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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10 12:46:26
Name HesBlUe
Subject 새누리당(한나라당)에 이런 행보는 민주당 덕분(?)이 아닐까요?
현재 새누리당, 전 한나라당 행보를 보면 정말 말도 안되게 합니다.
정말 지나가는 개도 어처구니 없을 정도에 부정부패와 말도 안되는 운영을 하고 있죠.
유머란에 올라오는것만 봐도

'이것들이 진짜 누굴 바보로 아나?'

이정도 어처구니 없는 상상이상을 보여줍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여?
저는 민주당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너무 무능한거 같습니다.
한나라당 입장에서 무서운 라이벌은 커녕 아무리 헛짓거리를 해도 안심이 된다고 할까나?

민주당은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요?
예전에는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던거 같던데 언제부터 이러헥 되었나요?
잘 아시는분들 궁금증좀 해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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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여오요우유으
12/09/10 12:55
수정 아이콘
언론이고 권력이고 재계고 같은 편 하나 없는 환경도 생각해야 됩니다. 무능한 걸로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면 새누리당은 진작에 없어졌을 정당입니다. 실제로 민주당이 무능하기도 하지만, 새누리당의 횡포를 민주당의 무능 탓으로 돌리는 거만큼 위험한 사고프레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2/09/10 13:02
수정 아이콘
물론 민주당이 새누리당 대안세력의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하는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언론의 힘을 무시하지 못합니다.
조중동 신문은 물론이고 방송국도 친여성향이 대부분입니다.
얼마전 kbs는 9시뉴스에 양경숙이 민주당에 수십억 지원을 했다는 문자메세지를 kbs 단독이라며 공개했는데,
이미 양경숙은 박지원 사칭하며 문자를 허위로 작성한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럴 경우, 민주당의 해명등을 공개하며 보도를 해야 하는데, 단순히 문자 이런게 있다 하고..끝냅니다.
이런식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겁니다.
12/09/10 13:12
수정 아이콘
언론의 힘을 뒤엎어버릴만한 리더쉽있는 지도자 한명만 민주당에서 나타나면 되는데 그게 안나오는 겁니다. 최소한 노무현 반만이라도 되는 사람이라도 나왔더라면 지금 이렇게 까지는 흘러가지 않았을 겁니다.
12/09/10 13:14
수정 아이콘
07년 대선 정동영씨 나온거 보면 무능력한거 맞죠 ㅡㅡ.......
정지연
12/09/10 13:24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국민 때문입니다.
MB를 대통령만든것도 국민이고 18대에서 다수 의석을 가진것도 국민이 뽑아준거고 19대에서도 과반을 만들어준건 다 국민입니다.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과 그 2중대인 자유선진당, 친박연대가 가진 의석 총합이 184석입니다.. 그에 비해 민주당, 민노당, 창조한국당의 의석 총합이 89석이었고요..
그래서 한나라당 단독으로 할 수 있는게 엄청 많았습니다.. 대표적인게 언론법이죠.. 이걸 통해 한나라당은 자기편을 언론 사방에 끼워넣고 자기네한테 유리한 뉴스만 만들고 불리한 뉴스는 철저히 감췄죠..
민주당은 뭐했냐고요? 국회에서 법안 통과 못되게 몸으로 막았습니다. 근데 그걸 뉴스에선 뭐라고 했죠? 그냥 국회 몸싸움의 한장면으로만 취급했습니다.. 과반 근처에도 못가는 소수 정당이 국회에서 할 수 있는건 그런거밖에 없는데 그런걸 하면 일안하고 쌈질만한다고 욕합니다.. 이미 한나라당에 점령당한 언론은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은 아무것도 얘기 안해줍니다..
그리고 그 결과 19대에서 새누리당은 또 과반을 차지했죠. 네 그게 국민의 의사입니다. 18대 국회, MB정권하에 일어났던 모든 일은 일반 국민에게는 아무 일도 아닌겁니다.
나꼼수만 열심히 그들을 까댔고 인터넷에선 그들에 열광했지만 결국 바뀐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간접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는 국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근데 투표하지 않았습니다.
투표안한 결과는 국민이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는거죠.
인터넷에서만 떠들어대고 투표하지 않는다면 똑같은 정부를 5년 더 겪어야 합니다.
5년후에는 지금보다 언론이 더 통제가 되어 있을겁니다.. 러시아, 이탈리아를 욕할게 없죠.. 우리도 똑같습니다.
12/09/10 13:35
수정 아이콘
저는 정권이 바뀌면 좀 독해졌으면 합니다.
보복정치라고 해도 할말이 없지만 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10년간 정권 잡았을때 좀 독하고 싸그리 다 잡아서 감방에 쳐놓고 그랬으면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지금까지 당한거 좀 갚아줫으면 좋겠는데 사실 그렇게 하신분들이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불패외길자족청년
12/09/10 13:44
수정 아이콘
저에게 조중동을 주면 저는 새누리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보낼 자신이 있습니다.
(사실 그런 환경에서는 새누리당도 지금보다 훨씬 괜찮은 정당으로 변신 하겠지만...)


그래도 되니까 그렇게 하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안될때는(그러면 선거에 질때는) 당사도 헌납하고, 공천비리도 근절하고, 개혁법안도 만들고 하지요.
요새 박근혜 후보 복지, 복지 외치는거 보이시나요? 그래야 이기니까 죄다 복지복지 거리지요.
정치인은 철저하게 국민을 따라갑니다.
12/09/10 13:55
수정 아이콘
일단 민주당은 옛날에도 그랬습니다. 별로 달라지지 않았고, 그나마 달라진 것도 좋게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한계는 민주당 자체가 태생적으로 반 한나라 연합이기 때문입니다.

당내에도 여러계파가 있고, 그건 새누리당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만, 계파별로 쪼개서 가장 힘이 쎈 계파를 꼽으라고 한다면 그건 친박입니다. 친이도 추적해보면 친박을 견제하기 위한 여러계파의 연합형태였거든요. 그런 새누리당이 잡음이 적은 것은, 가장 쎈 계파의 수장인 박근혜가 지난 경선때는 대선에 이어진 총선에서 저력을 보여주면서 대권을 넘겼음에도 쉽게 볼 수 없는 파워를 입증해 친이가 끌어안을 수 밖에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고, 현재는 박근혜가 모든 권한을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예상일 뿐이지만, 아마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던 안되던 대선이 지나면 친이와 박근혜는 갈라설 거라고 생각해요. 누가 나가는 형태가 됐던.

민주당은 삼당합당 이후로는 꾸준히 반한나라 계파의 집합일 뿐이었습니다.
삼당합당 후 첫 총선이었던 92년엔 평민당과 꼬마민주당이 합쳐져서 총선에 임했고,
96년에 끝끝내 갈라졌을 때엔 단독으로 총선을 진행한 뒤에 국민회의에 밀린 민주당이 한나라당에 흡수통합되었죠.
00년엔 한나라당에 흡수되지 않은 민주당 출신까지 아우른 새천년민주당으로 총선을 맞이했고,
다시 04년엔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 갈라져서 총선에 들어갔습니다.
08년에도 계파간 이동이 있었을 뿐 둘로 갈라졌었구요.
12년엔 간만에 뭉쳤던 것이고, 현재는 뭉쳐있기 때문에 불협화음이 심한 상태인 겁니다.

00년이후로 반한나라진영에 진보세력도 등장하면서 야권연대가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진보세력이 거대한 정치세력으로 등장하기 전에는 야권연대를 통틀어서 민주당으로 부르는 것이나 다름없었고,
지난 총선전에는 끝내 진보세력이 민주당으로의 합당을 반대한 구도 정도로 봐야할 것 같아요.
시간이 좀 지나서보니 그게 진보의 가치를 지키위해서가 아니라 당권파의 자기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드러났지만.

민주당이 왜그러느냐면, 애초부터 연합정당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여러정당이 섞여있는 것이거든요. 2위 이하의 사람들끼리 모여있는데, 어쨌든 그 중에서 1위를 하면, 1위와 대결해서 이길만한 승산이 보이는 형태라, 어떻게든 올망졸망 모인 곳에서 1위 차지하겠다고 아등바등하는 거죠.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걸 싫어하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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