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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5 02:42:37
Name 에휴존슨이무슨죄
Subject 더빙은 왜 있는건가요 ㅡ.ㅡ?
더빙에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을 비하할 생각은 없는데,

애초에 더빙이라는것 자체가 왜 생겨났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엔 시각장애인 분들 배려하려고 그런건가, 싶었지만 애초에 그분들은 영화를 시각으로 시청 못할테니 그건 아닌것같고..

자막도 결국 모든 대사를를 완벽하게 번역하는건 불가능하지만, 자막처리 하는게 훨씬 더 쉽고 간단한것 같은데요 (노력도 그렇고, 이해도는 마찬가지일거고...)

심지어 더빙은 성우분을 따로 써야되고, 목소리도 다르고...

글을 읽는것보다 듣는게 편한 어린이들이나, 나이들어서 시각이 안좋아진 노인들, 아니면 글을 못읽는 사람들 배려한건가요?

그게 아니면 딱히 왜 있는지 모르겠는데...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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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12/07/15 02:44
수정 아이콘
화면에 집중하라구요.
12/07/15 02:46
수정 아이콘
영화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나이드신 분들은 자막 읽는거 자체도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나키
12/07/15 02:49
수정 아이콘
화면과 자막을 동시에 처리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습니다
거간 충달
12/07/15 02:49
수정 아이콘
언어가 어느정도 통일성을 띄고 있기에 다른 언어나 우리나라 말이나 감정에 따른 억양은 비슷합니다.
슬픈억양, 화난억양과 같은 간단한 억양만 있는 건 아니죠. 살짝 비꼬는 듯한 억양, 농담같지만 진지한 억양 같이 복잡 미묘하거나
말은 사랑한다 하지만 죽여버리고 싶은 상태라던가;;; 이런 것은 자막만으로는 감정전달이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연기를 하기때문에 표정에서 보이긴 하지만 가면쓴 외국어 캐릭터는 감정전달이 현저하게 떨어지더군요;;(브이포벤데타라던가)

더빙은 단순히 외국어를 번역하는 의미를 넘어서 작품을 해석하고 다시 창조하는 행위이고 거기에 성우에 연기력이 들어가는 재창작 과정이라고 봅니다. 저도 옛날에는 더빙에 회의적이었다가 '카우보이비밥'을 보게 된후 더빙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도대체 얼마나 옛날이야 이거 ㅠ,ㅠ)
냉면과열무
12/07/15 02:52
수정 아이콘
어후 더빙 없음 짱구 못볼듯....
릴리러쉬.
12/07/15 02:59
수정 아이콘
나이 드신분들은 자막 보는거 되게 힘들어하세요.
그래서인지 외국 영화는 연령 높은 분들의 관람수가 한국영화에 비해서 꽤나 떨어지는걸로 알아요.
12/07/15 03:09
수정 아이콘
참고로 우리야 자막에 익숙해서 그렇지 미국만 해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막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애당초 대부분의 영화나 드라마를 미국에서 제작되는 것만 보아왔기 때문인지
타국의 애니도 영화도 들으며 보길 원하지 보면서 보길 원하지 않죠.
실제로 일본의 애니가 미국에도 인기가 있는데, 아마 자막으로 보는 걸 가장 싫어하는 국가가 미국일 겁니다.
한국이라고 그런 부류가 없지 않을 거 같네요.
12/07/15 03:10
수정 아이콘
자막이 있으면 눈으로만 영상과 그 내용을 이해해야 하니 놓치는게 많죠.

더빙이 있으면 눈으로는 영상을, 귀로는 내용을 이해하면 되니 훨씬 수월하고요.

게다가 가끔 초월더빙이 되는 경우도 있고 해서 괜찮게 봅니다.(어중이 떠중이 같은 아이돌들 말고 배우나 전문 성우를 더빙으로 썼을 경우에만 해당하긴 합니다만...)
디레지에
12/07/15 04:01
수정 아이콘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 볼 때 차이점을 떠올리면 아실 겁니다.
자막이 없어지면 화면에 큰 몰입과 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화면을 가리는 자막도 은근히 거슬리죠.
톼르키
12/07/15 04:02
수정 아이콘
시각장애인분들도 영화나 드라마 봅니다. (귀로 듣죠) 애초에 눈으로 못본다고 해서 영화 자체를 즐기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_-;;
요즘은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해서 작게 주인공들이 어떠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설명도 해주는걸요~
12/07/15 08:41
수정 아이콘
문맹자분들도 영화는 봐야죠.
12/07/15 08:50
수정 아이콘
뭔가 선후관계가 바뀐 것 같아요.
더빙이 먼저고, 그 다음이 자막인 것 아닌가요?

지금이야 동시녹음이 흔하지만... 예전에는 후시녹음이 많았죠. 당연히 더빙에 대한 거부감도 훨씬 적었구요.
더빙->자막으로 변하는 추세고, 우리나라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있고, 그럼에도 더빙이 경제성이 있는 분야(주로 아동용 애니메이션)는 더빙을 하고... 그러는 거죠.
참된깨달음
12/07/15 09:38
수정 아이콘
전 자막 읽다가 화면 놓치기 싫어서 더빙을 선호합니다.
귤마법사
12/07/15 09:42
수정 아이콘
저도 자막일 경우 영상은 안보고 자막에만 집중할 때가 있습니다...;;;
마늘향기
12/07/15 09:54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는 외국영화 볼 때 순간 나오는 자막을 다 못읽더군요;

개인적으로 3d영화볼때 자막이 굉장히 거슬리는 편입니다.
자막이 지 혼자만 툭 튀어나와 있어 초점맞추다 화면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2/07/15 21:46
수정 아이콘
모두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자막이 거슬리는 부분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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