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7/11 10:50
(수정됨) 뭐 성공하면 소모 안하니까 나쁘지는 않을듯요 횟수제한 없으면 일단 지르고 볼거니까...
챌린지인건 일단 당사자들의 선호가 그쪽이라서...
25/07/11 10:55
보통 타자들 빡치는 경우 보면,
어? 볼인데? (볼인데 스트) 아니 이게 스트라고? (볼인데 스트) 아 개빡치네 까봐 (귀신같이 스트임). 이렇던데 크크
25/07/11 11:17
본격 도입하게 되면 챌린지 횟수나 좀 늘려줬으면 하네요. 경기당 2개가 뭐냐...싶습니다 크크.
설마 정식 도입할 때도 이렇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이 들긴 한데 모르죠.
25/07/11 11:19
KBO팬들 중에 처음에는 이게 뭐냐!!! 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이제는 거의 전부 찬양일색이죠 크크. ABS의 판단을 부정하는 타자나 투수들은 욕을 먹었고.
25/07/11 11:22
옙 저도 경기당 2번이 맞는거야? 싶어서 mlb.com 가서 원문 찾아봤네요 크크
https://www.mlb.com/news/automatic-ball-strike-challenge-system-to-be-used-in-2025-mlb-all-star-game [Each team will get two challenges and can keep them if they're successful.]
25/07/11 11:37
저러면 아무도 챌린지 못하죠…
저게 뭐야… 두 번 실패 하는 순간 내가 심판이라도 애매하면 무조건 스타라이크 주겠네 칼퇴근~
25/07/11 11:44
선수 설문조사에서 전면 도입 선호도가 가장 낮고 챌린지가 과반수 이상으로 가장 높습니다.
선수노조는 도입을 반대하고 심판노조는 찬성하고 있구요. 사무국은 아직은 유보적인 입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5/07/11 12:50
야구가 멘탈 스포츠라는걸 선수노조가 대변해주는 느낌이죠. ABS 도입 초기에 몇몇 타자들이 남탓에서 무조건 자기탓이 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했던 인터뷰가 생각나는데, MLB 선수노조가 그것 때문에 반대하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25/07/11 11:49
뭐 이미 마이너에서 크보식과 챌린지식을 다 해봤는데 크보식은 볼넷이 챌린지식보다 많아서 안하는듯하더라고요...
이미 몇년간 일부에선 챌린지 2번으로 잘만 굴렸으니 그대로 넘어오는거겠죠...그리고 선구안이 자신있으면 횟수제한 없는거라
25/07/11 11:52
선수들도 왜 반대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중계를 보는 현지 팬들 입장에서는 제발 도입을 외쳐야 할 거 같은데.....요즘 이상한 볼판정으로 게임 터지고 화나는 일이(또는 판정이득으로 이기고도 찝찝하거나) 아예 없어져서 편안합니다.
25/07/11 12:07
(수정됨) 팬들도 도입에 적극적이거나 긍정적이진 않아서...
기계적인 공정성보단 그게 야구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25/07/11 15:55
포수들은 밥줄 하나 날라가는거라 반대 강도가 높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메이쟈는 프레이밍으로 볼을 스트라이크로 만드는 것도 포수의 능력으로 보고 그걸 구단과의 협상에 내밀 정도니까요
25/07/11 12:19
꼴랑 4개는 아니고 성공하면 횟수가 소모되지 않는 거니까 이론상 계속 가능합니다.
근데 덕아웃에서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타자가 판단 하는거라서 극도로 위축된 챌린지 소비가 될것 같네요. 그리고 암묵적으로 중요 타자이거나 중요한 순간에만 사용될것 같기도 하고.
25/07/11 12:42
(수정됨) 선수들이 반대하는건 당연한거예요. 일단 자기만의 존을 변경해야하는데 그럼 최소 10년이상 해온루틴과 폼을 변경하고 이런게 쉽진않죠 고영표 보세요. 그게 다 돈인데
25/07/11 12:45
프로 스포츠에서 중요한 건 '정확성'이 아니라 '팬심'이라... 천천히 도입할 수 밖에 없겠죠.
그래도 도입 되면 나중에 국제전에도 쓰이기 시작할 테니 좋네요.
25/07/11 12:53
ABS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스템도 있어야 하고 야구장에 측정 기기도 다 설치되어 있어야 하니 쉽지 않을겁니다. 한국이나 미국에서 대회를 하면 사전에 준비해서 가능이야 하겠지만 프로야구 있는 다른 나라(그래봤자 대만+일본)들은 아직 ABS 관심이 없다보니...
한국에서만 예선 결선이 다 열린다면 주최측의 결심에 따라 적용이 가능하긴 하겠네요.
25/07/11 13:09
https://m.dcinside.com/board/majorleague/2226213?headid=50&page=2
관련해서 인상깊게 읽었던 현지 기사 번역글입니다. [ “인간적인 요소를 빼버리면 야구는 망가질 거예요.” — 한 투수의 말 “심판이 경기에서 빠지면, 나도 빠질래요.” —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 “난 그냥 올드한 야구가 좋아요. 스트라이크처럼 보이면 스트라이크로 불러주는 그거요.” — 투수 E ]
25/07/11 17:10
어찌보면 야구 기원이 양궁처럼 정확하게 꽂기가 아니고, 타자 칠때까지 계속 던지기, 이후에 타자 칠만하다싶음 스트라이크 콜할테니 웬만하면 쳐라..같은 흐름으로 이어져왔던 터라, 종주국 입장서는 그 로망을 버리기 싫을수도 있겠네요 하하
+ 25/07/12 00:26
거칠게 말해서 선수노조를 주도할 스타 선수들 입장에선 ABS가 손해니까 반대하는 겁니다
중요한 순간 슈퍼스타 콜로 이득 볼 소지가 훨씬 많거든요.
+ 25/07/12 04:01
이거 선수당 1회나 2회 줘야 쓰지
구단내 입지 약한친구들은 잘 못써서 기회박탈당해서 스타들이 억울하게 당하면 입장이 난처해지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