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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5 02:49
언어가 어느정도 통일성을 띄고 있기에 다른 언어나 우리나라 말이나 감정에 따른 억양은 비슷합니다.
슬픈억양, 화난억양과 같은 간단한 억양만 있는 건 아니죠. 살짝 비꼬는 듯한 억양, 농담같지만 진지한 억양 같이 복잡 미묘하거나 말은 사랑한다 하지만 죽여버리고 싶은 상태라던가;;; 이런 것은 자막만으로는 감정전달이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연기를 하기때문에 표정에서 보이긴 하지만 가면쓴 외국어 캐릭터는 감정전달이 현저하게 떨어지더군요;;(브이포벤데타라던가) 더빙은 단순히 외국어를 번역하는 의미를 넘어서 작품을 해석하고 다시 창조하는 행위이고 거기에 성우에 연기력이 들어가는 재창작 과정이라고 봅니다. 저도 옛날에는 더빙에 회의적이었다가 '카우보이비밥'을 보게 된후 더빙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도대체 얼마나 옛날이야 이거 ㅠ,ㅠ)
12/07/15 02:59
나이 드신분들은 자막 보는거 되게 힘들어하세요.
그래서인지 외국 영화는 연령 높은 분들의 관람수가 한국영화에 비해서 꽤나 떨어지는걸로 알아요.
12/07/15 03:09
참고로 우리야 자막에 익숙해서 그렇지 미국만 해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막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애당초 대부분의 영화나 드라마를 미국에서 제작되는 것만 보아왔기 때문인지 타국의 애니도 영화도 들으며 보길 원하지 보면서 보길 원하지 않죠. 실제로 일본의 애니가 미국에도 인기가 있는데, 아마 자막으로 보는 걸 가장 싫어하는 국가가 미국일 겁니다. 한국이라고 그런 부류가 없지 않을 거 같네요.
12/07/15 03:10
자막이 있으면 눈으로만 영상과 그 내용을 이해해야 하니 놓치는게 많죠.
더빙이 있으면 눈으로는 영상을, 귀로는 내용을 이해하면 되니 훨씬 수월하고요. 게다가 가끔 초월더빙이 되는 경우도 있고 해서 괜찮게 봅니다.(어중이 떠중이 같은 아이돌들 말고 배우나 전문 성우를 더빙으로 썼을 경우에만 해당하긴 합니다만...)
12/07/15 04:01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 볼 때 차이점을 떠올리면 아실 겁니다.
자막이 없어지면 화면에 큰 몰입과 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화면을 가리는 자막도 은근히 거슬리죠.
12/07/15 04:02
시각장애인분들도 영화나 드라마 봅니다. (귀로 듣죠) 애초에 눈으로 못본다고 해서 영화 자체를 즐기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_-;;
요즘은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해서 작게 주인공들이 어떠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설명도 해주는걸요~
12/07/15 08:50
뭔가 선후관계가 바뀐 것 같아요.
더빙이 먼저고, 그 다음이 자막인 것 아닌가요? 지금이야 동시녹음이 흔하지만... 예전에는 후시녹음이 많았죠. 당연히 더빙에 대한 거부감도 훨씬 적었구요. 더빙->자막으로 변하는 추세고, 우리나라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있고, 그럼에도 더빙이 경제성이 있는 분야(주로 아동용 애니메이션)는 더빙을 하고... 그러는 거죠.
12/07/15 09:54
저희 어머니는 외국영화 볼 때 순간 나오는 자막을 다 못읽더군요;
개인적으로 3d영화볼때 자막이 굉장히 거슬리는 편입니다. 자막이 지 혼자만 툭 튀어나와 있어 초점맞추다 화면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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