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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4 22:57
아니 왜 억지로 보려고 하시나요? 저도 안 본 만화가 없다고 자부하는 매니아입니다만 원피스는 안 봅니다.
개인적으로 원피스는 재미없어요. 유치하고 삼류 신파극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태클은 받지 않겠습니다.
12/09/04 22:59
흠...
일단 원피스의 재미는 9권 이후부터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정도로 재미를 못 느꼈다면, 앞으로도 그닥 못 느끼실 것 같아요. 그 후로 더 재밌는 부분도 나오지만, 더 재미없는 부분도 나오거든요. 원피스의 경우도 취향이랄까 스타일이랄까... 그런 걸 타는 면이 있습니다. 힘들어도 동료들을 위해 참고 희생하는 것과 힘들면 동료들에게 도와달라고 하는 것. 둘 중에서 어느 것이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원피스는 후자가 옳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보기 괴로운 만화입니다. 유치해지거든요.
12/09/04 23:02
원피스는...작가가 광적으로 그림한컷한컷에 의미를부여하고 많은걸집어넣으려고하죠. 때문에-_-....읽다보면 지칩니다. 무시하고넘어가거나
아니면 그모든걸 즐기던가....저도 이제는 손놓았습니다.
12/09/04 23:12
원피스를 읽으려는 이유와 질문글을 쓴 이유는
첫번째는 책을 샀기 때문?......;; 이구요 두번째는 지금까지 대중의 취향과 제 취향은 어느 정도 일치 한다고 생각을 해 왔는데 현재 연재되는 코믹스 중에 가장 인기 있고 재밌다는(?) 원피스가 솔직히 제겐 아직까지 별 재미를 못 줬기에 혹시나 저 같은 과정을 지나서 재미를 느끼신 케이스가 있는지 탐색하려는 의도도 약간은 있었습니다 뭐 재미 없으면 안 읽으면 그만이다 이게 정답이긴 하죠.. 알고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피잘러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고 싶기도 했구요.. 호불호가 있긴 하겠지만 '원피스의 위엄' 이라는 내용으로 잊을만 하면 올라오는 만큼 현재 대중만화의 본좌(판매량만?) 라고 생각을 했기에 '한번은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남들처럼 재미를 느껴보고 싶다.. 근데 잘 안되네?ㅜㅜ' 이게 제 솔직한 심정이네요
12/09/04 23:13
원피스가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작품이지만 재미 없으면 안 보면 됩니다.
그렇지만 제 경우에 초반부가 재미 없어서 몇 번이고 초반만 보고 안 봤던 작품이 그냥 참고 보자 하고 보다보니 정말 재미있어서 완소 작품이 됐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원피스의 경우 9권이면 극초반이라고 보면 되고 후에 무대가 바뀌고 원피스 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꼽는 파트가 나옵니다.
12/09/04 23:16
베르세르크와 원피스는 어떻게 보면 극상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만화는 추구하는 것이 완전 정 반대지요. 베르세르크는 고독한 주인공이 어둠 속에서 헤메며 절망에 처박히면서 "희망같은 건 없다, 현실은 이렇게 잔혹한 것이다!" 라는 거라면, 원피스는 밝은 분위기에서 동료들을 모은 후 악을 처단하는 "보라구, 세상은 언제나 희망적이야, 우리 모두 다같이 가자!" 라고 외치는 희망적인 만화입니다. 바쿠만의 예를 들자면... 베르세르크는 사도의 왕이라면, 원피스는 왕도의 황제라고나 할까요? 하나를 좋아하면 다른 하나를 좋아하는 건 어렵다고 봅니다.
12/09/04 23:18
제 의견은 오히려 9권인데 벌써 집중 안 되면 후반가면 더 난잡해져서 집중이 더 안된다 생각합니다.
알라바스타였나.. 사막까진 참 재미있게 봤는데 그 뒤론 너무 내용이 중구난방의 느낌이라 저도 한 50권정도까진 사보다가 그 뒤론 안 사보고 있어요. 한두권 사다보니 50권까지 사게 됐는데, 이렇게 많이 나올 줄 알았으면 안 사봤을 텐데...하며, 솔직히 50권까지 산 게 좀 아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ㅠㅠ
12/09/04 23:29
원피스는 초반 그림체가 간결하고 심플해서 보기 쉬운편인데 그게 안 읽히신다면 후반에선 더 안맞으실 확률이 높습니다만...
아마 10권 정도부터 위대한 항로에 진입해서 본스토리가 펼쳐지고 알라바스타 에피소드가 23권까지였나 이어질텐데요. 그래도 알라바스타까진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그림체빼곤 무결점의 소년만화라고 생각해서, 꾹 참고 보시는걸 권장하고 싶긴 하네요.
12/09/04 23:39
만화같은거 정말 안봤는데.. 중학교땐가 고등학교때.. 시험끝나고 정말 할게 너무너무 없어서 짱-슬램덩크-앨리트건달-데스노트 봤던 기억이..
정 아니다 싶으면 보다가 말고말고.. 전 테니스의왕자 이런게 정말 못보겠더라구요. 그림체, 대사를 조금 보는편인데.. 그래서 슬램덩크도 처음에 포기했었어요..
12/09/05 00:00
전 일단 10몇권까진 넘겨보라고 말해주는 편입니다.
초반까진 좀 유치해서.... 사실 뭐 소년만화에서 유치함 안찾는게 웃기지만 유치하다기 보다는 뭐랄까 아무튼 표현하기 힘든데 그냥 그렇습니다. 초반부는요
12/09/05 00:04
원피스가 소년 챔프 연재 시작하던 시절부터 봤는데 그 당시는 그럭저럭 보다가 위대한 항로 도입부에서 때려치웠다가, 최근에 와서야 따라 잡았습니다.
취향에 안 맞으면 안 보다가도 어느 순간 삘(....)이 올 수 있지요. [m]
12/09/05 00:06
저랑 만화 읽는 취향이 비슷하신 것 같은데요.
저도 원피스 4권인가 읽고 제 취향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안 읽을 생각이에요. 솔직하게 말해서 아주 많이 유치한 것 같아요.
12/09/05 00:18
유치한건 뭐.. 소년만화에서 유치하지 않은걸 찾기가 더 어렵겠죠.
그보다 원피스는 방대한 많은것들을 다루려는 꼼꼼함은 좋은데.. 이게 너무 잡스러움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12/09/05 00:37
저랑 반대시네요.. 저는 오히려 처음에 재밌게 읽히다가 점점 에피소드 하나가 끝날때마다 읽는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대충 읽다가 시간날때 천천히 다시보니까 또 아 이런 디테일한 내용이었구나 하면서 재밌게 보기도하고 뭐그랬습니다.
12/09/05 00:58
제 경우 초반부는 다소 지루했고, 쵸파가 합류하는 시점부터 알라바스타 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그 이후로는 다시 루즈해져서 최근에는 거의 안 보게 되더군요.
생각해보니 원나블중 지금까지 꾸역꾸역 보고 있는건 나루토 뿐이네요. 그것도 이 난장판을 어떻게 수습할지 궁금해서 본다는 느낌이 강한 상태라...
12/09/05 01:26
솔직히 안맞으시다면 그냥 안읽으시는걸 추천하겠지만, 벌써 그렇게나 많이 사셨다고 하니까..
원피스는 스토리별로 묶어서 보는게 재밌습니다. 저도 초반부는 좀 지루했는데 나미+어인섬 스토리, 쵸파 스토리 이후부터 하늘섬, 세계 전쟁 등등 이후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저는 애니메이션으로-_-;; (솔직히 애니메이션은 실제로 움직임+음악+대사 3박자+액션까지 모든게 완벽해서 정말 재밌습니다+_+;;)
12/09/05 01:53
저랑 비슷하시네요. 가독성이 별로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림이 너무 깨알같이 한 컷에 많이 들어가있고, 그래서 페이지를 촥촥 넘기면서 몰아치듯이 보는 재미는 없죠.
12/09/05 03:35
원래 원피스 호불호 많이 갈리는 만화에요 저 개인적으로도 내용도 유치하고 그림체도 별로고 가독성도 안 좋고 이 만화가 역대급 1위 찍는 걸 도저히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하도 사람들이 극찬하니까 보다가 포기하다가 결국 20권 정도까지 봤는데 도저히 못 보겠어서 포기했어요
12/09/05 07:39
제가 중학생때 원피스가 시작됐는데 그때는 정말 재밌었지만 사실 지금은 엄청 유치합니다.
그래도 저는 그런 유치하고 주인공과 정의가 승리하는 이상적인 내용을 좋아하기때문에 지금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특유의 개그도 저한테 잘 맞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12/09/05 12:05
저도 마찬가지였지만...하늘섬이 고비였습니다
하늘섬 넘기고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물론 어인섬부터 시들해져서 아예 안보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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