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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1 20:27
포스는 괜찮았다고 보는데 말씀하신대로 마무리에서 망했죠
초반 비행기씬, 주식사기씬, 허리파괴씬, 쿠데타씬 다 괜찮았다고 보는데 막판에 갑자기 순정파 로리콘이 되더니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캣우먼에게 한방에 즉사;;
12/08/01 20:35
모두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초중반에도 조커보다는 포스가 다소 약했는데 반전이후에는 더.... 로리근육돼지로 불리고 있죠 ㅠㅠㅠㅠ
12/08/01 20:35
원작에서도 나이트폴 연작에서 초반 포스는 후덜덜합니다.
후반부는 좀... 그리고 사실, 베인 자체가 어떠한 신념을 확고히 가지고 배트맨을 꺾겠다는 의지로 등장하는 인물이 아니라 배트맨이라는 놈이 있다면서? 저 놈을 내가 꺾겠어. 의 마인드를 가지고 등장하는 느낌이라서요. 요약하자면 원작에서 중심이 되는 나이트폴에서도, 영원한 숙적 조커에 비할만큼은 아니에요
12/08/01 20:49
조커는 사실상 배트맨을 이긴 적이 없죠.
조커는 배트맨이 자신을 죽이기를 원했고, 배트맨은 그럴 수 없었죠. 배트맨은 패배'한' 겁니다. (능동형) 베인은 영화 초반부에 배트맨이랑 1:1로 붙죠. 함정에 몰아넣고서도 1:1로 맞짱을 뜹니다. 그리고 배트맨은 패배'당합'니다. (수동형) 뭐,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조커는 보면서 '베트맨이 어떻게 이기냐..' 이런 생각은 한 번도 없었는데 베인은 그냥 숨이 턱 막혔었어요, 저는.
12/08/01 21:27
포스 라는걸 어떤 의미로 쓰느냐에 따라 다른거 같은데
윗분 말마따나 조커는 배트맨한테 못이겼습니다. 자원도 딸리고 피지컬도 딸리는걸 머리를 이용한 심리전으로 그나마 근처까진 갔죠 하지만 패배 솔직히 다크나이트 감상평은 조커가 대단하다기 보다는 역시 물량/테크앞엔 장사없다 였거든요-_- 반면 베인은 1:1 맞짱에서 배트맨 허리를 꺾어놨구요...마지막 반전이 다소 허무하지만 그때만큼은 조커를 능가하는 포스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2/08/01 21:28
전 유명하다고는 해도 영화 시간상 허리꺾기를 설마 넣을까 했는데 넣었더군요. 그러고 나니 이야기는 더욱 이상해지고(아무리 뱃신이고 영화라지만 그 짧은 시간에 허리가 회복되어 더 강해진다는 건 도대체..)..
반전은 예상 범위였지만 갑자기 나약해진 베인은 이해 불가였습니다. 게다가 그 어처구니없는 최후는 도대체 뭔지.. 모름지기 악역은 어떤 최후를 맞이하느냐가 중요한데, 메인 악역에게 그런 최후는 굴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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