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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1 17:08
어제 게시물에도 비슷한 댓글을 달기는 했는데, 저는 피파가 그렇게 호구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피파의 조치에 따라 이 사안을 판단하는게 맞는 듯 합니다.
24/09/11 17:11
근데 이거 자체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인게, 마주작이나 최성국도 조작 자체는 푼돈으로 했단 말이죠.
돈 받았다는게 맞다면 일단은 의심이 강하게 드는게 사실이기는 합니다.
24/09/11 17:15
어떤 영화였는지 검사 나오는 영화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있었죠.
[큰 돈은 아니지만 와이프 모르게 쓸수 있는 수백만원과 접대로 검사 인생이 망가진다] 20만 위안이면 3700만원인데 작은돈도 아니긴 한데말이죠.
24/09/11 17:13
그 글을 못 본게 아니라
[받았는데] 승부조작이 아닌건지 [안받았는데] 받은걸로 한거지 명확하지 않다는 뜻이죠. 보통 안받았으면 안받았다고 하는데 그런 내용이 없는건 받았다는 뜻 같은데 말이죠. 받았으면 왜 받았는지 해명해야 되구요.
24/09/11 17:15
해당 부분에 대한 선수 본인의 답변이라고 합니다.
https://m.fmkorea.com/7462877535 그러니까 저는 뭐 돈을 빌려주거 갚아왔던거일수도 있고 그 친구 축구교실에 선물을 해줬었어요 조금 큰 금액에 대한 선물을 해줬는데 이제 정확하게 저가 이 자리에서 돈 빌렸다 아니면 뭐 선물해준 돈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구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그냥 다만 얘기하고 싶은건 그게 불법적인 돈이 아니라는 것은 정말 확실하게 얘기해드리고 싶구요 워낙 서로 도와주고 돕고 이런것들 많이 하고 뭐 서로 가족들 생일날도 서로 선물을 해주면서 있었고 돈을 이제 좀 벌다보니까 저 또한 이제 그 금액이 큰 금액이라고는 생각을 안 했던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24/09/11 17:18
본인 답변대로면 공안이 20만위안만 걸고 넘어진게 아니라
돈이 왔다 갔다 한거 다 걸고 넘어졌을텐데 엄청 수상하긴 하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24/09/11 21:16
대답이 너무 수상하네요. 적은 돈도 아니고 본인이 손홍민 선수급으로 받는 것도 아닌데 중국 정부가 아니라 한국 정부라고 해도 수상하게 볼 내용이네요.
24/09/11 17:10
만약 피파가 중국 판결만보고 저렇게한다 라는 판결문 낼수도 있긴 한데 그러면 유럽에서 반응이 어떨지 봐야죠.
스포츠 중재위원회에 넣는것도 방법일겁니다. 유럽은 이런거에 민감하거든요
24/09/11 17:13
16만 위안을 받았는데 그게 팀에서 주는 승리수당이었다는 소리인가요?
돈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만약 받았다면 그 출처가 무엇인지에 대한 자세한 항변이 있어야 하는데 뭔가 두리뭉실하네요. 추가적인 표명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24/09/11 17:21
아뇨. 좀 더 파악해봐야겠지만 내가 승리수당으로 경기당 16만위안을 받는데 20만위안 받은걸로 승부조작을 하겠냐. 20만위안 받긴했지만 그냥 받은거다. 정도인듯 합니다.
왜 눈먼 돈을 받아서 이 지경까지...에휴...
24/09/11 17:13
피파에서 판결 나오는걸 봐야겠죠.
그리고 한국선수라는걸 떼고 내용만 보면 돈받았다 그걸 인정했다 정확히 지금 나온거는 이거 2개뿐인거 같은데 제가 너무 차갑게 이해한거길 바랍니다.
24/09/11 17:26
그 20만 위안을 주는데 단지 선물이겠거니 넘겨짚고 넙죽 받았다는걸로 밖에 이해가 안 가는데, 제가 이해한게 맞는건가요? 이게 맞으면 코끼리한테 전재산을 잃었다고 착각한 이대호가 현실강림한 듯한 판단력인데...;;
24/09/11 17:30
그 돈을 받은 이유가...그냥 받았다 수준으로 설명을 하고 있으니. 원래 돈거래가 있었고 서로 선물도 주고 받는 사이였다...라고 하네요. 공안측에서는 이해못하는게 이해가 갈 정도.
24/09/11 17:17
승부조작범에게 돈을 받았던건 사실이나 그게 승부조작과 관련이 없는돈이란걸 증명할수 있는 방법이없다...
본인은 친해서 원래 돈거래도하고 선물거래도 했다고 주장중... 처음엔 중국이 이상한줄 알았는데 누구라도 저렇게 소명하면 당연히 의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9/11 17:18
개인적으로 승부조작은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협박이든 아니든 금품수수를 인정했으면 분명 댓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수 밖에 없고 승부조작으로 이어질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못보긴했지만 판결문에도 그렇게 적혀있을수도 있을거같네요..
24/09/11 17:20
해명이 뭔가 애매하네요
일단 힘들었고 무서웠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가 대부분이고 중국에서 제시한 자백과 물증이 자백은 어쩔 수 없이 다 한거고 물증은 잘은 기억안나는데 무튼 불법은 아님이고 에이전트가 어제 말장난부터... 피파가 알아서 하겠죠
24/09/11 17:20
입장문을 누가 손봤는지 모르겠지만 공안에 끌려가서 고생한 이야기만 있지 진짜 중요한 승부조작과 무관하다는걸 어떻게 증명하겠다는 내용이 없어서 잘모르겠네요. 일단 공식적이지 않은 돈을 받은 것 같긴 한데...
24/09/11 17:22
기사를 봤는데, 문서로 정리한걸 읽은 입장문이라기보다는, 기자회견장에서 한 말을 정리해놓은 글 같아보였습니다.
따지고보자면 민희진의 회견록 같은??
24/09/11 17:23
이런 글을 보면 항상 글이 진짜라고 가정하고 생각해보고 거짓말이라고 가정하고 생각해보려는 노력을 하는데
중국이 협박한거다 말고는 아무 주장도 증거도 없고 의심스러운 점은 너무나도 많고 솔직히 믿을 수가 없네요
24/09/11 17:25
손준호 선수의 입장문 전문을 봤는데 개인적인 소감은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일단 외국인 손준호가 말도 안통하는 공안이 끌고간 공포스러운 상황에서 변호사가 필요없다는 말을 하는 경찰에게 변호사를 불러달라는 말하기가 쉬웠을까 싶고 가족사진을 보여주면서 협박을 하고 혐의를 인정하면 빨리 내보내 준다는 말에 무서워서라도 믿고 인정하고 싸인해준게 아닐까 싶네요. 진술 번복후에 이야기도 사실이면 정말 무서웠을것 같고 손준호 선수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가 없지만 일단은 무죄추정을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 사법당국이 과연 얼마나 공정하게 수사를 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고 기왕 누가 잘못인지 알기 어렵다면 일단은 한국선수를 믿어주고 싶은 마음이네요. 나중에 피파가 무슨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으나 최대한 공정하게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합니다.
24/09/11 17:47
그냥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혹시나 조금이라도 손준호 선수가 억울한 상황이라면 억울함이 풀렸으면 하는 것이죠. 사람에 대해 실망하거나 그것도 한때 한국을 대표하던 선수에게 실망하기 싫은것 뿐이죠. 일단 증거라 할만한게 중국에 있으니 뭘 증명하기 어려울 테고 결국 피파의 결정이 어떤가가 중요할 테니 진실된 방향으로 결론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24/09/11 17:25
흠.... 건조하게 바라보면, 실제로 어땠냐와 별개로
- 돈을 받았고, - 그 돈이 승부조작과 무관하다는 증거는 없다 이거네요.
24/09/11 17:26
Kbo 기아타이거즈 전 단장 감독이 지인 에거 용돈하라고 준 1억 받은 사실 알려지자 해임 및 수사 받고 있는데
출처 불분명한 돈을 구단 도 아닌 동료 한테 받고 그돈이 4천만원 가량 인데 이게 뭐가 문제냐? 억울하다고 따지는건 기본 소양 이슈가 아닌지..
24/09/11 17:34
정리하면
승부조작범한테 돈받음. 대가성은 없었음. "내가 이기면 팀에서 16만 받는데 20만 받고 조작해줬겠냐?" 공안한테 고통받았다. 공안한테 자백하긴했는데, 그건 강압때문이었다. 이거죠..?? ;;;
24/09/11 17:36
네... 그래서 깝깝한거죠. 중국 공안이라서 아직 손준호 옹호 여론이 남아있는거지, 이 정도 정황이면 우리나라 경찰이었어도 당연히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엪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깊은 한숨과 빡침이... 아놔 진짜 아챔 가냐마냐 하는 기로에서 뭐 이따위 이슈가...;;
24/09/11 17:36
승부조작범은 미리 판을 깔아두려고 주고받기를 했을 거고..
선수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워낙 눈치가 없어서 왜 돈을 주는지 모르고 그냥 평상시 주고받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네요.
24/09/11 17:37
금품수수는 맞고 20만위안이 어떤 선물인지 댓가인지 모른다(증명안된다) 인 건데..
솔직히 상대 국가가 중국 아니었으면 말도 안나왔을 것 같습니다..
24/09/11 17:40
서사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왜 섣불리 자백했나라고 추궁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승부조작에 큰 돈이 오가지 않은 경우도 꽤 있었죠. 우리나라에서도 몇천만원을 저런식으로 거래하면 증여세 추징에 세무조사 프리패스일거 같은데, 하물며 외국에서 서류 한장 없이 저런 거래를 지속적으로 했다는건 안일했다라고 봅니다. 댓가가 너무 가혹하긴 하지만요.
24/09/11 17:41
반대로 K리그 용병이 최성국에게 몇천만원 금품을 받았는데 조사 당일 출국을 시도하려고 했고 수사 과정에서 기억이 잘 안난다며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 자국 기자회견장에서 한국 아시잖아요? 그러면 어떨지 생각을 해봅니다
24/09/11 18:27
사실 이 분의 주장대로라면, 승부조작을 안 했다고 믿어주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죠.
오히려 정돈된 입장 발표 및 증거 같은 게 더 필요한 상황....
24/09/11 17:41
지금까지 귀국후 단 한번도 해당사안에 대해 얘기하지 않다가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하는거죠
이게 중국이란 나라와 선수 이름 가리고 보면...뭐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손준호 편들기는 어렵네요 저는
24/09/11 17:52
승부조작범에게 돈 받고 몰래 출국시도하고 범죄도 자백했지만 무죄다?? 아무리 중국이 안하무인 그런 나라여도 전혀 죄 없는 사람한테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
24/09/11 18:02
승부조작 박현준도 비슷한 말을 했다가 거래내역이 발목을 잡았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여기서는 거래내역이 나왔는데도 아니라고 한다구요? 그래 열심히 하자 라는 말이 나올지?
24/09/11 18:02
댓글들을 보니..
중국 당국의 조사 예정을 알고도 출국시도 하다가 잡힘 받은 돈의 구체적 사유가 없음 으로 해석되는거 같은데 맞는건가요? 둘 다 맞다면 너무 의심스러운데요
24/09/11 18:05
[9월 10일,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 국가체육총국과 공안부는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후 중국축구협회는 축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진징다오, 궈톈위, 구차오 등 전 국가대표팀 선수 수십 명을 영구 출전 금지하고, 중국 1부 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왕송, 쉬양 등 17명의 선수에게 5년간 출전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긴 출전 금지 목록은 중국 축구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놈들이 우리 국가대표 선수를 표적으로 공격한 게 아닌가? 현지 중국 언론 보도를 보면 중국 국대까지 싸그리 영구 정지 당하는 거 보면 아닌 거 같기도 합니다.
24/09/11 18:06
중국에 잡혀있을 때는 무죄라고 봤는데요, 손준호가 아주 큰 돈을 받고 중국 간 걸 알고 있어서요.
근데 지금 말하는 거 보니까 무죄는 아닌 거 같다 싶네요. 어이가 없네... 그동안 말 없이 있었던 이유가 있었군요.
24/09/11 18:07
연봉이 40몇억이라 뭐 정말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졌을 수는 있겠네요..
근데 아무리 친한사이라도 3-4천만원은 재벌급이 아닌 이상 그냥 아무 생각없이 주고 받을 수 있진 않다고 봐요. 대가성이 있었다 없었다 승부조작 했다 이렇다는게 아니라 그냥 봐도 이상하잖아요.. 억까했다고 보기에도 애매하고..
24/09/11 18:09
밑에 신우석도 그렇고 이사람도 그렇고
사건의 요점만 얘기하면 되는데 감정에만 호소하는지 모르겠네요.. 20만위안을 받은 경위와 왜 받았는지를 설명하면 되는데 가족 강압 중국 이런식으로 호소하는게 말인지 방구인지..
24/09/11 18:11
팩트만 요약하면
[1. 브로커에게 4천만원을 받았다 2. 공안이 조사하려고 하자 공항런하다 잡혔다] ?? 이건 중국했다가 아니라 외국인이라서 그나마 봐준거 같은데요 응원한 사람들 바보만드네
24/09/11 18:20
자료가 공개된건 없지만, 기자회견 전 반응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렇게 중국을 싫어하는 펨코마저 기자회견 후에는 "이정도면 그냥 추방으로 끝난게 다행아닌가?" 이라는 반응이네요.
24/09/11 18:20
승리수당이 16만위안이라고 핑계대는 건 수학을 못하거나 승부의 세계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 드는 노력을 무시하는 말이거나 둘 중 하난데.. 무승부도 있는 축구에선 평범한 팀이라면 승리 확률이 30-40퍼센트이기때문에 승리수당의 기대값은 5-6만 위안 정도입니다. 높은 확률로 패배하면 20만 위안이고요 이게 비교가 되나요
24/09/11 20:33
그런의미가 아니라 나한테 20만위안은 푼돈이다 라는 의미죠.
내가 임마 연봉이 30억인데 고작 3천만원 그거 받자고 선수생명 걸겠냐... 뭐 이런 뜻
24/09/11 18:22
가족 가지고 회유하는 것은 한국 경찰들도 하는 일인데, 중국 공안의 강압 수사 사실만으로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네요. 돈을 왜 받아서..
24/09/11 18:26
금품수수를 인정한 이상 좋은 결과가 나오기 힘들겠군요.
K리그 승부조작 사건 당시 최성국 같은 이가 비슷한 소리 했으면 돌맞았을겁니다.
24/09/11 18:31
지금 이야기 나오는거 보면 조사하고 구금한 곳이 중국이라 그나마 판단 유보 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지 다른 나라였으면 이미 난리 났을거 같은데요...
24/09/11 18:31
대충 현재까지 드러난 팩트 정리
- 친한 동료가 돈 줬음 대충 4000만원.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 하지만 왜 받았는지 이유는 말 안함. - 그 동료가 승부조작 브로커임. 몰랐다고 주장 - 승부조작 의심된 경기 5일 후에 받았음. - 공안에서 뇌물 수수 혐의로 조사 하려고 할때, 급하게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다 공항에서 체포.(체포되기전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예정이였던것 같음) - 중국에서 9개월 구치소 구금후 뇌물 수수 혐의 인정하고 풀려남 (풀려난것은 구치소 수감기간이 꽤 되었기때문에, 만기 석방에 가까운듯) - 하지만 혐의 인정한것은 협박과 강요라고 주장. - 국내에 돌아온 후 돈 거래가 있던것은 맞으나, 승부조작 하진 않았다고 주장. - 이번 사건의 승부조작, 불법도박 혐의로 징계받은 선수는 나머지 선수는 모두 중국인. 한국인선수를 대상으로 한 혐한 수사로 보긴 어려움
24/09/11 18:47
사천 가까이 되는 돈을 받고서, 그 돈에 대해서 명백하게 밝히지 못한다면, 다른 건 볼 것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돈이 어떤 돈인가 밝히고 나야 다음으로 진행될 수 있는 거지....
24/09/11 20:38
승부조작이 아니라고 하려면 왜 20만위안을 받았는지 해명해야죠.
그걸 못하면서 승부조작 브로커에게 돈 받아놓고 승부조작 아니라면 그걸 누가 믿습니까. 그리고 승리수당이 16만위안인데 왜 승부조작을 하냐구요? 세계 최강팀이어서 단 1패도 허용하지 않는 팀이 아니라면 경기에서 이기는 것을 뭘로 장담합니까. 하지만 지게 하는 것은 너무 쉽죠. 대충 하면 되거든요. 결정적인 실수를 한다거나. 손준호 선수가 그렇게 억울하면 왜 20만위안을 받았는지 대중이 이해가능하게 설명하면 됩니다. 설마 fifa 에도 이런식으로 할 건가요?
24/09/11 21:44
조작브로커들 접근하는게 저런 식이잖아요. 술사주고 여자도 소개시켜주고 선물도 주고 용돈도 주고 그렇게 친해진 다음에 나 지금 큰일났다 형 한번만 도와주라 승패까지 안가도 되는 사소한 거니까 부탁할게 제발. 그동안 받아먹은게 있으니 거절도 못하고 그런식으로 승부조작에 엮이게 되는건데 손준호 선수는 어느 수준까지 갔을지
개인적으로 승부조작은 무관용&엄벌주의가 맞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사실상 선수생활은퇴 수준의 징계가 나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24/09/11 21:53
수천만원이나 되는 돈에 대한 성격을 명확하게 설명을 못하는 상황에서는 나머지 주장은 힘을 받기 어렵죠.
피파의 판단을 기다려봐야 되지만, 기자회견만 봐서는 손준호 선수에게 많이 불리하군요.
24/09/11 22:19
일단 말도 안통하는 곳에서 엄청 고생한 건 맞고 그 부분 분노가 치밀지만...
돈을 받았다는게 너무 큰 부분이네요. 다 정직하게 사실관계를 털어놓았을때, 사적으로는/감정적으로는 손준호의 결백을 믿어주고 싶지만, 물적 정황 상 결백이 되기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피파가 조건부 처리라도 해주는게 최선의 경우일거 같네요. 자격정지 X년 정도로 끝나는게 최선 아닌가...
24/09/12 00:01
수천만원을 정식 루트가 아닌 루트로 받은게 맞고 그걸 준 사람이 승부조작 브로커다?
이거만 봐도 저 사람은 아웃인거 같네요 공안이 외국인이라고 엄청 봐줬군요
24/09/12 13:46
승리수당이 16만 위안인데 20만 위안을 왜 받느냐?
이는 마치 여친있는 남자가 다른 여자와 애정표현이 포함된 다량의 카톡을 주고 받다가 걸리고 나서 내 여친이 이만큼 이쁜데 내가 왜 바람을 피웠겠느냐라고 항변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미 다른 여자와 나눈 상당수의 카톡에 대한 반박이 되지는 못한다는 겁니다. 그냥 그런 카톡이 오고간 이유를 설명하면 될일이죠. 그럴듯해 보이지만 16만 위안의 승리수당은 20만 위안을 받지 않았다는 항변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포인트입니다. 16만 위안을 받았다고 해서 부정한 방법이지만 쉽게 취득 가능한 20만 위안이 작은돈이 되는 것도, 필요없는 돈이 되는것도 아니죠.
24/09/12 16:25
음.. 최대한 손준호편을 들어준다면,
원래 금전거래를 자주 하던 동료 ( 손준호가 연봉이 많으니 돈을 꿔주고 받고를 몇차례 했음 ) + 손준호가 돈이 많아서 자기 통장은 돈 들고남을 잘 보지 않음 + 해당 선수는 손준호를 나중에 협박해서 승부조작에 이용하려고 미리 돈을 보내놨음.. 이런 시나리오인데.. .. 근데 그게 아니겠죠? ;; (이런식으로 해명했으면 일말의 믿어줄 건덕지가 있을 것같긴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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