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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0 12:55
지금 기사를 다시 쭈욱 살펴보니 손준호 선수가 중국에서 석방되어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도 모든 혐의에 대한 완전 무혐의가 떠서 석방된게 아닌거 같네요.
외국인이고 계속해서 붙잡아 놓을만한 중범죄가 아니기에 이 정도 살았으면 풀어줄 때도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재판 종료하고 풀어준듯한 모양새. 제가 그 당시에 잘못 파악하고 있었나 봅니다.
24/09/10 12:56
그래서 FIFA의 검토를 기다려봐야겠죠. 하지만 승부조작 케이스는 보통 각 리그의 판단을 FIFA가 존중할 가능성이 크다보니 결론이 안 좋을 가능성이 커보이긴 합니다. 손준호 선수의 법적 대리인이 잘 대처해줘야 할텐데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24/09/10 12:55
아직까지는 중국축협 내에서의 처분이라 유보적인 입장이기는 한데, 피파가 중국축협 자료를 검토한 끝에 활동 정지 처분을 내린다면 손준호 선수에 대한 판단을 달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암만 피파가 문제가 많다고한들 호구도 아니고, 중국 내 꽌시니 뭐니 정치적인 요소만 갖고 중국축협의 손을 들어줄리는 없을테니까요.
24/09/10 12:57
당시 전북 뿐만이 아니라 FC 서울도 손준호 선수에게 관심을 가졌는데 대기업 법무팀이 검토 빡세게 했나 봅니다. 사법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판단을 한 모양.
24/09/10 13:03
손준호 선수가 작년에 구금되었을 때 가장 큰 죄는 승부조작이 아닌 뇌물수수죄이긴 했습니다. 당시 승부조작은 일단 언급이 안되긴 했죠. 이후로도 정확한 범죄 혐의는 발표된 적이 없기에 아무도 모르긴 하지만요. 손준호 선수 본인도 한국 팀과 계약하려고 때 해당 건에 대해서 명확하게 언급을 안한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대기업 팀들이 계약을 마지막에 포기하였고.
24/09/10 13:05
손준호 귀국 이후 이 건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데 이 지경이면 본인이 해명해야죠.
국가대표팀 가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게 클리어가 안 되면 어렵습니다.
24/09/10 13:08
여론이라는게, 보통 공인에게 무죄추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
이경우도 여론에게 무죄추정해야 한다고 하기에 좀 애매한 경우인것 같네요.
24/09/10 13:12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08/0003261667
이번 대표팀에 손준호 선수를 뽑아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자 홍명보가 사법리스크 때문에 뽑기가 힘들다고 얘기했더군요. 그러자 수원 FC 단장 최순호는 [중국 리스크는 없다고 단언하면서, 리스크가 있었다면 왜 CFA에서 이적 동의서를 승인해줬겠냐]라고 얘기했다는데 홍명보가 맞았네요...;;
24/09/10 13:14
최단장 본인이야 다른 구단이 해당 리스크로 걸렀던 손준호를 자기가 책임지고 데려오겠다고 했던 사람이라 이해당사자의 위치에서 객관적인 이야기가 좀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 본인의 해명이 제일 궁금하네요.
24/09/10 13:17
중요한건 FIFA에 이의 신청결과겠네요. 한국이네 중국이네를 떠나서 승부조작등의 범죄자가 해당국가 처벌 피한다고 다른 나라리그서 멀쩡히 뛰는꼴은 보고 싶지않습니다.
24/09/10 13:37
이 정도면 오히려 손준호 측에서 중국 협회 쪽을 너무 만만하게 본 것 아닌가 싶을 정돈데요. 아예 조용히 버로우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에이전트가 뭐라 해서 친정팀 전북 측이 욕을 먹었던 것 같은데
설사 한국에서까지 금지되진 않는다고 쳐도 아챔권 팀들은 데려갈 이유가 없네요.
24/09/10 13:37
과거 최성국이 승부조작 이후 마케도니아 리그 가서 뛰려다가 FIFA 징계로 인해 포기했던 사례가 있는 걸 감안하면 결국 FIFA의 판단이 제일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4/09/10 13:56
뇌물은 받은게 아니라 준거 였습니다. 사건 처음 일어났을 때 나온 카더라에 따르면 선수의 에이전트가 팀과 재계약할 때 관계자에게 뇌물을 주고 재계약 조건을 좋게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었죠.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03/0011920397
24/09/10 14:23
관행이긴 하지만...작년에 중국 정부에서 맘먹고 축협쪽 뇌물 사건들을 탈탈 털어버렸죠. 그래서 당시 중국 축협회장은 결국 뇌물죄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 손준호 선수 사건은 일단 승부조작껀인지 뇌물수수쪽인지가 불명확해서. 카더라 나온거 보면 뇌물수수로 영구제명 받은걸로 보이긴 합니다만.
24/09/10 14:00
피파에서 승인하면 뭐 우리가 굳이 짜증 날 게 있나요
손준호 측이 잘못한 건데 대기업 구단들도 같은 한국인이라고 그런 거 없이 냉정하죠
24/09/10 14:11
그냥 객관적인 사실만 나열해보면 손준호 무죄를
중국외교부,한국외교부,한국축구협회,손준호 본인 모두 확인해준게 없고 국내대기업 법무팀에서는 리스트 때문에 영입 안하고 당장 소속팀 감독조차 어떤 상황인지 모른다고 인터뷰했죠 자기도 답답하다고
24/09/11 01:24
명백한 증거는 없지만 뭔가 서로가 서로에게 하고싶은 감정을 표현하기에는 민감한 부분이 있긴 있나 봅니다.
중국쪽에서도 위에 언급된 댓글처럼, 수사하고 수사해도 명백히 처벌할게 없고 너무 오래 붙잡아 놓아서 이정도면 되었다 싶어 추방 비스무리하게 선수를 자국으로 보내준거 같구요. 선수 혼자가 아니라 40명 이상의 선수들을 싸그리 중국협회가 피파에 제명 조치 했다는 점에서 피파에게 선수들의 거취결정을 넘긴거 같습니다. 첨엔 중국의 행동이 이상했는데 지금 여기까지 오니, 오히려 중국이 절차적이고 이성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스탠스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손준호 선수의 해명이 필요하긴 합니다.
24/09/10 15:35
주작이 확실하면 K리그에서도 뛰면 안되는 선수죠.
결과를 지켜봐야겠네요. 하긴 억울했으면 본인이 한국오자마자 하소연을 했을텐데 입국 후 그 부분에 대해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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