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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01 19:16:09
Name Tad
Subject [격투기] 가끔은 PRIDE무대가 그리우신분 없으신가요?
현 UFC의 경기력이 예전 PRIDE무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는건 봐와서 알고 있습니다.

산토스와 케인의 리매치같은 대박매치도 기대되는것도 사실이구요. 선수들의 평균피지컬도 그때랑은 상대도 안되구요.

하지만 뭐랄까 PRIDE무대의 그 아기자기한 맛이 없어서 가끔은 아쉽습니다.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시합전 영상으로 보여주는 각선수의 연습과정과 인터뷰..

일반인을 눕혀두고 얼음파운딩을 선사하는 효도르의 모습.. 바로 얼굴앞에서 멈추는 수많은 주먹질과 클로즈업되는 효도르.

크로아티아 경찰이 자료화면으로 나오며 크로캅이 샌드백을 향해 무수히 날려대는 살인킥들.. 샌드백이 떨어져버리는 약간의 과장

된 연출들...

거지컨셉으로 영상에 나오며 항상 체인을 휘감고 나왔던 퀸튼잭슨...

개성이 넘치다 못해 앙칼진 목소리의 장내 여아나운서의 선수CALL과 함께 고유BGM을 깔고 등장하던 선수들...

WILD BOY의 음악에 맞춰 위풍당당하게 나오던 크로캅..

러시아 최후의 황제 컨셉으로 음악부터 장엄미가 넘치던 효도르...엄청난 포스를 배가시켰던 BGM...

시합시작전 영상을 통한 소개와 등장씬부터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리며 관중과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배가시켰던 각종 연출들...



약간은 과장섞인 연출도 보였지만 한 선수,한 선수 개성을 부여해주고 매치의 관심도를 이끌어 내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울려퍼지는 PRIDE 주제곡도 빠질 수 없죠.... 정말 지금 들어도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패자도 승자도 뭔가 위아더월드가 된듯한 느낌의 곡이었죠..

깔끔한 마무리...



가끔 PRIDE무대가 그립지 않으시나요?

저는 경기수준을 떠나 PRIDE의 경기 구성과정이 너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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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성
12/08/01 19:17
수정 아이콘
그레이시 가문이 쵝오였는데...
12/08/01 19:20
수정 아이콘
전 옥타곤이 맘에 안들어서 링이 그립네요.
12/08/01 19:41
수정 아이콘
전 씨름판이 그립네요.... 백두만세~ 한라만세~ 천하장사 마안마안세~
마이너리티
12/08/01 19:47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pride는 지금 ufc보다 훨씬 개싸움이었던거 같은데...
이건 뭐 싸울 생각은 안하고 눈치보다가 자빠뜨리고 서로 낑낑대다가 끝나는 경기...
솔직히 ufc도 개싸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예전 pride보단 덜한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보다 k1 같이 그라운드 기술 없이 싸우는 격투를 보고 싶어요
12/08/01 20:00
수정 아이콘
저는 격투기에 큰 관심 없는 그냥 성인 남성인데
왠지 모르게 예전에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프라이드 소식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요즘에 UFC 소식들은 들리는게 별로 없어요.

예전에 비해 미디어 노출도(또는 접근성)이 많이 낮아진 것 같습니다.
논트루마
12/08/01 20:06
수정 아이콘
흔히들 프라이드=일본야동, UFC=서양야동으로 비교하곤 하죠. 그만큼 프라이드는 컨셉이 확실했고 짜임새와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일부 경기는 조작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그에 비해 UFC는 그저 최강, 최강, 챔피언, 챔피언을 연호합니다. 그 외의 선수들에겐 관심없습니다.
12/08/01 20:24
수정 아이콘
생각보단 pride무대와 구성을 좋아하셨던 분들은 적은듯하군요.
프링글스
12/08/01 20:52
수정 아이콘
프라이드때의 다소 과장된 연출과 화려한 등장씬, 무자비한 싸커킥등은 진짜 전율이었는데..
지금 ufc에서 반 퇴물된 반다레이 실바의 등장음악을 들어도 그때의 느낌이 안나요.
프라이드때 실바 등장음악 들으면 진짜 온몸이 찌릿찌릿했었죠.
그때가 그립네요.
샤르미에티미
12/08/01 21:12
수정 아이콘
팬들을 진정으로 만족시키는 건 UFC라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매치는 바로바로 붙여주고 챔프나 상위권 선수와 하위권 선수를
붙여서 일방적인 경기를 만드는 짓도 하지 않죠. 실력이 없는 선수는 자국 선수라고 들어올 수도 없고 오더라도 곧 퇴출되죠.

그래도 무언가 프라이드만의 맛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기분이 드는 건 그때는 격투기를 잘 모르고 순수하게 봤던 시절이어서
그런 것도 같은데, 뭐 어쨌든 그때도 명경기는 많았으니까요. 근데 부활하기에는 워낙 운영이 안 좋았죠. 야쿠자가 쥐락펴락 하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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