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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5 20:36
주변에서 보면 결혼 10년내에 절에 다니던 시어머니까지 교회로 모셔간 경우도 봤고,
그런 반면 엄마는 독실한데 남편, 자식은 한명도 안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두 케이스 다 여성이 교회를 다니고 남성은 무교인 경우였습니다..
12/07/15 20:38
1명쯤?
헌데 만약 제가 그 남자라면 기독교여성분이 매일 남편 교회다니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하고 자식은 전부 자연스럽게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고 자식들까지 전부 아빠도 교회다니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한다면...?
12/07/15 20:39
남편이나 부인이 신자고 다른 쪽은 비신자인 경우 생각보다 많습니다. 물론 그런 분들 얘기들어보면 갈등도 많더군요. 부부간에 가치관 차이로 인한 문제가 비단 종교 뿐이겠습니까만... 차라리 종교처럼 딱딱 나뉘고 드러나면 맺고 끊기라도 할 수 있지..
12/07/15 20:41
독실한 신자이냐 아니냐보다눈 상대방에게 강요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하겠지요
거꾸로 종교가 없는 사람 역시 종교를 가진 사람을 존중해주어야겠구요 이 두가지가 안된다면 힘듭니다. 실제로 주변에 종교문제로 파혼한 커플 많이 봤습니다 [m]
12/07/15 20:41
크리스챤 여성과 크리스챤이 아닌 남성의 결혼은 아주 흔합니다. 크리스챤끼리의 결혼만큼 흔해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교회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월등히 많거든요. 이건 결혼한 후부터 교회를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결혼 적령기에도 남성보단 여성의 수가 더 많습니다. 모태신앙의 경우도 비슷비슷할 거에요. 그 여성들이 모두 결혼하지 않고 늙어간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 결혼을 하거든요. 게다가 남성분들 중에 크리스챤이 아닌 여성분들과 결혼하는 경우도 포함하면... 대체로 종교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터치하지 않는 수준(남편이 부인에게 교회나가지 말라고도 안하고, 부인이 남편에게 교회가자고도 안하는)에서 결혼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12/07/15 20:47
아직 나이가 어려서 주위에 결혼한 사람은 얼마 없는데..
몇몇 신앙심 깊은 여자애들(아버지가 목사인 경우도 있구요.)의 경우 일단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면 교회로 끌고가려고 하더군요. 안가면 우리 끝내! 정도의... 물론 남자도 처음에 몇 번 가주다가 도저히 안되겠다고 하고.. 여기서 여자가 받아들이면 계속 사귀는거고 못받아들이면 끝나는거죠. 뭐 계속 사귄다고 하더라도 귀의시키려는 마음은 계속 갖고 있더군요.=_=
12/07/15 20:52
제 주변엔 모태신앙인 여자분이 비기독교인과 결혼하는 걸 본 적이 없네요.
물론 기독교 여성이 비기독교 남성과 결혼하는 경우는 간혹 본 적이 있습니다. 어쨌든 신앙심이 깊을수록 비기독교 남성과 결혼하려고 하지 않더군요. 심지어 기독교 방송에서 어떤 목사가 설교하는 내용을 듣고는 경악했습니다. 그 목사는 기독교인이 비기독교인과 결혼하는 것은 명백히 '죄'라고 못을 박더군요. 그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내내 어이가 없었습니다.
12/07/15 21:01
모태신앙남성 - 무교여성
커플이 저희 사촌 중에 있는데 정말 지옥의 향연이더군요. 시어머니가 애 이름도 마음대로 예림(예수님의 재림)으로 지어버림...
12/07/15 22:03
글쎄 근데 그냥 서로 종교 다른거 인정하고 결혼하는 커풀도 꽤 봤습니다. 미련은 못버리는 경우가 많고... 반대의 경우가 워낙 많고 눈에 띄어서 그런거지 100커플에 1커플도 없을꺼다.. 이건 좀 오바같네요
12/07/15 22:39
모태신앙인 거 자체는 사실 별로 중요하지는 않고, 자신의 종교색이 투철하다면 결혼 안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성격 안맞는 사람끼리 결혼하는 거나 별 차이 없다고 보네요.
12/07/15 23:33
모태신앙인 여자친구와 2년정도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종교 강요는 전혀 없었는데 종교를 너무 우선시하니까 결혼하게되면 제가 못견딜거같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충격이었던게 등록금대출받았던거 빨리 갚을거라고 완전 허리띠 졸라메고 살면서도 십일조는 무조건 일순위로 챙기더군요... [m]
12/07/16 04:21
케바케.이지만,
저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특정 종교에 대한 믿음 여부는 그럴 수도 있지만, 사랑하는 상대가 믿고 따르는 종교를 절대 믿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가 행복할 수 있을까요? 말이라도 노력은 해보겠다고 해야 결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2/07/16 12:40
독실한 개신교 집안(친척중에 목사님 다수 존재)의 모태신앙 와이프 + 독실한 천주교 집안(사촌누나가 수녀님, 신학대 다녔던 사촌형도 있음)의 무교인 저.
와이프의 경우 대학교 때 부터는 조금씩 독실함이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저 만나면서 더 심해져서 거의 무늬만 기독교로 된 듯하네요. 처가댁 갈 때 말고는 교회 일절 안나가고 트러블 없이 잘 삽니다. 와이프도 이제 나갈 생각이 별로 없어 보여요. 결론은 와이프를 무교로 개종시키면 됩니다..크크크 ( 그래도 무교라 하면 싫어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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