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9/10 12:21:13
Name 유리자하드
Subject 동거에 대해서 몇가지 질문..
간단히 상황을 설명 하자면

A가 남자이고 B가 A의 여자친구라면

A는 내년 3월쯤 자신명의로 된 아파트에 입주예정(20평정도)
그 아파트는 B의 원룸에서 차 타고 10분거리
B는 평소 A에게 원룸비 월 40에 +@로 돈이 많이 든다며 자주 투덜
B는 A가 내년에 집에서 독립한다는 걸 알게 됨
그리고 A에게 그 아파트에 같이 살면 안되냐고 제안
B는 이 제안으로 자신의 금전적인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함
A는 20대 후반이며 B는 30대 초반임

둘은 결혼생각이 없으며 애초에 사귀는 동안 결혼에 결자도 꺼내 본적이 없음
(현재로서는)
사귄 기간은 2달여쯤


1.요즘 전반적인 동거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어떤가요?
2.위의 같은 경우 A는 일반적으로 거절하는게 맞는건가요?
3.동거의 후유증(?)은 뭐가 있나요?
저 커플같은 경우 동거를 해서 결혼까지 골인하면 해피엔딩이지만
트러블이 생겨서 헤어지거나 트러블은 없는데 결혼까지는 생각지 않거나 결혼까지는 안간다면
뭔가 뒤가 안 좋을꺼 같기도 하고 (동거에 대한 책임을 질 나이들이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9/10 12:26
수정 아이콘
2. 일반적으로 거절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오래 사귄것도 아니고 겨우 2달인데요......
3.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비추입니다... 집에오면 좀 쉬면서 개인시간도 가지고 여유도 좀 느끼고 해야하는데 이건 뭐... 집에와서도 이것저것 챙겨줘야 하고 놀아줘야 하고...정말 피곤하더라구요....
12/09/10 12:27
수정 아이콘
1. 사회적 시선은 뭐 아직 썩 좋지는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이가 있다보니 말이죠.

2. 일반적으로 거절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선뜻 듣기엔 수락해도 좋을 것 같지만 사소한 일들 (청소니 빨래니 요리니 등등..) 이 오히려 사람 귀찮게하고 피곤하게 하는 일이 많으니까요. 이게 3번 동거의 후유증일수도 있겠네요. 집에 들어와서 살면 B 쪽 지출이 줄어드는 만큼 그걸로 뭘 할건지가 더 궁금하네요. 그냥 돈 아꼈으니까 그돈으로 사고싶은거 사고 쓰겠다는 주의라면 동거를 떠나서 이만남 반댈세...입니다.

3. B 가 어떤 스타일인지는 알수 없지만 동거 경험이 오히려 나중에 이별후 다른 사람을 만날 때 발목잡는 요인이 될수도 있다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동거는 트러블을 수반하기에..
The)UnderTaker
12/09/10 12:30
수정 아이콘
동거는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좋은것도 동거 초반이지 갈수록 신경써줘야 할것도 많고 온갖잡일(빨래 청소 장보기등등)도 해야하고 자유시간이란것도 없고...
12/09/10 12:31
수정 아이콘
1. 시선은 여전히 안좋긴 한데 그거야 비밀로 할수도 있는 문제고 그냥 케바케 입니다. 나쁜행동.. 이런건 아니고 근대 내 상대 배우자가 동거경험이 있으면 싫은 그런거죠.
2. 일반적인건 없죠. 귀찮을수도 있고 사이좋은 연인같으면 괜찮을수도 있고.. 걍 본인이 결정하는게...
3. 성향에따라서 같이 사는게 많이 피곤할수도 있고 자유시간도 없어지고 상대방의 평소엔 모르던 단점이 보이고 할껍니다. 나름 결혼생활이나 마찬가지가 되버리니까요. 그리고 나중에 헤어질때 피곤하죠. 중간에 좀 싫어져도 헤어지자고 말꺼내기도 남자입장에선 힘들고 ( 나가라.. 이런게 되버리니; ) 나중에 헤어져도 짐챙겨나가고 이런게 좀 구차하고...;
밥잘먹는남자
12/09/10 12:34
수정 아이콘
2. 거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실 B의 지출의 줄어드는 만큼 A의 지출은 늘 수 밖에 없습니다. 가스비나 전기세를 반반 부담한다 하더라도 휴지나 샴프, 기본 반찬 등 의외로 쌓이다 보면 큰 돈인데다가 겨우 사귄지 2개월에 대판 싸우고 3개월 만에 헤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것도 안좋게요
게다가 독립하셔도 부모님이 놀러오시거나 친구가 놀러 올 경우는 어떡하시려구요,,

3. 일단 실수하면 코 꿰이시는 거구요...........
논트루마
12/09/10 12:36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이런 질문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동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이미 글쓴이에게 박혀있는거죠. 굳이 조언을 얻지 않더라도 이미 그닥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건 아실테고...
저글링아빠
12/09/10 12:40
수정 아이콘
같이 살고 싶을 때 동거를 해야지,
돈 아끼려고 동거하면 안됩니다.
12/09/10 12:55
수정 아이콘
돈 아끼는건 저 B분 원룸비밖에....
근데 결혼할 생각 아닌데 20 후반 여자랑 괜히 동거하면..트집잡히는거 아닐까요 -_-...
12/09/10 13:02
수정 아이콘
사회적 시선은 호의적이지 않고, 거절하는게 맞다기보다는 같이 살고 싶으면 동거하는거죠. 모든 연애의 실패로 오는 고통이 동거 실패할 때 오는거죠. 그 이외에 책임이란 건 생각하실 필요없죠.
一切唯心造
12/09/10 13:06
수정 아이콘
2. 거절하세요. 좋아서도 아니고 돈 아끼려고 동거라니 앞날이 보입니다.

3. 단점은 돈 문제도 많이 터집니다
각종 공과금을 어떻게 낼 것인가. 식대, 생활용품 등의 비용처리는?
사람이 둘이 되면 돈이 두 배가 더 들어요 게다가 연인이라 결혼한게 아니잖아요
네가 버는 돈이 곧 나의 돈이고 미래의 돈이다라는 개념이 없구요
주 2, 3회 보면서 들던 비용이 주 7회가 되면서 비용이 3배 이상 듭니다

헤어질 때도 짐 뺄 때 곤란하고 신비감도 많이 떨어져서 재미도 없어지구요
illmatic
12/09/10 13:07
수정 아이콘
진짜 밤마다 헤어지기싫고, 매일같이 붙어서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서 같이사살자고 하는게 아니라면... 그외에는 무조건 비추요...
게다가 아직 서로에 대해서 잘 알수없는 두달이라는 기간도 그렇고(서로 잘 몰랐던 단점들이 엄청나게 보입니다.) 여성분이 제시하는 이유가 돈을 아끼려고 하는거라면 더욱 그렇네요.
아마안될거야
12/09/10 13:11
수정 아이콘
동거하는 순간 호갱님 됩니다. (유경험자)
불패외길자족청년
12/09/10 13:48
수정 아이콘
이미 호갱님의 분위기인듯...
Siriuslee
12/09/10 13:54
수정 아이콘
결혼생각없는건 남자뿐이지
여자는 사귀는 순간 결혼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 나이도 나이인만큼..
12/09/10 14:05
수정 아이콘
여자가 30대 초반에 동거하자고 하는 건 그냥 결혼하자고 하는 겁니다.
남자가 연하에다 결혼생각이 없어보이니까 대놓고 말은 못하고 눈치보면서 슬쩍 던져보는 것 뿐이죠.
꼰이음표
12/09/10 15:00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20후반끼리 동거했는데 동거하기전, 후를 비교하니까 성격이 보이고 어떻게 생활하게 될지 보이게 되서
차라리 동거한게 잘한거라고 생각하네요. 지금은 다른 여자와 소개팅해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애할 수 있는 시간 많지 않으니 이왕 여자쪽에서 그렇게 생각한거 따르는게 좋다고 보네요.
제 경우에도 자취하는 집과 여친집이 5분거리라 항상 같이 붙어 있는데 원래 자주만난거였으니 차라리 밖에서 보다 돈이 덜 드네요.
어짜피 거절해봤자 어느 한쪽에서 같이 자다 보면 동거할 여지가 크긴 한데 한두달 정도 정리가 되면 그때 생각해보자고 해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웃으며안녕
12/09/10 16:10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케바케데요.
여자분 나이가 있고 동거를 시작하면 아마 자연스레 결혼애기가 나오겠죠.
독신주의자가 아니라면
a라는 남자분이 결혼 할 마음이 있다면 승락하시고 없다면 결사코 반대하셔야겠네요.
Spiritual Message
12/09/10 16:31
수정 아이콘
일단 내년 1~2월쯤에 다시 생각해보셔도 늦지 않을듯 합니다..
12/09/11 07:13
수정 아이콘
아파트가 남자분 명의라면 나중에 신혼집으로 그 집을 쓸 수도 있겠군요.
현재 여친분이랑 결혼해서 그대로 신혼집이 된다면 상관없지만 만에 하나 헤어져서 다른 여자분과 결혼하게 되었을때
남편이 다른 여자와 같이 살았던 집에서 신혼을 보내는 그런 웃긴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겠군요.
결혼을 생각하는 사이가 아니라면 동거하지 마세요. [m]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5810 회사 컴 사운드가 이상해요 창이1772 12/09/10 1772
145809 뜬금없지만 드래곤볼에 나무랑 미스터 사탄이랑 붙으면 누가 이길까요?? [18] 계란말이2418 12/09/10 2418
145808 갤3 대란에 질문하나 적어봅니다. [10] 바람모리1807 12/09/10 1807
145807 냉장고 티비 같은 전자제품의 온라인 오프라인 가격차이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시오리2959 12/09/10 2959
145806 아이폰4를 잃어버린 지금 시점.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눈팅만일년1249 12/09/10 1249
145805 새누리당(한나라당)에 이런 행보는 민주당 덕분(?)이 아닐까요? [8] HesBlUe1264 12/09/10 1264
145804 취업스터디 관련 질문입니다. [1] 위원장1211 12/09/10 1211
145803 핸드폰 공기계에 아무 통신사 유심칩 사용 가능한가요? [3] 날씬해질뻔한아빠곰2781 12/09/10 2781
145802 표백제가 옷에 묻어 색이 변했을때 [2] 참외아빠1580 12/09/10 1580
145801 동거에 대해서 몇가지 질문.. [19] 유리자하드2096 12/09/10 2096
145800 차량 개별소비세 인하 얼마나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Nair1462 12/09/10 1462
145799 갤3 vs 아이폰5 [4] 믿셥네까1792 12/09/10 1792
145798 아이폰4 리퍼 및 보험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1] 방화동김군1243 12/09/10 1243
145797 혹시 심슨가족 볼 수 있는 사이트 아시나요?? [1] worcs1653 12/09/10 1653
145796 서울역 맛집 좀 알려주세요 [2] Je ne sais quoi1631 12/09/10 1631
145795 핸드폰 질문드립니다 [2] svc덜덜덜1652 12/09/10 1652
145794 [LOL] 방송경기를 충분히 이해하고 즐기려면 게임 경험이 어느정도 되어야 할까요? [16] 삭제됨1832 12/09/10 1832
145793 미국 리얼리티 '서바이버'에 나오는 남자들은 왜그렇게 멍청하죠? [7] 마빠이2768 12/09/10 2768
145792 여성 생리랑 가임기가 동시에 일어날수 있나요? [22] K21 IFV3691 12/09/10 3691
145791 클러치백? 파우치백? [5] JavaBean2392 12/09/10 2392
145790 8~10인용 보드 게임 재미난 거 있을까요. [12] 배려5259 12/09/10 5259
145789 [유심호환 문의] skt갤스3 유심을 kt아이폰3gs로 장착하여 사용이 가능한가요? [6] 피로는가라1588 12/09/10 1588
145787 어머니께서 매운것 안좋아하시는데 서울 근교로 차몰고 갈 음식점 없나요 [9] 박주영1267 12/09/10 12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