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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8 03:44
음 ;; 말씀하신 강의는 들어보지 못했지만 영어 강사 7년차니 도움이 될 까 하고 글을 남겨봅니다.
대학교 1학년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수준이 어느정도인지가 중요합니다. 질문하신 글로 미루어 보아 영어에 자신이 별로 없으실 확률이 높을 것 같은데.. 이런경우 특정 강의를 한두번 듣는다 해도(대충 10시간 분량 강의겠죠) 어법을 끝내실 수는 없습니다. 탭스의 경우에는 꽤나 디테일 한 부분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대충 설명을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중학교 3년동안은 가장 기본이 되는 영문법을 배우게 됩니다. 8품사, 시제, 분사, 부사절, 접속사, 관계대명사(부사), 전치사, 부정사, 동명사 등등이 있는데.. 이런것들의 핵심 개념만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간과하면 안되는것이.. 경험에 의하면 이러한 개념을 제대로 잘 알고있는 학생은 강남권에서도 20% 미만의 학생들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교에 올라가면 이러한 핵심개념을 약간 응용하게 됩니다. 대단한건 아니고, 사이사이 삽입구를 넣고, 조금 예외가 되는 특수구문들이 좀 늘어나는 경우 입니다. 핵심을 알고 있으면 변칙들은 암기하면 됩니다. 그런데 분량이 적지 않으니 기초가 없다면 손 놓게 되는것이 보통입니다. 대학에 올라가 영어를 심도있게 공부하거나 또는 전공을 하게 되더라도.. 새로 배우는것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미 필요한 어법은 다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때부턴 무엇을 하게 되는가.. 하면.. 배운것을 사용하고 응용하는 연습입니다. 그리고 더 많은 단어와 더 많은 숙어, 예외구문, 관용어들을 암기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성실하게 공부를 해도 어법을 끝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외국인의 입장에서 언어의 그 많은 변화들을 하나하나 알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책에는 없는... 하지만 사용은 되는) 지금부턴 경험입니다. 경험을 차곡차곡 쌓고 해당 언어의 사용빈도가 높아질 수록 늘게 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필요하신 부분은 고교까지의 어법 같은데...(탭스의 85%는 커버 가능합니다) 특정 강의를 들으시는것도 좋고, 책이나 과외도 좋습니다.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좋은 영문법서를 사셔서 다독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한 책을 5번정도 보시길 추천합니다. 볼때마다 모르는것이 나오는 신기한 경험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문법서 중에서는 this is grammar 추천합니다. 조금 지루하긴 한데.. 중급까지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ps 국어를 잘하면 영어를 배우는 데에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언젠가 비가 오던 날부터 그는 우산을 챙겨야만 한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상기하곤 했다.' 이 문장의 구조를 파악해 보세요.(영어문장 분석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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