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9/10 21:05:27
Name 진리는나의빛
Subject 소개팅 질문입니다. 복잡하네요.
아는 남동생이 자기 오래된 친구를 소개해주겠답니다.
저와 이 동생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스터디 비스무리한걸 통해서 알게된 사이에서 친해진 관계입니다.
문제는 저와 동생이 온라인에서 만났다는 사실을 안 이후에 호의적이였던 소개녀의 태도가 썩 탐탁지않게 바뀌었다는것 입니다.
전후사정을 들어보니 저와 어떻게 만났느냐는 질문에 주선자가 사실그대로 말을 한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알게 됬다는 사실이 걸리는 모양이에요.

머리가 아프네요. 그냥 관둘까 생각도 해보았는데 성격상;; 전날에 취소는 도저히 못 하겠더군요;;
주선자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일절 언급을 안할까 잠깐 생각해 보았지만
여자가 저를 계속 불신한채로 소개팅에 임한다는게 찝찝합니다. 그래서 알게된 경위를 말할 계획입니다.
(만약 말을 하지 않는게 낫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이유도 적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당일 전체적인 대화를 통해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필하는게 더 중요하기는 하겠지만
이 사실을 전달하는 방법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솔직히, 저 역시 처음에는 온라인으로 사람을 만난다는게 꺼림직했었습니다.
그래도 학교 커뮤니티라는점 딱 하나 때문에 믿고 사람을 만나보니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이 동생 역시 전공도 비슷하고 가정환경 학교에 입학하게된 이유 진로 등등이 다 저와 비슷해서 자주 연락하고 친해지게 된건데
여자분은 저처럼 생각하지 않나보네요.

글을 다 적고나니 이미 답이 나왔네요 허허..
그래도 여러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어떻게 말을 해야지 온라인으로 알게된 사람에 대한 편견을 덜 수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9/10 21:16
수정 아이콘
첫인상이나 편견을 극복하는 법에 대한 해결책을 알고 있다면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될 수 있을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세상에 그런 방법 따위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소개팅을 건너 뛰시는게 '';;
花非花
12/09/10 21:25
수정 아이콘
온라인으로 만난 인연을 이상하게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잘 이해가 안되네요. 그것도 스터디라는 아주 건전한 만남인데;;

굳이 탐탁지 않아 하는 여자분이랑 만날 필요가 있나요?
12/09/10 21: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직전까지 가는 것 보다는 만나보는게 경험으로써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지금 상황이 서로에 대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기대치가 한층 낮아 있는 상태에서 만나는 건데
모아니면 도로 뭐 계속 안좋게 가는건 그런가보다, 그 선입견을 뛰어넘어서 잘되면 좋은거구요.
님 인생에 하나의 경험치가 쌓이는 날일지도 모릅니다.
12/09/10 21:57
수정 아이콘
그냥 하루 논다고 생각하시고 만나는건 괜찮은데, 솔직히 저 같으면 기분 나빠서 안 만나겠네요.
뺑덕어멈
12/09/10 22:42
수정 아이콘
소개팅은 소개팅입니다. 아무런 기대 하지 말고 나가는게 소개팅이죠.
가서 글 쓰신대로 이야기 하시면되겠네요. 꺼림직했는데 알고보니 좋은 사람이라 친해졌다.
사람 사귐에 있어서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맞는게 중요하다라는 오픈마인드를 보여주세요.
여자분이 공감하면 잘되는거고 아니면 걍 쫑내면 됩니다.
가볍게 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1-2시간 이야기하고 나오세요. 소개팅은 여자사람과 1:1대화 연습하러 가는 곳이죠.
12/09/11 00:01
수정 아이콘
저는 설 사람인데 회사땜에 부산에 살아서 부산 사람들을 소개받아 소개팅하는데 저랑 실질적으로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고 커뮤니티에 아는 사람들이 소개시켜주는데 그 소개시켜주는 사람도 한 두다리 건너서 사람들을 소개 시켜주다보니 검증이 되지 않은 이상한분들이 나올때가 상당히 많더군요. 뭐 양쪽다 마음에 들면 이런건 별로 신경 안쓰지만 사실 양쪽다 마음에 안 들경우는 핑계거리가 아무거나 만들어 붙이면 됩니다.
티파남편
12/09/11 04:48
수정 아이콘
저 같으면 엄청 잘해주고 마음 산다음에 연락 안할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5883 한의학에 대해서 신뢰하십니까? [26] Realise2189 12/09/10 2189
145882 외국인에게 추천할만한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뭐 있을까요? [9] sungsik2784 12/09/10 2784
145881 신의탑] 이 웹툰 땜에 가슴이 뛰고 있어요 크크 [6] 여자친구2901 12/09/10 2901
145880 안드로이드폰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갤3) [3] WhiteBerry1756 12/09/10 1756
145878 갤3(안드로이드 전반) 질문입니다. [4] 꾸루루룩1438 12/09/10 1438
145877 서울에 노래방 싼 동네가 어디인가요? [7] 땅콩카라멜2435 12/09/10 2435
145876 (신의탑) 우렉 마지노가 누구인가요?? [19] JavaBean6994 12/09/10 6994
145875 공무원 시험 평균 준비기간이 2년이나 되나요?? [27] 비공개34883 12/09/10 34883
145874 남자 긴팔 남방 추천 부탁드려요 [5] 효민1717 12/09/10 1717
145873 [lol] 정글 범용 마스터리/룬 셋팅 [9] 파란무테1770 12/09/10 1770
145872 CPU 온도가 과한 것 같습니다 ... [6] Reshine1776 12/09/10 1776
145871 이 문장 해석 부탁드립니다. [3] lovewhiteyou1568 12/09/10 1568
145870 간도가 우리 땅이란 건 정말인가요? [17] flowers2370 12/09/10 2370
145869 소개팅 질문입니다. 복잡하네요. [8] 진리는나의빛1920 12/09/10 1920
145867 법인명의의 렌트카를 개인에게 양도 가능한가요? [5] 박래혁5003 12/09/10 5003
145866 의자를 살려고 합니다. PaperClip1758 12/09/10 1758
145865 롤 점수 복구를 안 해줍니다 ㅠㅠ [3] 개떵이다1602 12/09/10 1602
145864 군생활중 너무 이상하거나 어처구니 없거나 정말 아무 쓸데없거나 뭐 그런 작업 경험을 알려주실수 있나요? [32] 복제자2183 12/09/10 2183
145863 nfc?beam?교통카드를 폰으로 사용하는법이 궁금해요 [1] 감성적이지만감정적이1241 12/09/10 1241
145862 신화랑 지오디랑 어느 쪽이 더 인기 많았나요? [21] flowers2852 12/09/10 2852
145861 영작 질문입니다. [3] 부활1497 12/09/10 1497
145860 [뻘..질문;] 여자언어..에 대해 해석 해주실분 계십니까..? [11] 스웨트2110 12/09/10 2110
145859 [스타2] 테란에 관해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5] earned331244 12/09/10 12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