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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6 23:43
1. 첫잔은 가장 큰 어른이 한 잔씩 돌리는 거라고 들었는데, 새 술병을 내오면 모르겠네요.
2. '첩잔'이라고 해서, 잔에 술이 남아있는데 새 술을 받으려고 하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땅바닥에 흩뿌리든 마시든 잔을 비우고 받아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3. 이건 모르겠네요. 저는 두 손으로 잡고 드립니다.
12/08/26 23:52
1. 너무 나이차이 나는 어르신이면(그리고 또한 뭔가 엮여있지 않은 관계일 것) 그냥 가만히 계시고
직장 상사분 같이 윗사람이거나 나이 차이 많이 안 나는 형님이시면 술 뚜껑 까서 병째로 드리시면 됩니다. (따라드리는게 아니라 드리면 됩니다. 그 분이 한잔 죽 돌리시기 편하시라고) 2. 무조건 첨잔은 안 됩니다. 무조건 받고 마시는게 예의에 맞습니다. 차라리 '아직 술이 남았습니다' 하고 공손히 말씀드리는게 예의에 덜 어긋납니다. (그러나 기분상해 하시는 분들이 있긴 하죠. 어쨌건 주도의 측면에서 첨잔은 비례. 왜냐면 제사상에만 첨잔하는 거거든요..) 3. 거리가 멀면 두 손으로 드리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한 손은 가슴에 두거나 팔꿈치에 두거나 하지 두 방법간 예의의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12/08/26 23:58
1. 잔이 비었을땐 무조건 먼저 따라드려야 합니다. 첫잔이건 아니건간에요.
어른이 먼저 따라주겠다고 한다면 그때 병을 드리면 되는거구요. 사람에 따라 주도가 다른건데, 일단 제스쳐는 취해두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2. 잔은 다 비우고 술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3. 한손은 병을잡고, 한손은 어딘가를 받친다면 괜찮습니다. 가슴(넥타이)를 받치건, 팔꿈지(소매)를 받치건, 병을 받치건간에요. 주도의 요는 내가 상대방에게 예의를 지킨다는 느낌을 받게끔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로 술마실때마다 고개를 돌리거나, 술을 받을때 조금 마시고 내려놓는 행동도 꽤나 좋습니다.1
12/08/27 00:04
결국 이것도 케바케인거 같은데,
1. 먼저 따라주시는걸 좋아하시는 어르신이 있고, 그냥 무작정 기다리시는 분이 있습니다. 전자일 경우엔 병뚜껑을 따서 드리면 되고, 후자는 서열 순으로 따라드리면 됩니다. 2. 첨잔은 거의 대부분이 싫어하십니다. 술을 영 못마시는거 아니시면 마시고 받으세요. 3. 기본적으로 양손으로 받거나(드리거나) 가슴쪽을 받치고 받거나 팔꿈치를 받치는 거 모두 예의 있는 행동으로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이걸 어떤 어르신은 이렇게 표현하시더라구요. 어른이 여러분 계실땐 젤 위에 분은 잔(병)을 양손으로 받치고 중간분은 가슴으로 받치고 이런식으로 서열을 나누는거라고,, 근데 그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요새는 그정도로 따지시는 어르신 없으니 저는 그냥 가까우면 양손으로 멀면 한손받치고 받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 잔 드릴때 병을 잔에 안대고 따르는게 주도라고 하시던데,, 머 이것도 실제 따르시는 분들 없더라구요.
12/08/27 00:15
2. 잔은 다 비우고 술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추가로 잔을 새로 받고 내려놓기전에 입에 살짝 갖다 대었다가 내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3. 이렇게까지 주도를 엄격하게 지키는 술자리를 본적이 없었지만, 원래는 술을 따를때 오른손으로 병 바닥을 받치고 왼손으로 상표(소주면 참이슬~ 써지고 물방울 그려지고 이런부분..) 을 가린채 술을 따라드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12/08/27 00:30
1. 들고 제가 한잔 올릴까요? 라고 물으세요. 어르신이 정해주실겁니다.
2. 윗분들도 말씀하셨다시피 첨잔은 안됩니다. 제사에서나 하는 행위에요. 3. 한손으로 잡고 한손은 가슴이나 팔쪽에 올리는건 도포가 길어서 술자리를 덮던 시절의 예절이라더군요. 지금은 그냥 한손은 잡고 한손은 바닥을 받쳐서 따라드리는게 가장 예의바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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