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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07 21:19:11
Name 더이상은무리
Subject 부자집 애들은 어떻게 세상을 살까요?
집에 막 50억이니 100억이니 있는 집안의 애들은 어떻게 세상을 살까요?

아무때나 가고싶은곳 여행다니기? 아니면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기? 그것도 아니면 실컷 놀거나?

아무튼 여러모로 평범한 집안의 애들과는 다른 삶을 살것 같은데요.

주변에 이런 분들이 계시나요?

그들의 삶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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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7 21:20
수정 아이콘
그냥 평범하게 살던데요. 단지 신입생 때부터 차가 있고 가끔 술마시다 자기가 쏠 때 되면 좋은데 데리고 가주는 정도의 차이?
레지엔
12/09/07 21:22
수정 아이콘
남보다 좀 더 쉽게 외국에서 살고, 남보다 좀 더 뭔가를 배울 기회를 얻고, 남보다 좀 더 좋은 테크트리를 타고. 간혹 사업체를 물려받기 위한 트레이닝을 별도로 받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귀족-천민의 차이같은 건 아닌 듯 했습니다.
르샤마지끄
12/09/07 21:23
수정 아이콘
제가 알던 건설회사회장아들은 그냥 실컷놀던데요. 태어나서 버스타본적 안번도없고 고등학교까진 택시타고 등하교하다 그후로는 벤츠 그 s머시기 본네뜨긴거.. 나이가 스물셋인데 수백은 용돈수준이고 지방하위권사립대 다니다 유학가더군요. [m]
사티레브
12/09/07 21:23
수정 아이콘
돈에 구애를 많이는 안받습니다
소비의 수준에서는요

여러 기회가 많이 주어집니다

경험의 폭이 넓습니다
율곡이이
12/09/07 21:25
수정 아이콘
중상충 자제들은 일단 경제적 부담감은 없으니 자기 하고 싶은대로 유학이나 하고싶은거 하거나 매일 유흥에 찌들거 같고 정말 1%안에 든다면 오히려 더 엄격하게 틀에 맞춰진대로 살거 같네요....
그래서 전 부러워요...?!!!
올빼미
12/09/07 21:26
수정 아이콘
돈이 아주많지않은이상 돈에는 다구애받던데요. 아주많은 집안은 잘모르겟고..한달에 억대로 버는집도 그안에서 어렵게살고..
수십억재산에 몇천씩 버는집도 그안에서 어렵고-_-...
12/09/07 21:28
수정 아이콘
다양하게 있겠죠. 글쓴 분 친구들이 사업을 했는데 대박이 나서 50억 100억 벌면 사업 때려치고 여행다니는 사람도 있겠고 사업에 열중하는 사람도 있겠고 어렸을때 간직했던 꿈을 펼처보는 사람도 있겠죠? 돈이 있다는 것은 갈 수 있는 길이 좀 더 많아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일반적인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다만 뭐 집에서 하프를 연주해 봤다거나 하는 식으로 돈이 없으면 하기 힘든 경험들이 있는 경우는 많은 거 같고요.

특히 가정에 따라 가정교육이나 환경같은게... 예를 들자면 부모님들이 친구 뿐만 아니라 이리저리, 말그대로 '사교 모임' 이라 할만한 데서 사람들을 만나서 자식들 다 데리고 놀러 가는데 놀러 가는데가 하루는 A네 별장, 다음엔 B네 별장 이런 식으로 가고. 이렇게 애들끼리 친해져서 나중에도 비슷하게 부티나는 모임을 만들고 하는건 본 적이 있네요.
12/09/07 21:28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이것도 진리의 케바케랄까요.

300억이상의 자산을 가진 외삼촌 아들만봐도, 정말 평범 그 자체로 살거든요

부모님 손도 크게 빌린적없고, 차도 직접벌어서 아반떼타고 다니구요

마인드와 겉모습만봐도 백이면 백 그냥 평범한집 자식으로 볼겁니다

소개팅에서도 집안관련 얘기 한마디도 꺼내지않고 차이고.. 어쨌든 그냥 그런건 있는것같아요

과감하게 자신이 하고싶은일을 할수 있는 자신감이나 추진력은 분명 남들보다 있어보이거든요

그래도 뭐 전혀 특별해 보이진않습니다 너무 평범해서 문제일정도.

하지만 전혀 아닌 사람들도 있겠죠 저정도 부자라면, 정말 망나니같은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을것 같습니다
12/09/07 21:32
수정 아이콘
그렇게까지 티내고 다니는 사람은 별로 못 봤습니다. 근데 묻어나긴 합니다;;
그리고, 실패하면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불안감이 없기 때문에, 삶에 여유가 있긴 하더군요.
12/09/07 21:32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부자집 자식은 명문대 다니고 돈에 찌들리지 않는거 외엔 평범합니다. 생계수단이 아니고 용돈벌이에 가깝지만 알바도 하고 통학도 그냥 지하철로 하고요. 명품같은거 치장하고 다닐거같지만 유니클로에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15만원도 안되는 옷만 입고 다니더라고요. 뭐 군대도 빽으로 편한보직 받고 유학도 본인이 원하기만 하면 갈 수 있다긴 합니다만 미래에 대한 압박감은 보통 서민보다 덜하진 않더군요. 부모의 기대치가 높으니까요.
오큘라이식수
12/09/07 21:42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국내 대형로펌 이사진에 어머니께서 강남에서 사업하고 계셔서 상당히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났다고 생각하는데 또래 아이들과 전혀 다를 것 없이 살아갑니다. 사실 이런건 교육 환경이나 집이 부를 축적한 과정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서 완전 천차 만별이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부모님 학벌이 진짜 완전 후덜덜에 친척들이 검사, 아나운서, 의사 등등 전문직으로 자수성가한 케이스라서 정말 엄청 빡쎕니다. 가정 환경이 프리하게 방목하는 스타일인데도 어렸을 때부터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하지만 반대로 그냥 그런거 구애 받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거만 하고 사는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아 근데, 남들과 다른건 돈이 많이 드는 해외 MBA 비용 같은거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해외여행이나 갖고 싶은 거 있을 때 말을 잘하면 왠만하면 돈을 대 주신다는 것 정도? 아직 독립하지 않아서 그 이후에는 뭐가 차이가 날지 잘 모르겠네요.
낭만토스
12/09/07 22:01
수정 아이콘
경험의 기회
재시작의 기회
여러가지 방향의 기회

등등이 있어서 삶이 여유롭고 자신감이 있죠

뭐 돈 있는거 티내고 다니고 안티내고 다니고는 그 사람 개개인의 특성인거고
(심지어 없으면서 있는 척 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으니)

저런 것들이 공통적인 특성이 아닐까 합니다.

뒤로 발을 디뎠을때 낭떠러지, 혹은 낭떠러지까진 아니더라도 꽤나 큰 추락이 필요한 사람과
뒤에서 받쳐주는 사람이 있는 사람과는 아무래도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겠죠.
오히려 전자가 뒤가 낭떠러지니 배수의 진으로 더 치열하게 살 수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을테고요..아예 좌절해버리고 포기하는
(이것 또한 개개인의 성격이 아닌가 싶네요)
텔레파시
12/09/07 22:08
수정 아이콘
군대 선임중에 항공이었나..뭐였는지 모르겠는데 네이버에 이름치면 나와서 신기해했던..
여튼 회장 아들이었는데 '돈'에 관해선 매우 자유로웠고, 남들보다 일찍 차를 몰고다니며 , 외국가는건 별일 아니며,
부잣집아들이란 단어를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더군요.
남들과 똑같이 현역으로 입대해서 간부욕하고 후임갈구고 선임한테 갈굼당하고..
군대니까 어쩔수없다해도 평범했습니다. 모르고있다가 누구이름 불러주더니 검색해보라하고 얼마 후 사진속의 인물이 면회를..
12/09/07 22:21
수정 아이콘
50억 100억 정도로는 자식이 대단한 사치부리기는 힘듭니다. 서울기준으로 월세 3-5천짜리 건물하나에 가족이 거주하는 집하나 하면 금방100억이에요. 그 정도로는 평균적으로 부잣집 자식이 사치부리고 살기는 힘들죠. 뭐 케이스바이 케이스라고 가난한 서민 자식이라해도 빚내서 명품 치장하는 사람이 있는 만큼 호화 누리고 사는 얘들도 있겠지만요.
저도 유복하게 살고 강남살다보니 잘사는 얘들 많이 봤는데 그냥 금전적인 부분에 여유 있는거 빼면 보통은 지극히 평범하게 삽니다. 구김살없이 좀 더 밝을 확률이 있겠고요. 그리고 대다수는 아니지만 자신보다 자신의 집안이 잘산다는데 초점이 맞혀져서 거기에 스트레스 받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뭐 이런거죠. 넌 집안에 돈이 많아서 좋은 성적, 좋은 결과를 이룬거다 넌 걱정따윈 없겠다 이런 시선들이요. ᆞ
더이상은무리
12/09/07 22:42
수정 아이콘
구체적인 답변들 감사합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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