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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07 22:26:47
Name balance
Subject (무서울 수 있는 꿈 내용) 탈출극 꿈을 꿔본 적이 있으신가요?
꿈에서 제가 유태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관찰자였다가 나중엔 그 사람이 되어 독일군에게서 탈출하는 게 생생했는데
이렇게 생생한 꿈이 처음이네요. 아직도 무섭네요.
독일군들이 한 무리의 유태인들을 줄세우는 사이 독일군 한명이 머리를 다 깎은 한 다섯살 정도 된 귀여운 남자아이의 머리에 칼집을 내더군요
아이가 아파서 우니까 아파? 라고 물어보더니 머리를 끄덕이니까 칼을 깊게 집어넣어서 머리를...
그걸 보고 아직 줄 서기 전인 사람이(나중에 제가 됨) 뛰어서 탈출하여 어느 건물 안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거기도 독일군들이 다 깔려있었고 유태인들이 서로 이름을 부르며 찾으니까 사복 독일군이 유태인인 척하며 그 유태인들을
은행 같은 곳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저도 갈 뻔했는데 건물밖에 옷이 다 벗겨진 채로 서 있다가 독일군이 다른 유태인들을 보느라고 한눈 파는 사이  
신호대기중인 어떤 독일인의 차에 뛰어들었어요. 그 차 운전석 문이 잠겨있으면 그대로 발각되어 죽임을 당했을 텐데 문이 안 잠겨있었네요.
젊은 여자가 운전하고 있었고 노부부와 아기가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노신사에게 옷을 벗어달라고 말한 뒤 공항으로 가달라고 했네요. 그당시 공항으로 가도 비행기를 탈 수 없었겠지만 꿈이라...
협박을 한 거죠. 그렇지 않으면 신고되어 죽었을 수도 있으니.
아무튼 너무 무섭고 생생한 꿈 내용이라 남겨봅니다.
원래 홀로코스트 영화를 자주 보고 당시 무자비한 나치를 경멸했는데 이렇게 생생한 꿈까지 꾸게 되니
지금의 자유가 너무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한때 모 게임방송에서 마재윤을 마틀러로 합성한 사진을 내보냈을 때 거부감과 경멸감이 심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탈출하는 꿈 꿔보신 적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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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7 22:29
수정 아이콘
제 여친은 사나흘에 한번꼴로 꿈을 꾸는 이야기를 해주는데

진짜 시나리오로 쓰면 100편은 나오겠더라구요

주로 좀비로부터 탈출극 (저도 한번 나왔는데 도망치다가 털썩 주저않아서 "난 이제 틀렸어" 하는 역할이었답니다 -_-)

재난영화 (토네이도, 쓰나미, 화산폭발, 외계인 침공, 지구멸망)

폭력조직에 쫒기는 꿈

귀신한테 쫒기다가 야구방망이로 후려갈긴꿈.. 등등 듣다보면 기발한 꿈이 진짜 많아요 흐흐
5방향견제
12/07/08 00:33
수정 아이콘
요 몇년간 블록버스터급으로 많이 꾸는 중입니다 크크
꽤 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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