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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4 13:09
그냥 단편적으로 봤을땐 일단 여자가 좀...
아이도 아이지만, 저런 여자라면 남자의 인생을 생각해서라도 파혼이 답이라고 봅니다. 아이때문에 책임감 얘기가 나오는거 같은데, 그렇다면 여자도 자신과 아이를 책임져줄 남자를 존중해 줘야죠. 저런 식으로 비교하고 무시하면 누가 애만보고 결혼하나요
12/08/24 13:18
정말로 여자와 아이와의 인연을 끊는다면 좀 책임감 없어 보이지만, 파혼을 했어도 나름 아버지로서의 의무를 다하려고 한다면...책임감 있다고 보여요.
12/08/24 13:24
아이를 낙태시키기가 힘든 상황이라면 책임이 없어 보이긴 힘든 것 같습니다. 양육비 준다고 아이 낳는 문제가 해결되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여자쪽 부모 입장에서야 자기 딸이 애 배서 이것저것 재지도 못하고 결혼시켜야 하는 입장인데 남자가 마음에 들리가 없겠죠. "우린 자네를 믿네 허허허"같은 말이나 분위기가 나올 상황은 애초부터 아닌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당연히 뭐라고 하시겠죠. 임신한 경우에는 상당히 예민해지고 사소한 거에도 크게 반응을 하고 때로는 억지도 쓰고 그러는 경우가 많아 보였습니다(주변에) 그걸 받아주는 것 또한 부부간이라면 남편이 해줘야 할 역할이고요. 피임부터 애초에 안하고 성관계를 하고 혼인을 할 정도였다면 거의 애 생기면 결혼하면 되지라는 암묵적 합의가 있을 정도의 관계였던 것 같은데, 그럼 저 정도는 감당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혀 사정을 모르는 상태에서 제 생각만 주절거려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여러 답변을 듣고 싶으셔서 질문게시판에 올리신 것 같으니 제 견해라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12/08/24 13:26
혼전임신한 것부터가 양자모두 책임없는 행동이죠.
다만 이미 주변분들까지 혼전임신을 한 걸 아는 상황이라면 여자쪽이 훨씬 부담이 큰 건 사실이니, 욕은 남자가 더 먹어도 할 말 없죠. 자기야 그냥 이런 상황에서 몸만 달랑 빠져나오면 그만이라고 생각한 건 맞잖아요.
12/08/24 13:32
씨 관리 못한 남자가 욕 먹어야죠.
파혼하고 낙태 ? 남자는 쉽죠. 여자에게는 평생 상처로 남고요. 임신 문제만 아니면 여자쪽이 욕 먹을 상황이지만... 책임 못질일 저질러놓고 내빼면 책임감 없는거죠 뭐.
12/08/24 13:56
미혼인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기로 하고 날짜까지 잡은 상태에서 조금씩 충돌이 일어납니다.
->일단 구체적으로 무엇 때문에 어떤식으로 충돌이 일어나는지 모릅니다. 남녀 어느쪽에서 충돌의 단서를 제공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결혼날짜가 다가올수록 충돌은 점점 커져만 가고 특히 여자쪽에서 남자를 무시하고 돈으로 딴 남자와 비교를 하며 사소한것도 물러서질 않습니다. ->여자쪽에서 보면 '특히 남자쪽에서...'로 시작할만한 말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게다가 여자쪽 부모님까지 자주 전화와서는 심한 언사까지 듣습니다. ->남자쪽 부모님은 어떠셨는지에 대해서도 말이 없고... 구체적으로 남자의 어떤 행동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언사를 들었길래 '심하다'는 말이 나오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없습니다. 몇달을 참아봤지만 결국 남자는 참다참다 이 사람들은 날 너무 우습게 본다 하는 생각에 파혼을 결정합니다. ->남자의 일방적인 생각입니다. 여자가 몇 달 동안 임신상태에서 남자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알고싶네요. 결론 = 이 얘기만 들어서는 책임감이 있네 없네 판단할 수 없다.
12/08/24 14:06
이건 정도에 따라 다른거같아요.
남자에게 오는 압박감은 대체로 모든 결혼상황에서 드러나는 갈등이고 대부분은 응급실까지 가는 압박속에서도 어찌저찌 결혼을 하고 신혼이후에 대부분 이 갈등이 점점 풀려가거든요. 이게 이런 보통 갈등수준보다 조금높은정도였다면 남자가 너무..애인거고.. 만일 그게 아니라면 여자쪽이 너무 생각없는거고.. 어느쪽이든 상황자체는 현명하지않네요.
12/08/24 14:23
책임소재에서 누가 자유로울지는 모르겠는데,
둘을 결혼시킬 생각이 있었다고 가정한다면, 여자쪽 집안에서 멍청한 행동을 했네요. 부부싸움에도 어른들이 끼어들면 풀릴 것도 앙금이 쌓이는 판에, 안그래도 결혼이라는게 옆에서 감놔라 배놔라 하면, 당사자들이 더 힘들어지는 판에, 예비 장인.장모가 직접 전화로 뭐라고 하다니요.. 저건 다른 트러블이 없다고 해도 파혼할 이유가 됩니다.
12/08/24 14:32
저는 애인사이에 애가 생기고 합의하에 지우는 것도 무책임하다고 보는데,
혼전임신이고 결혼까지 한다고 동네방네 다 아는 상황인데 책임이 없다구요? 물론, 결혼해서 헤어지는거보다는 나을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근데 그건 남자 생각이구요. 남자에겐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 안가는 짓이니까요. 욕은 먹을 일입니다. 욕먹으라고 하세요. 자기가 책임감 없는 짓을 해놨으니 억울해 할 상황은 아닙니다. 파혼은 상대측 잘못이라구요? 애가 생기게 된 건 본인 잘못이라고 하세요. 다만, 그냥 욕먹을 것을 감안하면서도 파혼해야겠다면 그건 그 사람 선택이겠죠. 제 주변일이면, 그 결정에 존중은 안하겠지만요.
12/08/24 14:35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애를 가졌다는 것 자체가 책임감 없는 행동입니다.
요즘 애는 필수 혼수다라고 자꾸 사람들이 농담식으로 이야기하는 걸 진짜라고 알아들은 거 같은데,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임신시키면 안되죠. 단 이건 남자의 일방적인 책임도 아닌 여자의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공동책임이죠.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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