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9/02 12:20
저도 막귀라고 생각하고 항상 1~2만원짜리 이어폰을 써왔었는데요,
그러다 우연히 나름 고가라는 B&A A8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에 다시 1~2만원짜리로 돌아왔는데...못 듣겠더군요...으으으으... 마치 mp3 파일 자체에 잡음이 들어가있는 듯한 느낌과...이 부분에선 쭉쭉 올라가야 하는데 멈춰버리는 느낌 등등... 그런데 막상 A8을 쓸 때에는 뭐가 더 좋지? 라는 느낌은 못 받았었습니다.
12/09/02 12:34
저도 굴지의 막귀라고 자부하며 이어폰따위 소리만 나오면 아무거나 써도 된다 생각했는데 차이 확 납니다.
생각보다 이어폰이 돈 값을 하는 물건이더라구요;
12/09/02 12:42
포낙과 오르바나 에어 사용 중인데 가끔 돈 낭비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다른 애들 들어보면 얘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m]
12/09/02 12:45
맛 보는 거랑 똑같습니다.
신라호텔 음식점이 낫냐 조선호텔 음식점이 낫냐는 소질과 훈련이 없으면 구별이 어렵겠지만, 동네 배달집이랑 비교해 뭐가 낫다는 건 혀만 있으면 알 수 있죠. 다만 그 맛 차이를 즐기기 위해 호텔 음식점 요리값을 내적으로 정당화하고 흔쾌히 낼 수 있는지의 문제일 뿐이죠.
12/09/02 13:30
몇십정도만 쓰면 이어폰정도의 리시버로는 더이상 올라갈데는 없으니 한번 쓰시는건 좋습니다
몇십이라고 해서 닥터드레라던가 닥터드레라던가 그런거만 피하시면 흐흐 그리고 본인이 막귀라고 생각하는건 충분히 유효하게 차이가 날만한 리시버를 경험하지 못하셔서 그러리라 봅니다
12/09/02 13:59
비싼건 돈값을 합니다. 비싼 이어폰 싼 이어폰 가져다놓고 청음비교하면 확 오실겁니다. 그 이후의 세세한 이어폰 성향은 여러 이어폰을 많이 들어봐야 느는 것 같더라구요.
12/09/02 14:00
저는 음향기기에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스피커 저가형 쓰다가 중저가에서 쓸만하다던 스피커로 바뀐 뒤로
이래서 돈 쓰는구나 하고 이해했습니다.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음향기기에 돈 쓴 건 그냥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좀 들어보면 1만원 이어폰보다 5만원 이어폰이 성능이 훨씬 좋고 5만원 보다는 15만원 하는 게 성능이 더 좋죠. 근데 그 다음으로 가려면 50만원, 70만원이 들다보니 이쪽에 취미 생활 가지신 분들이 돈이 많이 깨지는 거고요. 하드디스크 금/은 케이블 사건도 일어나는 거죠. 한 가지 말씀 드린다면 15만원 이어폰보다는 15만원 헤드폰이 아무래도 성능이 더 좋습니다. 제대로 성능을 느끼려면 이어폰 비싼 것보다는 헤드폰 비싼 게 낫죠. 물론 편의성이나 용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12/09/02 14:57
싼걸 듣다가 비싼거 들으면 좀 더 좋거나 별 차이 없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비싼걸 듣다가 싼걸 들으면 차이가 확 납니다. 짜증나서 못 들을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