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1/07 23:37:33
Name 르웰린견습생
Subject [일반]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미팅Ⅲ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序(서) 편】
(링크: https://pgr21.net/?b=8&n=32730 )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초대Ⅰ】
(링크: https://pgr21.net/?b=8&n=32755 )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초대Ⅱ】
(링크: https://pgr21.net/?b=8&n=32773 )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초대Ⅲ】
(링크: https://pgr21.net/?b=8&n=32803 )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미팅Ⅰ】
(링크: https://pgr21.net/?b=8&n=32841 )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미팅Ⅱ】
(링크: https://pgr21.net/?b=8&n=32879 )


‘本(본) 편 : 미팅Ⅱ’에 이어서 가겠습니다. 글의 흐름 이해를 위해서 ‘本(본) 편 : 초대Ⅰ’부터 읽으시는 게 좋습니다. ‘序(서) 편’은 꼭 읽지 않으셔도 별문제 없지만, ‘序(서) 편’에서 글의 기획 의도나 몇 가지 미리 언급한 사항(네이버 카페 글 회원 등록 없이 보는 법 등)이 있으므로 읽지 않으신 분은 될 수 있으면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2-3. 다단계 사업장에 가면 겪게 되는 일 – 시기/비전

세미나를 통해 고객(C)은 다단계 판매가 무엇이고, 그것에는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들었습니다. 아마 최대한 모든 것을 부정하며 들었던 고객(C)이더라도 “이런 점이 잘못됐어요!” 콕 집어서 얘기하기란 절대 쉽지 않을 겁니다. 이제 대부분 고객(C)은 다단계에 대해서 선뜻 긍정할 순 없는데, 그렇다고 무언가 지적하기도 참 모호한 난처함에 빠져 있습니다. 이때 흔들리는 고객(C)의 인식을 풀어주어 다단계에 대한 긍정으로 유도하는 시간이 바로 시기/비전입니다.

뭔가 거창한 의미가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시기/비전의 의미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어떤 사업을 하든 그 시기와 해당 사업의 비전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다단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이 과연 다단계 사업에 참여해야 할 적절한 시기인지, 그리고 장래에 다단계가 어떻게 번창해나갈 것인지를 고객(C)에게 심어주어야 다단계에 대한 인식을 긍정으로 전환하고, 비로소 본격적으로 다단계 사업에 참여를 권유할 구도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원탁에 돌아와 소개자(B)와 가지는 시간이 고객(C)을 파악하는 시간임은 이미 앞선 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때 소개자(B)가 해야 할 임무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건 바로 시기/비전을 진행할 업라인2(A)의 인격을 높이는 일입니다. 예를 들면 “저기 위쪽 벽 현수막에 여자분 보이지? 이번에 에메랄드 직급으로 승격되신 분인데 엄청 대단하신 분이야! 쉽게 모실 수 없는 분인데 이번에 내가 널 위해서 어렵게 부탁드렸으니까 얘기 한번 잘 들어봐!” 같은 식입니다.





에메랄드? 직급? 갑자기 신기한 말들이 튀어나왔죠? 설명해 드리자면 다단계 판매의 정의가 『인간관계에 의한 무한연쇄소개판매』이므로 판매원의 가입이 위의 그림과 같이 순차적 · 단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리하여 다단계 조직 내에 상·하의 수직적인 계층이 발생하고, 각 계층을 직급이란 이름으로 분류합니다. 그럼 에메랄드는 무엇이냐? 다단계는 보석을 좋아합니다.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 물론 직급의 명칭은 업체마다 어느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직급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직급은 일반 회사에서도 쓰이는 개념이니까 말입니다. 이러한 직급체계의 존재 이유 중 하나는 성과의 크기를 나누기 위함입니다. 자본주의 시장 속의 기업이라면 각자의 실적에 따른 보상의 차별화가 이루어져야 하고, 직급은 그에 대한 하나의 기준이 됩니다. 다단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만약 위 그림의 다이아몬드 직급 위치에 있는 사업자라면 자신의 하위 라인 생성과 관리에 대한 3단계 이상의 실적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실적은 구조상 상대적 하위 직급자보다 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보상 또한 늘어나게 됩니다.


곧 소개자(B)가 그렇게 대단한 분이라고 추켜세우던 업라인2(A)가 고객(C)이 앉은 원탁으로 다가옵니다. 이전 단계와 마찬가지로 서로의 통성명과 간단한 주변대화를 나눈 뒤, 다단계에 대한 음모론으로 시기/비전의 설명이 시작됩니다. 세미나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네트워크 마케팅은 구전광고의 형식을 띠기 때문에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내는 방송국, 신문사 등의 언론과 그와 연계된 사회 기득권층이 네트워크 마케팅의 성장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해 전 방위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고, 그 탓에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굉장히 좋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 다단계에서 설명하는 다단계의 시기구분


또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은 다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한국 다단계의 변천사를 언급합니다. 88년도 외국에서 들어온 선진문물인 네트워크 마케팅은 초기에 관련 법률이 제정되지 않아 상당기간 무법상태가 지속하여 이를 악용한 일부 악덕 피라미드 업자들의 현혹에 수많은 피해자가 양산되었고, 이 탓에 지금 부모님 세대 분들은 다단계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좋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95년도 7월에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서 다단계에 대한 직접적인 법 조항이 신설되었으나 법의 허술함으로 말미암아 그 후로도 많은 불법이 자행되었다고 합니다. 오랜 시행착오 끝에 2003년도에 다단계 육성을 위한 관련 법률 재개정이 있었고, 현시점에선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설립된 ‘한국 특수판매 공제조합’ 또는 ‘직접판매 공제조합’ 하의 합법적인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이 조성되었다고 말합니다. 즉, 해당 업체는 공제조합에 가입한 합법적인 회사이고, 만약 피해를 보더라도 공제조합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코봉선생’ 님 블로그 - 한국 네트워크마케팅 25년 - 되돌아 보는 그때 그사건<1>】
(링크: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inytae&logNo=120036889011&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

【한국마케팅신문 - 전운기자의 한국네트워크마케팅 25년사<286> 연재를 마치며】
(링크: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TjY4&articleno=11 )

【안티 피라미드 온라인 연대 - 공제조합에 가입된 합법적인 회사는 믿을 수 있다고 하던데요?】
(링크: http://cafe.naver.com/antimlm/9989 )


그리고 그에 대한 근거로 준비해 둔 스크랩북을 넘기며 네트워크 마케팅에 관련한 여러 가지 자료를 보여줍니다. 몇 가지 자료를 예로 들어 드리겠습니다. (실제로 필자에게 소개했던 자료입니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의 첫 페이지에 있는 제1조에서 형광펜으로 칠한 부분을 보여주며 다단계는 국가에서 장려하는 사업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곧,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 국가에서 다단계를 육성하기 위해 만든 법이라는 주장과 일맥상통합니다.

【안티 피라미드 온라인 연대 - 다단계 육성을 위해 국가에서 법을 만들었다는 주장이 사실인가요?】
(링크: http://cafe.naver.com/antimlm/9988 )





Microsoft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내가 만일 마이크로소프트(MS)사를 차리지 않았다면 네트워크 마케팅을 했을 것이다” 식의 발언을 했으며, 네트워크 마케팅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 격찬했다고 주장합니다.

【안티 피라미드 온라인 연대 - 네트워크 마케팅을 했을것이라는 빌게이츠 발언은 사실인가요?】
(링크: http://cafe.naver.com/antimlm/2058 )

【시사저널 - 빌 게이츠가 다단계 찬양?】
(링크: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72 )

【매일경제 - 다단계판매 우후죽순 한탕주의 풍토 부추겨】
(링크: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2&no=127888 )
☞ 업체 측에서 빌게이츠의 발언이라 밑줄 치고 보여준 자료





다단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전환을 위해 지하철에서 공익광고를 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가 다단계를 장려하는 근거라고 주장합니다.

【안티 피라미드 온라인 연대 - 업체에서 주장하는 지하철광고가 공익광고인가요?】
(링크: http://cafe.naver.com/antimlm/11022 )


스크랩북 안의 그 외 많은 자료를 빠르게 보여준 후, 이어서 선진국의 네트워크 마케팅 현황에 대해 설명합니다. 설명에 따르면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이미 네트워크 마케팅에 참여하는 수가 총인구 대비 50%를 넘겼다고 합니다. 그만큼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이 많이 발달했기 때문에 네트워크 마케팅을 통해 매우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가 있고(마트화), 사업에 참여한 사람들은 상품을 싸게 구매하는 것에 더해 유통마진(이윤)의 일정 부분을 환원 받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네트워크 마케팅은 이미 많은 인구가 참여했기 때문에 후발주자들은 먼저 시작한 사람들에 비해 환원 받을 수 있는 금액이 현저히 줄어든다고 이야기합니다.



☞ 다단계에서 주장하는 미국 다단계와 한국 다단계의 잠재성장력 차이


이와 비교하여 한국의 네트워크 마케팅은 총인구 대비 7% 정도이며 미국의 예로 보아 한국은 이제 곧 폭발적으로 참여자 수가 늘어나는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하루빨리 네트워크 마케팅에 참여해야 일종의 기득권을 취할 수 있고, 이 기회를 놓친다면 선행주자가 되지 못한 채 다른 사람들이 소비로 소득을 올릴 때, 고객(C)은 단순 소비에만 그치고 될 것이고, 또 그때 고객(C)이 지출한 금액은 네트워크 마케팅에 미리 참여한 사람들에게 환원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안티 피라미드 온라인 연대 - 네트워크 마케팅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된 유통방식이라고 하던데요?】
(링크: http://cafe.naver.com/antimlm/9872 )

【안티 피라미드 온라인 연대 - [다단계의 거짓말] 1.미국은 유통의 60~80%가 네트워크마케팅으로 이루어진다?】
(링크: http://cafe.naver.com/antimlm/7622 )

【안티 피라미드 온라인 연대 - [다단계의 거짓말] 2.일본도 유통의 60~80%가 네트워크마케팅으로 이루어진다?】
(링크: http://cafe.naver.com/antimlm/7642 )


끝으로 네트워크 마케팅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 간략히 설명하며 이는 마케팅(수익성) 시간에 더 자세히 소개받을 수 있다고 예고합니다. 그리고 고객(C)과 사업자로서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는 멘트와 함께 서로 악수하며 시기/비전을 끝마칩니다.


이상 다단계에서 주장하는 다단계의 현시기와 다단계 시장의 밝은 미래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시기/비전과 마케팅(수익성) 사이의 자투리 시간인 아이템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本(본) 편 : 미팅Ⅳ』에서 계속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디오머리
11/11/08 06:45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이디어트
11/11/08 07:33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글을 참 잘쓰시는거같아요
글을 읽을때마다 다단계에 현혹되는 느낌이.... [m]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게 운영위 현황 및 정치카테고리 관련 안내 드립니다. [28] jjohny=쿠마 25/03/16 18685 18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302319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56491 1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59266 4
104183 [일반] 본조비... [11] a-ha2404 25/05/13 2404 3
104182 [일반] 걸레빤 물.. 평양냉면을 먹고 오다. [33] 김삼관3454 25/05/13 3454 2
104181 [일반]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6] 及時雨1998 25/05/13 1998 0
104179 [일반]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혐의' 특수교사 항소심서 무죄 [173] 퍼그12901 25/05/13 12901 9
104178 [일반] 도재욱선수의 결승진출을 보면서... [35] 이영수`8014 25/05/13 8014 19
104174 [일반] 광무제를 낳은 용릉후 가문 (6) - 미완의 꿈, 제무왕 유연 5 [6] 계층방정2618 25/05/12 2618 3
104173 [일반] 이제와서 데스노트(애니) 정주행을? [20] 김삼관3500 25/05/12 3500 1
104172 [일반] 미국이 대중 관세를 90일 간 연기하였습니다. [78] 김유라9986 25/05/12 9986 4
104171 [일반] 중드 추천 [오복임문] 소개 글 (스포 최소화) [12] 마음속의빛3500 25/05/12 3500 0
104170 [일반] [번역] 무역 포커에서 이기는 패: 미-영 경제 번영 협정 검토 [3] Q-tip7416 25/05/10 7416 2
104169 [일반] 당분간 skt 이용자는 각종 인증 문자서비스 이용을 하지 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34] 키토13475 25/05/10 13475 10
104168 [일반] [창작] 논픽션적 픽션 (습작..?) [2] aDayInTheLife4353 25/05/10 4353 0
104167 [일반] 1달넘게 무한 폭락만 하는 미스테리한 나스닥 종목 [12] 독서상품권8308 25/05/10 8308 0
104166 [일반]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계약은 다른 프랜차이즈보다 왜 더 문제인가 [67] 홍검12350 25/05/10 12350 36
104165 [일반] 도파민. [2] 일월마가2783 25/05/10 2783 3
104164 [일반] 해외 장기 체류자의 건강보험 자격 정지 및 해제 조건이 변경 되네요. [107] 삭제됨10082 25/05/09 10082 3
104163 [일반] 새 교황에 미국 프레보스트 추기경…교황명은 레오 14세 [44] Davi4ever13374 25/05/09 13374 2
104162 [일반] [잡담]우리가 사는 시대가 미래에서 보면 벨에포크가 아닐까 생각하곤 합니다 [13] 여기7667 25/05/09 7667 5
104161 [일반] [컴퓨터 계층]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가 죽었습니다 [15] Be quiet7439 25/05/08 743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