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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17 13:51:02
Name 연필깎이
Subject 혹시 저 같은 고민 있으신 분 또 있을까요, 제가 3사람이면 좋겠어요 ㅠㅠ
제목을 읽으시고
마치 대단한 열정으로 일하는 워커홀릭을 기대하셨다면 fail

저는 전역후 학교다니는 복학생입니다. 꽤 시간이 많은 편이죠.
근데 하고 싶은게 너무 많습니다... 매우 잉여로운 것들이라고 할 수 있죠.

책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권정도는 읽는 편인데 그래도 읽어야 할 책이 수두룩하고
영화 보려고 적어놓은게 백편은 넘는 것 같고
애니도 추천작만 적어놔도 수십개고
만화책도 마찬가지며 웹툰도 그렇습니다.
미드, 일드, 우리나라에서 잘 만들어진 드라마도 그렇고
심지어 예능도 엄청나게 챙겨봅니다.
게임도 디아블로3 결제해놨는데 즐기지도 못했고 블앤소도 해보고싶고
패키지 게임도 좋아해서 잔뜩 적어놨는데 집에있는 ps3 타이틀도 플레이도 못해본게 많네요

미드 한 시즌만 해도 열시간이 넘고 영화도 만만치 않구요... 게임도 시간잡아먹는 괴물이죠.
또한 pgr 게시판들 둘러보는데만도.....덜덜

친구들 만나고 연애하고 공부하고 학교 단체 활동 하고 하다보면
나날이 목록만 늘어가지 막상 몰아보기는 쉽지가 않네요 ㅠㅠ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다 보고싶은데
저만 이런가요 ㅠㅠ 이런 경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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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7 13:55
수정 아이콘
흠;
12/08/17 13:59
수정 아이콘
학생이라 그래요 [m]
speechless
12/08/17 14:00
수정 아이콘
체크리스트로 해보세요
그냥 노트에 하고 싶은거 쭉 적으시고 맨위에서부터 하나씩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게 조금 더 포맷화되면 플래너니 다이어리니 그렇게 되겠지만 그냥 책상에 30분 정도 앉아서 하고 싶은 것들을 쭉 적고 하나씩...

참 부럽긴 하네요.. 크크
우소미
12/08/17 14:01
수정 아이콘
느긋하게 이동시간에 주로 보시면 되지 않을지
honnysun
12/08/17 14:05
수정 아이콘
취미만 있으시네요.
우선순위 정하시고 하나씩 하세요.
근데 질릴때가 꼭 오더라구요. 저의 경우에는
히히멘붕이다
12/08/17 14:08
수정 아이콘
지금은 복학하신지 얼마 안되셔서 그렇게 느끼시는 거고, 차츰 지금의 생활에 익숙해질수록 하고 싶다는 의지가 꺾이실 수도....
memeticist
12/08/17 14:10
수정 아이콘
학생은 아니지만 저도 그렇습니다.
책도 쌓여가고 볼 영화도 쌓여가고 스팀에서 지른 게임도 넘치고 시디랑 mp3도 넘치고... 그나마 만화, 애니, 드라마는 포기한게 다행이랄까. 뭐 취향에서 멀어진 것도 있지만요.
언제 이걸 다 보고 듣고 할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다 즐길거라는 기대감을 갖고 사는거죠. 근데 요즘은 자전거까지 꽂혀서 참...
답변이 못돼서 죄송합니다.
디레지에
12/08/17 14:13
수정 아이콘
나루토에 나오는 분신술을 배우시죠.
완성형폭풍저
12/08/17 14:33
수정 아이콘
복학을 하셨는데... 시간이 많다...
뭔가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저도 이제 갓 30초중반이지만, 인생의 가장 바쁜시기가 복학 후 1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고3과 재수의 2년에 걸친 수험생활보다 바빴어요.
글쓰신 분의 전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또 앞으로의 계획이 어찌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평범한 가정에서 살고 계시고 일반적인 전공을 하고 계시다면 하고 싶은게 많고 시간이 없을 때, 선택하셔야 하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12/08/17 14:47
수정 아이콘
시간이 많으시면 하나하나 해나가시면 되지않나요?
저는 하고싶은건 많은데 시간이 없다고 글을 쓰신줄 알았는데 시간이 많으시다면;;
연필깎이
12/08/17 15:02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글 서두에 시간이 꽤 많은 편이라고 했는데 저 말은
직장인분들에 비해 비교적이라는 뜻이었구요.
복학 후 한학기 지났는데 학점도 열심히 땄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져 그러다 보니 잉여시간이 부족해지고
게다가 취미 활동이나 관심분야가 너무 많아서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지네요.

나중에 직장인 되면 더 적어질까봐 슬프기도 하구요.

몇분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제 목표든 취미든 모든 것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택과 포기를 해야할 것 같아요.

그래도 하고싶은게 많아서 지루할틈이 없다는건 행복한 것 같아요.
한국에서 태어나서 다행이기도 하고, 세상 살아볼만 하네요 핳핳
12/08/17 15:22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인생은 깁니다
욕심부리면 그만큼 못해서 실망하기 마련이니
천천히 하나하나씩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시고
못한다고 너무 미련갖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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