 전국 택시 + 버스가 거의다 난폭합니다;;;
왜 그런지 머리로는 이해는 가지만 가슴으로는 용납이 상황이랄까요..
항상 운전할때 버스나 택시는 스스로 조심하면서 운저하는 수밖에 없네요
12/09/18 03:27
수정 아이콘
단속도 없는 밤에 길게 늘어서서 버스정류장까지 잡아먹은 택시들 보면 진짜 짜증나죠 -_-

버스 설 위치는 남겨놔야 할 거 아냐 -_-
설탕가루인형형
12/09/18 06:32
수정 아이콘
전국을 많이 돌아다녀봤는데요..
운전 거칠게 하는 사람들의 스타일은 거의 비슷한것 같아요.
딱히 택시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스트레스 받는건 오히려 답답하게 운전하는 사람과 의도를 예상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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