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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0 00:43
-유리-
유리는 물질 구조상으로 보면, 일정한 비율로 결합된 금속이나 비금속의 산화물이 열로 인하여 화학반응을 일으켜, 원자가 불규칙한 망목상(網目狀)으로 연결된 물질을 말하는데 겉보기는 고체이지만 고체 특유의 결정구조를 가지지 않으며, 일정한 녹는점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유리를 아스팔트 등과 같은 무정형 물질로 보며, 물성론적(物性論的)으로는 극단적으로 점도가 높은 액체(과냉각 액체)로 본다. 아주 단단한 푸딩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유리는 오래되면 흘러내려서 윗유리보다 아랫유리가 두텁게 되죠
12/08/20 00:43
유리는 액체입니다. 실제로 지은지 오래된 건물의 유리 같은 경우는 위쪽보다 아래쪽의 두께가 두껍습니다. 유리가 아래로 흘러내린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12/08/20 00:50
저...저만 문화컬쳐를 받은게 아니었군요........
많은 분들이 설명을 주셨지만...잘 이해는 안되긴 한데.... 음..그럼 유리가 작은 충격에 깨지는건...액체의 어떤성질일까요? 어린시절 과학만화에서 유리컵은 아주 미세하지만 쥬스나 우유에 유리가 녹고있다고 했는데....그것도 액체의 성질이라서 그런가요? 뭐...하여튼 여러가지 의문이...머릿속에 멤도네요...\ 윗분말씀대로 정말 충공깽이네요...
12/08/20 01:37
http://mirror.enha.kr/wiki/%EC%9C%A0%EB%A6%AC#s-2
"투명하고 단단한데 잘 깨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냥 고체거니 생각하기 쉬우나, 분자 간의 점성이 강하여 결정을 이루지 못한 채로 굳어 버리므로 일반적인 고체와는 달리 액체에 가까운 면도 있다. 액체 상태의 것을 과냉각했기 때문에 과냉각 액체로 보는 게 타당하나, 그냥 비결정질 고체라고 이해하는 것이 속 편하다." 그리고 흘러 내리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굉장히 오래된 건축물의 유리창이 위쪽 부분은 얇고 아랫부분이 두꺼운 이유가 이것 때문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은 당시 유리 가공기술이 후져서 그렇다. 그 당시에는 급랭하는 기술이 전무했기 때문. 건축가가 바보가 아닌 이상 두꺼운 부분의 유리를 밑으로 가게 지었을 것이다. 유리를 혹은 의도적으로 휘거나 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일부러 한 쪽을 두껍게 만들었다고도 한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르면 유리가 흘러내릴 수는 있으나, 눈에 띌 정도의 변화가 있으려면 몇백 년에서 몇천 년은 걸릴 것이다. " 라고 하네요
12/08/20 01:48
상당히 장시간(아마 몇천 년은 지나야 할 테지만요)이 지난 유리의 경우 줄줄 흘러내린다고 합니다.
흐르는 속도가 미친 듯이 느릴 뿐이죠.
12/08/20 04:01
다른 검색은 안 해봤고
여기서 나온 설명만 종합해 봤을 때 유리 위쪽 아래쪽 두께가 다른 것은 유리가 액체라는 증거이다는 아니라는 거네요. 답을 내려면 고체와 액체의 정의 부터 제대로 봐야 할 거 같은데요? 단순히 사전적 정의라면 고체로 봐야 할 것 같고... 과학적 정의도 검토해야 할 거 같은데
12/08/20 10:46
1. 유리는 흐르는가?
선풍기 괴담과 비슷한 널리 알려진 도시전설입니다. 구글에서 glass flow 로 검색해보면 논문 및 화학자들의 견해를 볼수있습니다. 유리는 상온에서 절대로 흐르지 않습니다. 2. 유리는 액체인가? 이건 분류상 문제입니다. 플라스틱, 고무, 딱딱한 엿 등등이 고체라고 생각된다면 유리는 고체입니다. 액체는 아니지만 고체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다면 유리도 그렇게 분류하면 됩니다. 고무나 딱딱한 엿을 액체에 가깝다고 느껴진다면 유리도 액체로 부를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고체의 정의를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대체로 화학자들은 비결정질 고체 라는 명칭으로 부릅니다.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고체란 흐르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는 물질이고, 그러한 의미에선 유리는 고체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이런걸로 고민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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