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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4 13:15
우선 언덕길에 대해서 말슴드리자면, 그게 자전거 자체로는 성능에 한계선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비싼 자전거라고 오르막 성능이 막 좋고 그런건 아니거든요. 오르막 성능은 90%가 자신의 체력이 차지합니다. 자전거가 아무리 가볍고 체인링이 좋아도 체력이 안되고 몸이 무겁다면 거기서 거깁니다;;; 그렇다고 완전 가볍고, 기어비도 좋은 자전거를 사자면 천만원부터 시작하는게 이 바닥이라;;;
우선 몸무게가 좀 있으시니 로드바이크보다는 MTB를 구매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오르막에는 MTB가 강하기도 하구요. 40만원까지 생각하신다면 외산메이커중에는 찾기 힘드실거같고, 블랙캣이나 첼로 쪽 모델로 알아보시면 될듯합니다. 혹여 제가 오르막에 체력이 중요하다고 해서 10만원짜리 신문자전거(속칭 철티비)는 절대 구매하지 마세요. 일단 이 모델들은 그냥 쇳덩이라 자전거자체가 무겁고, 기어도 그렇게 부드럽지 않아서 무리하셨다가는 짤없이 무릎 나갑니다. 일단 자전거로 출퇴근하실때 오르막은 처음부터 무리하게 정복하려고 하지 마시고 되는데까지만, 심장이 막 터질거 같을때 딱 거기까지만 타고 나머지 오르막은 내려서 끌고 올라가는 식으로 타시길 추천합니다. 초반 부터 무리했다간 몸이 적응이 안되서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12/08/24 13:28
출퇴근길 거리가 어느정도나 되시나요?
자전거로 20분 이상 그리고 매일타실 생각이시라면(더구나 몸무게가 나가신다면) 패드바지가 필수 입니다. 윗분께서 말씀해주셨지만 사실 구입하시려는 가격대에서 언덕길 성능은 거기서 거기에요. 처음부터 무리해서 언덕길 출퇴근을 하지 마시구요. 주말이나 퇴근해서 조금씩 타시다가 어느정도 근력이 생기시면 출퇴근 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12/08/24 14:14
몸무게.....를 생각하신다면
하이브리드나 미니벨로같은것 보다는 그냥 MTB사시는게 낫습니다. 그냥 속편합니다. 타이어가 얇은 자전거를 무거운사람이 타면 타이어에 바람을 꽉 넣어도 올라타면 푹 눌려있는 타이어를 내려다 보게되실겁니다. 타이어가 눌리면 보기에도 (매우)안좋고, 자전거 주행성능도 엄청 비효율적인건 당연합니다. 그리고 어떤자전거를 사시건 좀 튼튼한 자전거를 사셔야할것 같습니다. (금전적 투자를 좀 하셔서..) 몸무게 좀 나가는 사람이 오르막을 자전거타고 힘겹게 올라가면 아무리 좋은 자전거라도 비명을 지르는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힘은 들어가는데 자전거는 몸무게에 눌려서 잘 안나가고, 길은 오르막이고 정말 자전거가 불쌍해집니다. 아, 물론 제 경험담이예요 ^^;;;;;;; 90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한때 85까지 나갔던 사람으로서.. 자전거 조심해서 타시고 건강관리와 다이어트까지 성공하시길 빕니다.
12/08/24 17:50
집 가까운 자전거 샵 가셔서 30-40만원선의 MTB 보여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디자인 이쁜 걸로 사세요. 일단 철티비가 아닌 이상 자전거는 유지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집 가까운 샵에서 사시는 게 좋구요. 그 가격대에서는 성능은 거기서 거깁니다. 다 시마노나 스램의 보급형 부품이 부분부분 들어간 알미늄합금 하드테일 자전거들이죠. 팁을 드린다면 벨로 안장이나.. 여튼 좀 많이 안비싸면서도 편안한 안장이 있거든요. 사실 때 안장을 잘 고르셔서 사시면 적응이 좀 쉬우실 겁니다. 업힐을 위해서는 자전거 업글보다는 클릿페달과 슈즈를 장착하시는 게 훨씬 효율적이긴 한데.. 이건 적응이 조금 필요한 문제라 일단 평페달로 타시다가 나중에 장만하시는 편을 권하고 싶네요. 즐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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