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와 연맹의 대립으로 파행으로 치닫을 줄 알았던 옥션스타리그가 블리자드의 중재로 어떻게 잘 합의가 되서
오늘 드디어 지난주 조지명식에서의 설전의 결과물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역대 조지명식중에서도 역대of역대급이 아니었나 생각될 정도로 재미있는 조지명식이었습니다.

초반의 정색속의 긴장감, 사이사이 소소한 유머들,.. 훈훈한 끝마무리까지 정말 기승전결이 완벽한 조지명식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덕분에 스2를 잘모르는 입장에서도 선수들간의 대립구도양상이 흥미로워 정말 많은 분들이 옥션스타리그 첫회를 주목하고 계실거라
봅니다.


다음은 오늘의 대진인데요.

1경기 허영무P vs 박수호Z WCS안티가조선소
-스2연습도 얼마 못했을 얼마전 상황에서 잘나가던 조성호를 프로리그에서 잡아낸 의외성! 스1을떠나 게임자체를 잘아는 허영무.
-최근 하락세인건 맞지만 연맹의 저그원탑은 누가뭐래도 박수호이며 내리막을 탔으면 이제 슬슬 시기상 오르막을 탈 시점.


2경기 정명훈T vs 임재덕Z WCS묻혀진계곡
-황제가 국본에게 전수했을 벼락치기 과외수업의 효과는?
-노열로더는 이루어지는가?


3경기 전태양T vs 원이삭P WCS묻혀진계곡
-"나는 원이삭 선수가 잘한다고 생각해 본적이 단 한번도 없다" "걸어다니는 1승티켓으로 보인다" "내가 무조건 이긴다"
-..... 나는 테란에게는 절대 지지않는다. 긴 말 필요없고 경기로 보여주겠다"


4경기 이영호T vs강초원P WCS오하나
-두 말이 필요없는 케스파선수중 만인의 기대감이 가장 높을 선수. 재능과 노력의 극한! 최종병기 이영호.
-오늘은 과연 갓초원? 걍초원? 관초원? 누가나올까?   갓초원에 걸리면 누구도 못이김.



개인적으론 케스파측1승 연맹측3승 거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