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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8 12:05:08
Name Go윤하
Subject [연애질문] 이 누나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일단 저는 외국에 나와서 살고있는 모솔 학생입니다.


한 3주전부터 갑자기 호감이 많이 가는 누나가 있습니다...
서로 안지는 한 2개월정도 됬구요.
나이는 저보다 1살 많습니다.


2주전에 교회에서 행사할때 같은 조 선생님으로 봉사도 했고 차로 집에 대려다 주면서 많이 친해졌는데요~
저랑 같이 있을때 분위기는 어색하지않고 좋은편이였던것 같습니다...(제 생각입니다...)
제 3자로 지켜봤던 제 친구 말로는 이 누나도 저한태 호감이 있는것 같다고 말하더라구요...(지금 생각해보니 아마 제 기분 맞춰주려고 그렇게 말한것 일수도 있을것 같네요...)


최근들어서 이 누나가 학기시작과 이사가 겹쳐서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이사하려고 가구사러 다니고 집보러 다니느라 힘들다고 하네요...(원레 살던곳에서는 룸메이트 가구를 빌려썻는데 이제 그 룸메이트가 아닌 다른 룸메이트를 구해서 가구를 알아보러 다니는중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에 힘들다는 말도 많이 쓰고...
문자하면 힘들다는 말도 많이 하고...


그래서 문자할때 제가 이사 도와주겠다고... 가구사러 다닐때 차로 도와주겠다고... 하면 다 괜찮다고 하네요...
제가 도와주겠다고 할때마다 괜찮다고 하면서 또 힘들다는 말은 계속 합니다.
그럼 전 파이팅이나 힘내라는 식으로 문자만 하는데요... (이때 제가 다른 문자를 했어야 했나요?ㅜㅜ)


저는 이사 도와주면서 좀 더 친해지고 이사 도와줬으니 밥 한번 사달라는 식으로 만나서 더 친해지려고 했는데...
누나가 자꾸 선을 긋는것 같이 느껴져서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이사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 보이길레 이사 도와주겠다고 하면 괜찮다고 하고 그러면서 또 힘들다고 문자 하는....
이 여자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저한태 관심이 없는걸까요?
가끔 먼저 저한태 문자 하는거 보면 그냥 절 편한 동생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연애초보라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고 미치겠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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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초코
12/08/28 12:12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겠지만 상황은 힘들고 그렇다고 님한테 부탁하는거는 폐끼친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아직 연애보다 급한불 끄는게 더 조급하게 닥친일일 수도 있고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12/08/28 12:16
수정 아이콘
저도 핫초코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폐끼치고 괜히 관계가 악화될까봐 (자기가 싫어질까봐) 조심하는 것 같네요.
12/08/28 12:25
수정 아이콘
이사 날짜는 모르시나요? 알면 그 날 가셔서 도와 드리세요. 박스 하나 들어 주더라도 힘이 됩니다.
기껏 온 사람 필요없다고 돌려보내지는 않을거 아닙니까.
가서 열심히 도와드리고 밥이나 차나 한번 사달라 하시고요. 그냥 간다고 도와준다 하세요. 도와줄까 묻지 마시고.

보고 뭐라도 같이 해야 없던 정도 마음도 생깁니다. [m]
Love&Hate
12/08/28 12:25
수정 아이콘
힘들지만 도움받고싶지 않은 마음입니다;;;
다음엔 힘드니깐 맛있는거나 사준다고해보세요~
Go윤하
12/08/28 12:40
수정 아이콘
핫초코// 그렇게 생각하는것 일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Nair// 조언 감사합니다!
Holic// 그럴까도 생각해봤지만....오히려 그냥 가서 도와주면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을것 같아서... 가기가 조금 그렇네요..ㅜㅜ 조언 감사합니다!
Love&Hate//제가 너무 어렵게 생각했나 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저글링아빠
12/08/28 13:03
수정 아이콘
힘들다는 소리는 다들 많이 해요. 별로 의미 부여하지 않으셨으면..
님이 선을 긋는다고 느끼시는 건 님이 그 이전에 그 누나와 뭔가 조금은 특별한 사이가 되었다고 착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님이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그냥 친한 교회동생이예요.

결국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판은 안깔린 그런 상태신데요.
그렇담 어차피 처음부터 엮어 가야 하는 입장이신데 엮는 방법론이야 여러가지죠 정답이 있나요.

다만 거절했는데 같은 식으로 계속 들이대시기보단 방향을 조금이라도 틀어 돌아가시는 게 아무래도 낫죠.
럽교수님 말씀대로 아이고 힘들겠당~ 이사 끝나고 몸보신이라도 해야겠네~ 맛난 것 함 살께요~도 좋은 방법이고,(개인적으로 추천)
굳이 도와주시고 싶다면 교회 누나라면서요? 혼자 가시지 마시고 교회 사람 몇 명 같이 모아가셔서 도와주시고 후일을 도모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복타르
12/08/28 13:16
수정 아이콘
저희 형수가 결혼전 이사할 일이 있었는데 다른 알고 지내던 남자들은 안도와줘도 괜찮다고 하니까
아무도 안왔는데, 형은 오지말라고 했는데도 그냥 찾아오더니
첨부터 끝까지 이삿짐 도와주는것을 보고 마음을 기울였다고 하더군요.

남자는 말이 아니라 행동!!
JavaBean
12/08/28 13:24
수정 아이콘
괜찮다고 해도 도와주셔야 합니다.

진짜 도움 받을 생각이 없으면 이사 간다는 얘기를 안했을수도 있어요~
OneRepublic
12/08/28 13:25
수정 아이콘
근데 이렇게 자신감 없으신게 글에도 묻어나오는데, 님을 이성으로 느끼기 힘들 것 같습니다.
너무 저자세로 "누나 이사 도와드릴까요?"라고 공손하게 묻는 것도 박력없구요. 그냥 이사 도와준다고 혼자 하지도 못하는거
끙끙대지말고 도움받으라고 하세요-_-; 뭐, 강하게 나갔는데도 거절하면 접어야겠지만요.

제가 보기에는 여성분이 글쓴분을 좋은 동생같고 편해서 이것저것 자기 힘든 것을 털어놓았는데,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고
뭐 이것저것 다 도와준다고 하니까 부담스러운 것 같습니다. 근데, 보통 님에게 마음이 있으면 부담스럽다기보단 좋아하거든요.
잡으시고 싶으시면, 패턴에 변화를 주세요. 여자는 머슴을 원하는게 아니라, 남자친구를 원합니다.
저글링아빠
12/08/28 13:41
수정 아이콘
222222
자신감 없어하는 남자에겐 오던 여자도 돌아간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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