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친구 결혼식이라 뒷풀이 까지 해서 놀고 오긴 했는데요.
(일요일이라 신부친구들이 다들 가버려서 눈물을 흘리며 남자들과 술을 마신건 함정..ㅠ)

친구 커플들을 여러여러 만나게 되었습니다. 식사할때도 같이 앉거나 뒷풀이에서 같은 테이블에 있는다거나..
( 친구들이 이자식 모태솔로라고 갈궈댔던건 또다시 함정.... .. )

여자친구분들이 근데 이런말씀을 하시더군요. " 여친 생기면 정말 잘 해주실거 같은데요 호호"
그땐 웃으면서 "제가 없어서 그렇지 생기면 지금까지 모아놨던거 한번에 풀겁니다 하하" 로 넘겼는데
자꾸들으니까 칭찬같기도 하고 술도 좀 먹었겠다 기분도 업되고 히히 좋은데~ 였습니다.

근데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이후에 그럼 여자 소개시켜줘 라는 남친말에 시켜준다는 확답은 없었던 걸로 보아
-_-이것이 곧이곧대로 받아드릴 말이 아닌 속칭 "여자언어"중의 하나구나 ..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그럼 이게 도대체 무슨뜻일까요..; 그냥 아무 의미없이 날리는 드립인가... 갑자기 그냥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