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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4 21:54
포기하지 마세요. 기회를 잡는건 준비된자죠.
될지 안 될지 모르겟지만, 요행으로 부동산 폭락을 바라고 열심히 모으고 있는 사람도 있어요. 혹시 알아요? 어려운 현실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모았다. 그런데 그러다가 부동산이 폭락했다. 어떻게 하다보니 수도권 or 인서울에 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됬다. 식의 시나리오가 실현될지요.
12/09/04 21:56
사람 일은 모르는겁니다. 당장 사는건 포기상태긴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게 어찌될지 모르는 거니까요.
결혼하고 운좋게 임대아파트 들어가서, 5년 살고 나서 헐값에 인수하는 식으로 집 장만 하신 분도 있고, 로또급의 행운으로 큰 돈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지인을 통해서 경매 등으로 대박 건지는 경우도 봤습니다. 인생은 아무도 몰라요...
12/09/04 22:20
부동산 경기도 안좋은데, 사봤자 집값은 계속 떨어질것 같고해서.. 걍 6년~10년정도 이사 안 갈 생각으로 전세 알아보고 있는 30대 초반입니다.
서울도 강남권 신형 브랜드 아파트 아니고선 계속 떨어질 겁니다. 하물며 수도권은 집값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고.. 집 장만에 넘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12/09/04 22:35
30살 넘었지만 집 살 계획은 없습니다.
임대아파트 살고 있는데 좋아요~ 집만 포기하면 꽤나 많은 걸 얻을 수 있죠. 정말 집을 목표로 하신다면 경매쪽에서 잘 하면 좋은 집 싸게 구할수도 있습니다.
12/09/04 22:55
현직 FC로서 가능하면 부동산에 메이는 자금을 최소화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포기'는 아니지만, 구매 의사가 없으니 큰 차이는 없습니다. 게다가, 현재 국내 부동산 중에서도 제가 살고 있는 서울의 부동산 가격의 거품이 다 빠져서 현실적인 가격이 형성된다면 투자나 투기가 목적이 아닌 거주 목적으로는 집을 사겠다는 의사도 있기는 합니다. 본인 판단에 따라 집을 굳이 구매해야할 이유가 없다면 포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12/09/04 23:48
20대 중반에 미래를 같이 하자고 했던 친구와 집을 사는 걸 꿈꾸기는 했습니다만,
헤어진 지금에 생각해보니 굳이 사야 하나 싶기는 하네요. 한 50~60대 까지 집값이 현실에 맞춰지지 않는다면 살 생각이 없습니다. 차라리 내 자식들이 벌초하느니 뭘 하느니 하면서 시골에 내려와야 할 일이 없도록 (내 땅에 내가 지은)가족 납골당을 만드는게 제 입장에서 낫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경기도나 서울에서 열심히 벌어 쓰지도 못하는 돈 집사느라 묵혀 둘 바에야 임대 아파트나 자식 생각이 없다면 전세 살며 2년에 한 번쯤 이사하면서 이런 저런 동네에서 한 번 살아보는 것도 좋지 않나 합니다
12/09/04 23:56
한평생의 일인데 포기하고 안하고를 20대에 정하는 건 아무 의미없다고 생각하고요. 우선 당장 몇 년동안은 집 살 필요가 전혀 없긴합니다.
그나마 이번 정부에서 온갖 욕을 들어먹으면서 간신히 낙폭을 막아낸거지 다음 정부는 누가되든 집값 하락을 잡아야겠다는 생각 자체를 안할 가능성이 크고, 집값 가만히 놔두면 향후 10년 안에 많이 떨어질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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